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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엑스포 보다 재밌는 건 아빠랑 줄넘기! 남현우 (마산YMCA 3기 좋은아빠모임) 함께 놀고, 함께 즐기는 행복~ 2024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다녀와서...2024년 딸아이를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에 보낸 저는 처음으로 딸과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봄 기운이 떠나고 여름을 기다리던 6월, 아이 엄마 없이 떠난 캠프는 저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아이의 눈을 원 없이 바라보고 몸으로 부대끼며 보낸 1박2일이 저에게 커다란 추억 상자를 만들어주었거든요. 엄마는 모르는, 아이와 몰래몰래 꺼내볼 수 있는 그런 비밀상자라고 할까요? 그리고 그 곳에서 ‘좋은아빠모임’을 알게 되고 이렇게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아빠’라는 이름으로 아이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가입의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저는.. 2024. 11. 4.
마산 역사 벨트...임항선 따라 걷기 신주현 (역사와문화 회원) "11월 2일 역사와문화 2차 답사기"유장근 교수님이 왜 YMCA 사랑하셨는지 이제야 알 것 같은  30대 중반이 되니 마산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석사 준비하느라 이번 답사를 참석할지 말지 고민을 30초 정도 했지만 "마산을 제대로 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30초 고민이 정말로 창피했습니다. 사전 모임에서 자료도 준비하는 막내의 모습을 보여야 했지만 역사를 사랑하는 회원님들을 보니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장근 교수님께서 YMCA를 사랑하셨던 게 조금이나마 이해가 갔습니다. 당시에 교수님께서 왜 학과 학생들보다 YMCA를 더 챙기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마산의 골목 투어나 최치원 선생님의 흔적 찾기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 2024. 11. 4.
회원과 시민이 함께 즐긴 Y- 생명평화 축제 10월 9일, 양덕동이 시끌벅적했습니다. 마산YMCA 생명평화축제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생명평화축제는 어느덧 20회를 맞았습니다. 하나의 이름으로 20년을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모임에서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운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는 총 23개의 체험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23개의 부스 운영은 회원모임에서 역할을 맡아 운영됩니다. 먹거리 부스는 수피아 등대, 아랑곳 등대, 행복 등대, 구찌 등대, 와이퍼(퍼실리테이터연구모임), 국제와이즈멘 가고파 클럽이 담당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하루 종일 맛난 먹거리로 하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음식 쓰레기가 역대급으로 적게 나왔는데 이는 맛에 대한 평가가 어땠는지 반증해주는 것 같습니다. 체험부스는 행.. 2024. 10. 10.
마산YMCA - 함께 보고 함께 읽기 세상에는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읽어도 다 읽을 수 없는 책과 다 볼 수 없는 영화와 영상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추천해주는 좋은 책, 좋은 영화는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게 해줍니다. 회원 활동 위원회에서 결의하여 각 모임 별로 돌아가며, 좋은 책과 좋은 영화를 추천하기로 하였습니다. (편집자 주) 소개를 맡은 첫번째 회원 모임은 '생활협동모임 등대'입니다. 등대는 1995년 경 아기스포츠단 자모 중심으로 진행해오다 2001년 '지혜의 등대' 사업을 통해 재결되었습니다. 2001년 항아리 등대 결성, 2002년 두레박 등대 결성을 시작으로 현재 10개 등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등대에 소개하는 영화 그리고 책 소개합니다. 1.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 '무도실무관''무도실무관'은 등.. 2024. 10. 8.
마산YMCA와 아름다운 동행 함께해요 마산YMCA 는지역사회에 희망을 심고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하여 지역시민들과 함께 작은실천도 게을리 하지 않고생명과 평화가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여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희망의 역사를 기반으로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아름다운 희망의 길, 동행에 마산YMCA와 함께 해주세요.함께하고 싶은 동행자를 추천해주세요. 2024. 10. 8.
[북돋움] 어린왕자는 그 장미꽃을 사랑했다. 추천인 : 김상현(청년자원봉사동아리 이대봉 서기)     “내가 예뻐? 장원영이 예뻐?”“그건.. 자, 들어봐”------------------------------------------------------------- 어린 왕자는 작은 장미꽃을 사랑했다.허풍쟁이 장미꽃을 사랑했다.하지만 사랑이 늘 그렇듯,이해할 수 있던 것들이참아주기 어려운 일이 되던 순간에어린 왕자는 장미꽃을 떠났다.저 별나라로 별나라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여러 사람을 만난다.돈, 시간, 명예 등등..무언가에 빠져버린 사람들어린 왕자가 보기에 그들은 참 이상한 사람들이었다.그러다 한 별나라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장미꽃밭을 발견한다. 장미꽃밭엔 어린 왕자가 사랑했던 장미가 널려 있었다.허풍쟁이 장미는 분명 세상에 자기와 같은 꽃은 하나.. 2024. 10. 4.
그냥 축제 즐기면 그게 김장 나눔 봉사라고? 10월 9일(수) 한글날, 양덕 가고파 어린이 공원에서 마산YMCA 20회 생명평화축제가 열립니다. 2002년 11월 지금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오동동 옛 한국은행터에서 시작한 축제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산YMCA 생명평화축제는 마산YMCA의 20개가 넘은 회원조직들이 역할을 나누어 함께 진행합니다. 생명평화축제는 와서 즐기는 기쁨도 있지만 축제 전 수익금을 11월말에 진행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김장나누기 행사 기금을 쓰여집니다. 즐기고 노는 동안 나눔을 실천하는 1석 2조의 축제입니다. 올해도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타투 및 연필꽂이, 건강 마들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과 생명의 먹거리 부스 , 그리고 이미 입소문이 나 있어 많은 친구들이 연습하게 있는 줄넘기, 훌라후프 대.. 2024. 9. 10.
진해에서 만나는 '인도' 그리고 성주사, 불곡사 이봉재(역사와문화 회원, 마산YMCA 이사)  2~3일 전부터 역사와 문화의 첫 답사를 앞두고 너무도 설레였습니다. 드디어 첫 답사일! 진해 경화역에서 대기 중, 날씨는 우중충하고 습도도 대박! 약 20분간 기다림에 벌써 몸은 땀으로 흠뻑 적셨습니다. 기다리던 중에 조정림 국장이 다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이서희 이사님이 알러지약 구매가 필요한데 가까운 곳에 약국이 있는지에 대한 문의였습니다. 허겁지겁 2층에 있는 약국에 올라가니 마침 문을 닫을 분위기였는데 약사가 괜찮다고 해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에피소드를 남기고 집결 장소인 망산도로 이동하는 중 조정림 국장이 조용히 부탁할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뭔가요? 들어드릴께요”라고 하니 아니나 다를까 답사 일기를 요청(9/9,오전 9시 마감 요청).. 2024. 9. 9.
아빠와 1박 2일...아이들은 더 놀 수 있다 작성: 유용헌 (수빈이 아빠) 좋은아빠모임의 7월 월례회를 통하여 8월 아빠 놀이터를 8월 31일 물놀이를 겸한 1박2일 펜션모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3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하리라 예상이 되어 가능하며, 물놀이가 가능한 마산 인근의 숙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밀양에 있는 펜션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삼삼오오 숙소로 모였습니다. 7세친구들은 아기스포츠단에서 진행된 무학산 등반을 마친 직후 밀양으로 달려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도착한 친구들은 물놀이, 물고기 잡기, 집라인 타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막바지 여름을 즐겼습니다.   역시나 숙련된 아빠들은 신나게 놀고 온 아이들을 위해 능숙하게 소불고기 저녁을 차렸고 저녁밥을 금방 해치운 아이들은 해가 이미 떨어져 깜깜함에도 놀이.. 2024. 9. 8.
건강하게 먹고, 돈 안드는 운동 루틴 만들기 몸짱 허인수 위원의 맨손운동과 요가 그리고 식이요법을 배우는 마산YMCA 사람책 함께 읽기를 지난 8월 29일(목) 저녁 7시 회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사전 수강 신청 인원이 많지 않아 걱정하였습니다만, 당일 날 사전 신청없이 참여한 회원들 덕분에 2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하였습니다.  허인수 위원께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였는데요. 하루 1끼를 루틴대로 먹고 2끼를 마음껏 먹는 허인수 위원의 식이요법을 소개해주셨는데요. 강의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살짝 공개해드립니다.  균형잡힌 아침 식단 5가지 채소즙(양배추,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 비트)파프리카/ 렌틸콩/계란 1개/ 닭가슴살/ 요구르트, 브라질너트, 호두, 아몬드, 꿀생들기름 .. 2024. 9. 6.
[북돋움]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김종우(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교육복지사/마산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 위원장) 이 책에는 사소하지만 소중하고, 한없이 가볍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한 글자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꿈, 벗, 별, 빛, 쉼, 집, 해 등 늘 우리 가까이 있어 쉽게 사용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뜻과는 조금은 다른 의미로 쓰인 것들도 있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부탁의 말씀으로 5초에 읽을 수 있는 글을 5분에 읽어 달라고, 하루에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씩만 토막 내서 읽어 달라고, 작가가 활자화하지 않고 행간에 넣어둔 이야기를 당신이 꺼내서 읽어 달라고 할 만큼 느리게 읽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작가의 부탁으로 저는 이 책을 조금씩 토막 내어 읽었습니다.그렇게 읽다 보니 왜 작가가 느리게 읽어 줄 것을 .. 2024. 8. 30.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에너지의 날' 올 여름 안녕하셨나요? 타는듯한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니 시원하고 쾌적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의 후덥지근하고 땀과 씨름해야 했던 우리의 밤은 에너지 사용의 미안함을 벗어낼 만큼 힘들고 지루했습니다. 그랬기에 불쾌함과 더위를 식힐수 있는 에어컨이 있어 감사하고 다행인 여름이였습니다. 올 여름은 끝났지만 우리에게는 끝나지 않은에너지 문제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기에 제21회 에너지의날 행사에 에너지 시민연대와 함께 저희 마산YMCA(아기스포츠단 / 방과후 yes / 마산청소년 문화의 집 / 위카페 ‘다온’)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 소비를 기록한 날을 기억하고,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 2024. 8. 29.
지역사 공부모임...역사와 문화 창립 총회 7월 15일(월) 오후 7시 마산YMCA 청년관에서 중요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새로운 동아리 모임 ‘역사와 문화’ 창립총회입니다. 마산YMCA에서 정말 오랜만에 성인 동아리가 정식으로 발족된 것입니다. 역사와 문화는 지난 2월 21일 창립 준비를 위한 기획회의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김태석 위원과 허정도 위원이 새로운 동아리 창립을 먼저 제안하였고, 이후 준비기획팀에 김주용 위원이 결합하면서 구체적인 발족계획을 세워나갔습니다.  내실을 기하기 위해 창립 전 준비모임을 운영하기로 의논하고, 3월 29일 11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모임의 성격 논의와 학습 계획을 세웠으며, 이후 창원의 전설, 창원의 인물 등을 조사하고 발표하는 배움의 시간을 지속하였습니다. 세 차례의 준비 모임을 가진 후 16명 회원으로.. 2024. 8. 12.
[북돋움] 인구 소멸과 로컬리즘 정규식(마산YMCA 이사/ 시민사업위원)  전 세계는 인구와 경제의 고도성장 시대가 끝나고 인구감소와 저성장 시대로 인한  축소도시를 지향하고 압축도시(Compact City)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국토.도시계획의 균형발전 도시재생 국가연구과제 과업에 천착하면서, 예고된 아주 끔찍한 문구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인구 급변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소멸 될 국가로 예상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이제 “소멸”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닥쳐올 위기가 되었습니다.  몇 해 전에 지방의 어느 대학에서 학회 세미나를 하면서 도시학과 교수님의 첫 마디를 떠올리게 됩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없어진다는 이야기 쫌 하지 말고 시작합시다.”라고 하는 그.. 2024. 8. 12.
비 바람 몰아쳐도 못 말리는 아빠들 작성: 한덕의 (좋은아빠모임 회장) 6월 월례회를 통해 “영화관람(인사이드아웃2)과 캠핑BBQ” 일정을 결정하였으며, 6/29(토)에 총 25명의 아빠와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활동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이미 들뜬 표정으로 신나게 삼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반면, 처음 모임에 참석한 아이들은 수줍게 아빠 옆에 서서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동생들에게 형, 누나들은 “나도 Y를 다녔다”며 먼저 인사를 건내는 모습은,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이번 모임은 2024 아빠캠프 이후, 가입한 신입 아버님들과 함께 해 신구조합의 아빠놀이터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더 소통하고 싶고, 더 많은 걸 같이 공유하고 싶어하는 멋진 아버님들과 같이 모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큰 기쁨으로 느껴졌습니다. .. 2024. 7. 2.
등대, 산을 오르다, 기운도 오르다! 등대 등산 동아리 ‘오르다’가 발족하였습니다(회장:김희정_수피아등대, 바람 촛불). 등산 동아리 결성은 2024년 등대 겨울 수련회에서 촛불(회원)들이 등대 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내용 중 하나입니다.  등산 동아리 결성을 위해 번개 산행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5월 7일 10시 팔용산돌탑공원에 모여 정상까지 가는 코스로 운영했는데, 갑직스런 번개모임이다 보니 4명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촛불들과 함께 걸으니 없는 기운도 북돋아졌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면서 진행한 평가 나눔에서 등산 동아리를 만들어 보자고 결의했습니다. 동아리 이름은 ‘오르다’로 정했습니다. 이 이름은 7-8년 전 등대 등산 모임을 결정하여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이름입니다. 당시에도 촛불들이 등산을 통해 즐겁게 소.. 2024. 7. 1.
개나 소나 자유, 공정 부르짖는 시대 작성: 김민재 (쉼표) 『민주주의 공부: 개나 소나 자유 평등 공정인 시대의 진짜 판별법』/ 얀-베르너 뮐러(Jan-Werner Müller)  고대 지식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민주주의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정치체제가 되었습니다.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은 사회의 거의 모든 곳에서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 ‘당연함’ 속에서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무엇이 진정으로 민주적인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란 분명 쉽지 않습니다.    오늘날 민주주의는 전 지구적 위기를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극단주의적 정치세력의 부상, 포퓰리즘의 대두, 심지어 팬덤정치까지. 모두가 스스로를 ‘민주주의자’라고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민주주의라는 가면을 쓰고 엄습.. 2024. 7. 1.
밥그릇 컬링 게임 해보셨나요? 와이퍼, 1박 2일 워크숍을 다녀오다.5월 25일, 26일 1박 2일동안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퍼실리테이터 연구모임 ‘와이퍼’의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12명이 함께한 워크숍은 시종일관 활기 넘치게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의 첫 시작으로 선생님들의 재능기부로 삼베 수세미를 만들었습니다. 피로가 더 쌓인다며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이내 수세미 뜨기에 푹 빠져 다음 진행이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여기저기 틈틈이 수세미 만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어 워크숍의 목표 중 하나인 깊은 사귐의 위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자주 못 만났을 것 같은 선생님들끼리 짝지로 엮어 짝지를 좀 더 깊이 사귈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 사진 미션 두 가지와 함께 봉하마을을 산책했습니다. 한 시간 조금 넘긴 산책은 어떤 마법을 부렸는지.. 2024. 6. 4.
[북돋움] 개인주의 판치는 사회에 뜨거운 한 방을 주는 책 추천 회원: 대학생 자원봉사 모임 '그리다'  강경로 회원책 제목: 아몬드저자: 손원평출판사: 창비 인간은 이성적이지만 또한 감정적이다. 우리는 서로 간의 감정을 나누면서 웃고 또 슬퍼하며 살아간다. 과거 사회에는 이러한 감정 소통이 많았지만, 시대가 발전해 나가면서 이런 소통마저도 사라져가고 있는 걸 체감한다. 내가 봤던 ‘아몬드’라는 책은 이런 차가운 사회를 녹여주는 뜨거운 느낌을 주는 소설이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괴물’이라고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는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아몬드의 내용 구성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주인공의 출생부터 가족을 잃기 전까지의 이야기, 2부는 혼자가 된 주인공이 곤이를 만나고 친해지는 이야기, 3부는 도라와 친해지고 연애하는 이.. 2024. 6. 3.
[북돋움] 국회의원이 시로 쓴 을들의 이야기 저서: 을들의 노래/ 저자: 정혜경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어린 시절, 강원도에서 풀을 대하는 자세는 먹을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였다. 출판사를 하면서 책을 대하는 자세는 이 책이 이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책인가 아닌가,가 첫 번째이고 서점에서팔릴 것인가 아닌가, 가 두번째의 문제이다. 우리 출판사 책을 소개하는 것이 속보이기는 하나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대중들이 의미있게 읽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획했고 만들었으니, 결과적으로 출판사 입장에서 성공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책은 읽으면 좋은것이고, 사서 읽게 만들어 냈다는 여전히 어려운 일에 속한다.  을들의 노래 정혜경! 지금은 국회의원 당선자이다.처음 자서전을 쓰자고 출판사를 찾아왔을 때 노동 운동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 2024. 5. 8.
세상 제일 좋은 엄마, 스스로 행복한 엄마 마산YMCA 26회 촛불대학(엄마 학교) 참가자 모집당당한 엄마학교 26회 촛불대학- 일정: 2024. 5. 22(수) ~6.10(월) 총 6회 강좌- 장소: 마산YMCA (창원시 마산회원구 앵지밭골2길 7)- 참가신청: https://forms.gle/w7QvSsK3iRZxR7p875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6개 강좌로 구성된 촛불대학이 열립니다. 매년 진행하는 촛불대학은 엄마들의 생활협동모임인 ‘등대’ 회원들의 기획으로 준비됩니다. 올해도 워크숍을 통해 듣고 싶은 주제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작년부터 촛불대학은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을 위해 저녁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올해도 2회의 저녁강의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즐거운 공부라는 큰 주제를 통해 ‘논술 학원’ 필요 없는 논리력 키.. 2024. 5. 8.
지금까지 온 놀이동산 중 오늘이 최고야 좋은아빠모임 아빠 놀이터 운영 / 작성: 정연석 (좋은아빠모임 홍보부장)2024년도 [두번째 아빠 놀이터] 장소는 휴장으로 첫번째 놀이터 장소로 선정 됐었다가 못 가게 된 마산 로봇랜드입니다. 우리가 가기로 한 4월 21일 이전 4월 14일에 로봇 랜드에서 개최된 야철마라톤에 참여해 주신 회원가족들 덕분에 여러 무료입장권도 지원을 받고 다들 아는 장소라 계획도 순조롭게 짜여졌습니다.  그런데 아빠놀이터 행사 당일 비가 예정되어 있어서 ‘당일 9시 30분의 날씨를 보고 비가 오면 진행하지 않겠다’라는 전날 밤의 임종윤 회장의 카카오톡 공지에 또 한번 더 로봇랜드 계획이 무산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행사 당일 아침이었습니다. 하늘이 아이들의 로봇랜드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알았는지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2024. 5. 8.
Y-퍼 정기총회...이서희 회장 선출 퍼실리테이터연구모임 ‘Y-퍼’ 정기총회 개최 3월 11일 마산YMCA 퍼실리테이터 연구모임 ‘Y-퍼’의 4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3월의 정기총회를 열고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한 해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매회 회칙 검토도 면밀히 합니다. 회의와 워크숍을 주관하는 모임인 ‘Y-퍼’는 총회 진행방식도 남달랐습니다. 보통 총회를 1시간정도 진행하는데 ‘Y-퍼’ 총회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되었습니다. 용어부터 시작해서 회칙 개정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갔습니다. 특히, 활동 방향 논의는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Y-퍼’ 선생님들의 조직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해보고 우리 선생님들의 재능을 나눌 수.. 2024. 4. 8.
삼촌, 올해는 꼭 농사 잘 지어봅시다. 등대 함안 숲안마을로 ‘봄나들이’를 가다. 생활협동모임 등대는 매년 함안 숲안 마을로 봄나들이를 떠납니다. 올해는 4월 1일에 떠났습니다. 함안 숲안 마을은 산인에 위치하고 있는데, 산지가 깊이 둘러싸고 있어서 그런지 봄이 늦게 찾아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시장에 쑥이 나온 한참 후에야 일정을 잡습니다. 16명의 촛불들과 함께 떠난 봄나들이의 원래 취지는 봄나물을 캐며 봄도 느끼고 마산YMCA와 교류하고 있는 삼촌네의 농사 현황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 목표인 봄나물은 아직 일렀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자라고 있는 머위를 따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올해는 나물로 봄을 느끼기보다 마당으로 쏟아지는 봄 햇살을 맞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서로 간단히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도 신입 .. 2024. 4. 7.
[북돋움] 혀꽃의 사랑법 혀꽃의 사랑법/ 정일근 추천: 김경년(마산YMCA 이사, 평생교육위원회 위원,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 혀꽃을 아시나요 40여 년 동안 오롯이 시를 써온 정일근 시인의 열네 번째 시집 ‘혀꽃의 사랑법을 추천합니다. 지난해 창동꽃길 벽면에 ‘바다가 보이는 교실1'을 옮겨 써놓으면서 골목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발걸음을 멈추게 하여 목소리를 울리며 읽어 드리는 행복을 느끼고 있답니다. 서너해 전, 창동 이웃동네로 이사 온 뒤로 빠바방 소리를 내며 전기 자동차를 타고 창동거리, 골목을 드나드는 일상을 즐기고 있으며 골목 속 커피가게에 손님들을 늘 모시고 와서 창동사랑을 나누는 창동오빠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잠을 잃고 새벽녘에 느리게 자전거를 타고 모두가 잠든 시간을 몇 바퀴 다니면서 발견하게 된 창동에 돌아다니는.. 2024. 4. 5.
엄마들 보고 있나?! 2월 아빠놀이터 운영 - 운영일자: 2월 25일(영화관람 -> 쿠우쿠우 -> 아이스 스케이트) - 참석자: 28명 * 아빠11명: 임종윤, 이범진, 김근효, 이성준, 이윤석, 이진, 정연석, 이정훈, 한덕의, 박규태, 장재웅 * 아이 17명 작성: 박규태 (도영이 아빠) 마산YMCA 좋은아빠들이 2024년도 들어 첫 “아빠놀이터” 운영을 위해 뭉쳤습니다. 1월 월례회에서 2월 아빠놀이터 운영을 위해 놀이터 운영 시기와 장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놀이터 운영일시는 2월 24일 또는 25일로 정하고, 놀이터는 ㅁ창원 아이스링크장+영화관 ㅁ연날리길+주남저수지 ㅁ로봇랜드 ㅁ 김해테마파크 등이 추천되어 설문을 통해 최종 확정하는 것으로 1월 월례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설문기간은 충분히 두었고, .. 2024. 3. 6.
게임도 토론도 치열하게, 2024년 등대 출발~ 등대 수련회를 열다!! 2월 24일 토요일, 촛불들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때 그 시간을 잠시 미루고 마산YMCA 청년관에 모였습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등대 수련회를 진행했는데요. 한시도 허투루 쓰지 않고 꽉 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만찬과 팀 빌딩 게임 그리고 2023년을 돌아보고 2024년 방향 설정으로 진행된 등대 수련회는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만찬은 각 등대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포트럭 파티 방식으로 운영하였습니다. 늘 그렇지만 조금씩 준비한다는 게 쉽지 않지요. 각 등대가 준비한 먹거리로 상상 이상의 풍성한 만찬이 되었습니다. 등대 수련회의 가장 큰 목적은 타 등대 촛불과의 소통입니다. 자기 등대 원들과 주로 소통하는 모임의 특성으로 전체 등대가 모.. 2024. 3. 5.
[복돋움] 연을 쫒는 아이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추천이: 정민교(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 회장) 연을 쫓는 아이(The Kite Runner)는 2003년 5월 29일 미국에서 발행한 의사 출신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첫 번째 장편 소설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작가가 영어로 쓴 책으로는 최초입니다. 2007년에는 같은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마크 포스터가 연출하였습니다. 책을 추천 해달라는 말을 들었을때 떠오르는 책이 10년전에 감명깊게 읽은 소설 '연을 쫒는아이' 가 생각날 정도로 이책이 주는 매력은 강렬하였습니다. 주인공 아미르와 하산 두 소년의 성장과정에서 보여주는 우정과 하산에게 저지른 아미르의 죄를 속죄하는 내용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연날리기 대회는 상대의 연을 모두 끊어 내고 마지막으로 맞붙은 상대.. 2024. 3. 4.
적은 인원이지만 알차고 내실 있는 부엉이 아동청소년평화인권교육 연구회 '부엉이' 정기총회 개최 창원시 평화인권센터 아동·청소녀 평화인권교육 연구회 '부엉이'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6일(월) 저녁 6시 30분 극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진행되기로 한 19일(월) 참석자가 너무 저조하여 날짜를 재조정하면서 그래도 2월에 정기총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창원시 평화인권센터가 개소 5주년을 맞이한만큼 부엉이 활동도 그만큼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지역에서 인권이라는 주제로 연구하고 학습하는 월 2회 모임이 쉽지않지만 여전히 부엉이는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원이 작을지언정 모이면 즐거운 우리! 2023년을 돌아보며 2024년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찾아가는 평화인권교육, 창원인권신문 발행, 캠페인, 부엉이 멤버쉽 강화 및 모임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평.. 2024. 2. 29.
올해도 공부해서 남주자...Y-퍼 새해를 맞아 퍼실리테이터연구모임 ‘Y-퍼’는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월 23일부터 2월 17일까지 총 6회의 걸쳐 집중 학습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남대학교는 올해 로컬크리에이티브 학과가 신설되는데 개강 전 비학위과정을 개설하여 지역 사회에 과를 홍보하고 주제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과정 중 일부를 ‘Y-퍼’ 선생님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로컬크리에이터 시작하기’로 6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3회의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로컬크리에이터와 로컬브랜딩’으로 경남대학교 로컬크리에이터학과 김석호 교수가 맡았습니다. 시대별 지역발전 정책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한 강의는 지역의 현실, 로컬의 가치, 로컬 브랜딩 사례.. 2024.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