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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1박 2일...아이들은 더 놀 수 있다 작성: 유용헌 (수빈이 아빠) 좋은아빠모임의 7월 월례회를 통하여 8월 아빠 놀이터를 8월 31일 물놀이를 겸한 1박2일 펜션모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3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하리라 예상이 되어 가능하며, 물놀이가 가능한 마산 인근의 숙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밀양에 있는 펜션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삼삼오오 숙소로 모였습니다. 7세친구들은 아기스포츠단에서 진행된 무학산 등반을 마친 직후 밀양으로 달려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도착한 친구들은 물놀이, 물고기 잡기, 집라인 타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막바지 여름을 즐겼습니다.   역시나 숙련된 아빠들은 신나게 놀고 온 아이들을 위해 능숙하게 소불고기 저녁을 차렸고 저녁밥을 금방 해치운 아이들은 해가 이미 떨어져 깜깜함에도 놀이.. 2024. 9. 8.
건강하게 먹고, 돈 안드는 운동 루틴 만들기 몸짱 허인수 위원의 맨손운동과 요가 그리고 식이요법을 배우는 마산YMCA 사람책 함께 읽기를 지난 8월 29일(목) 저녁 7시 회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사전 수강 신청 인원이 많지 않아 걱정하였습니다만, 당일 날 사전 신청없이 참여한 회원들 덕분에 2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하였습니다.  허인수 위원께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였는데요. 하루 1끼를 루틴대로 먹고 2끼를 마음껏 먹는 허인수 위원의 식이요법을 소개해주셨는데요. 강의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살짝 공개해드립니다.  균형잡힌 아침 식단 5가지 채소즙(양배추,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 비트)파프리카/ 렌틸콩/계란 1개/ 닭가슴살/ 요구르트, 브라질너트, 호두, 아몬드, 꿀생들기름 .. 2024. 9. 6.
[북돋움]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김종우(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교육복지사/마산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지원협의회 위원장) 이 책에는 사소하지만 소중하고, 한없이 가볍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한 글자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꿈, 벗, 별, 빛, 쉼, 집, 해 등 늘 우리 가까이 있어 쉽게 사용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뜻과는 조금은 다른 의미로 쓰인 것들도 있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부탁의 말씀으로 5초에 읽을 수 있는 글을 5분에 읽어 달라고, 하루에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씩만 토막 내서 읽어 달라고, 작가가 활자화하지 않고 행간에 넣어둔 이야기를 당신이 꺼내서 읽어 달라고 할 만큼 느리게 읽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작가의 부탁으로 저는 이 책을 조금씩 토막 내어 읽었습니다.그렇게 읽다 보니 왜 작가가 느리게 읽어 줄 것을 .. 2024. 8. 30.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에너지의 날' 올 여름 안녕하셨나요? 타는듯한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니 시원하고 쾌적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의 후덥지근하고 땀과 씨름해야 했던 우리의 밤은 에너지 사용의 미안함을 벗어낼 만큼 힘들고 지루했습니다. 그랬기에 불쾌함과 더위를 식힐수 있는 에어컨이 있어 감사하고 다행인 여름이였습니다. 올 여름은 끝났지만 우리에게는 끝나지 않은에너지 문제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기에 제21회 에너지의날 행사에 에너지 시민연대와 함께 저희 마산YMCA(아기스포츠단 / 방과후 yes / 마산청소년 문화의 집 / 위카페 ‘다온’)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 소비를 기록한 날을 기억하고,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 2024. 8. 29.
지역사 공부모임...역사와 문화 창립 총회 7월 15일(월) 오후 7시 마산YMCA 청년관에서 중요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새로운 동아리 모임 ‘역사와 문화’ 창립총회입니다. 마산YMCA에서 정말 오랜만에 성인 동아리가 정식으로 발족된 것입니다. 역사와 문화는 지난 2월 21일 창립 준비를 위한 기획회의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김태석 위원과 허정도 위원이 새로운 동아리 창립을 먼저 제안하였고, 이후 준비기획팀에 김주용 위원이 결합하면서 구체적인 발족계획을 세워나갔습니다.  내실을 기하기 위해 창립 전 준비모임을 운영하기로 의논하고, 3월 29일 11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모임의 성격 논의와 학습 계획을 세웠으며, 이후 창원의 전설, 창원의 인물 등을 조사하고 발표하는 배움의 시간을 지속하였습니다. 세 차례의 준비 모임을 가진 후 16명 회원으로.. 2024. 8. 12.
[북돋움] 인구 소멸과 로컬리즘 정규식(마산YMCA 이사/ 시민사업위원)  전 세계는 인구와 경제의 고도성장 시대가 끝나고 인구감소와 저성장 시대로 인한  축소도시를 지향하고 압축도시(Compact City)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국토.도시계획의 균형발전 도시재생 국가연구과제 과업에 천착하면서, 예고된 아주 끔찍한 문구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인구 급변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소멸 될 국가로 예상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이제 “소멸”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닥쳐올 위기가 되었습니다.  몇 해 전에 지방의 어느 대학에서 학회 세미나를 하면서 도시학과 교수님의 첫 마디를 떠올리게 됩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없어진다는 이야기 쫌 하지 말고 시작합시다.”라고 하는 그.. 2024. 8. 12.
비 바람 몰아쳐도 못 말리는 아빠들 작성: 한덕의 (좋은아빠모임 회장) 6월 월례회를 통해 “영화관람(인사이드아웃2)과 캠핑BBQ” 일정을 결정하였으며, 6/29(토)에 총 25명의 아빠와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활동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이미 들뜬 표정으로 신나게 삼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반면, 처음 모임에 참석한 아이들은 수줍게 아빠 옆에 서서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동생들에게 형, 누나들은 “나도 Y를 다녔다”며 먼저 인사를 건내는 모습은, 정말 대견스러웠습니다.이번 모임은 2024 아빠캠프 이후, 가입한 신입 아버님들과 함께 해 신구조합의 아빠놀이터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더 소통하고 싶고, 더 많은 걸 같이 공유하고 싶어하는 멋진 아버님들과 같이 모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큰 기쁨으로 느껴졌습니다. .. 2024. 7. 2.
등대, 산을 오르다, 기운도 오르다! 등대 등산 동아리 ‘오르다’가 발족하였습니다(회장:김희정_수피아등대, 바람 촛불). 등산 동아리 결성은 2024년 등대 겨울 수련회에서 촛불(회원)들이 등대 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내용 중 하나입니다.  등산 동아리 결성을 위해 번개 산행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5월 7일 10시 팔용산돌탑공원에 모여 정상까지 가는 코스로 운영했는데, 갑직스런 번개모임이다 보니 4명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촛불들과 함께 걸으니 없는 기운도 북돋아졌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면서 진행한 평가 나눔에서 등산 동아리를 만들어 보자고 결의했습니다. 동아리 이름은 ‘오르다’로 정했습니다. 이 이름은 7-8년 전 등대 등산 모임을 결정하여 운영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이름입니다. 당시에도 촛불들이 등산을 통해 즐겁게 소.. 2024. 7. 1.
개나 소나 자유, 공정 부르짖는 시대 작성: 김민재 (쉼표) 『민주주의 공부: 개나 소나 자유 평등 공정인 시대의 진짜 판별법』/ 얀-베르너 뮐러(Jan-Werner Müller)  고대 지식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민주주의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정치체제가 되었습니다.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은 사회의 거의 모든 곳에서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 ‘당연함’ 속에서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무엇이 진정으로 민주적인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란 분명 쉽지 않습니다.    오늘날 민주주의는 전 지구적 위기를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극단주의적 정치세력의 부상, 포퓰리즘의 대두, 심지어 팬덤정치까지. 모두가 스스로를 ‘민주주의자’라고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민주주의라는 가면을 쓰고 엄습.. 2024. 7. 1.
밥그릇 컬링 게임 해보셨나요? 와이퍼, 1박 2일 워크숍을 다녀오다.5월 25일, 26일 1박 2일동안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퍼실리테이터 연구모임 ‘와이퍼’의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12명이 함께한 워크숍은 시종일관 활기 넘치게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의 첫 시작으로 선생님들의 재능기부로 삼베 수세미를 만들었습니다. 피로가 더 쌓인다며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이내 수세미 뜨기에 푹 빠져 다음 진행이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여기저기 틈틈이 수세미 만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어 워크숍의 목표 중 하나인 깊은 사귐의 위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자주 못 만났을 것 같은 선생님들끼리 짝지로 엮어 짝지를 좀 더 깊이 사귈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 사진 미션 두 가지와 함께 봉하마을을 산책했습니다. 한 시간 조금 넘긴 산책은 어떤 마법을 부렸는지.. 2024. 6. 4.
[북돋움] 개인주의 판치는 사회에 뜨거운 한 방을 주는 책 추천 회원: 대학생 자원봉사 모임 '그리다'  강경로 회원책 제목: 아몬드저자: 손원평출판사: 창비 인간은 이성적이지만 또한 감정적이다. 우리는 서로 간의 감정을 나누면서 웃고 또 슬퍼하며 살아간다. 과거 사회에는 이러한 감정 소통이 많았지만, 시대가 발전해 나가면서 이런 소통마저도 사라져가고 있는 걸 체감한다. 내가 봤던 ‘아몬드’라는 책은 이런 차가운 사회를 녹여주는 뜨거운 느낌을 주는 소설이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괴물’이라고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는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아몬드의 내용 구성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주인공의 출생부터 가족을 잃기 전까지의 이야기, 2부는 혼자가 된 주인공이 곤이를 만나고 친해지는 이야기, 3부는 도라와 친해지고 연애하는 이.. 2024. 6. 3.
[북돋움] 국회의원이 시로 쓴 을들의 이야기 저서: 을들의 노래/ 저자: 정혜경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어린 시절, 강원도에서 풀을 대하는 자세는 먹을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였다. 출판사를 하면서 책을 대하는 자세는 이 책이 이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책인가 아닌가,가 첫 번째이고 서점에서팔릴 것인가 아닌가, 가 두번째의 문제이다. 우리 출판사 책을 소개하는 것이 속보이기는 하나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대중들이 의미있게 읽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획했고 만들었으니, 결과적으로 출판사 입장에서 성공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책은 읽으면 좋은것이고, 사서 읽게 만들어 냈다는 여전히 어려운 일에 속한다.  을들의 노래 정혜경! 지금은 국회의원 당선자이다.처음 자서전을 쓰자고 출판사를 찾아왔을 때 노동 운동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 2024. 5. 8.
세상 제일 좋은 엄마, 스스로 행복한 엄마 마산YMCA 26회 촛불대학(엄마 학교) 참가자 모집당당한 엄마학교 26회 촛불대학- 일정: 2024. 5. 22(수) ~6.10(월) 총 6회 강좌- 장소: 마산YMCA (창원시 마산회원구 앵지밭골2길 7)- 참가신청: https://forms.gle/w7QvSsK3iRZxR7p875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6개 강좌로 구성된 촛불대학이 열립니다. 매년 진행하는 촛불대학은 엄마들의 생활협동모임인 ‘등대’ 회원들의 기획으로 준비됩니다. 올해도 워크숍을 통해 듣고 싶은 주제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작년부터 촛불대학은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을 위해 저녁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올해도 2회의 저녁강의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강의는 즐거운 공부라는 큰 주제를 통해 ‘논술 학원’ 필요 없는 논리력 키.. 2024. 5. 8.
지금까지 온 놀이동산 중 오늘이 최고야 좋은아빠모임 아빠 놀이터 운영 / 작성: 정연석 (좋은아빠모임 홍보부장)2024년도 [두번째 아빠 놀이터] 장소는 휴장으로 첫번째 놀이터 장소로 선정 됐었다가 못 가게 된 마산 로봇랜드입니다. 우리가 가기로 한 4월 21일 이전 4월 14일에 로봇 랜드에서 개최된 야철마라톤에 참여해 주신 회원가족들 덕분에 여러 무료입장권도 지원을 받고 다들 아는 장소라 계획도 순조롭게 짜여졌습니다.  그런데 아빠놀이터 행사 당일 비가 예정되어 있어서 ‘당일 9시 30분의 날씨를 보고 비가 오면 진행하지 않겠다’라는 전날 밤의 임종윤 회장의 카카오톡 공지에 또 한번 더 로봇랜드 계획이 무산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행사 당일 아침이었습니다. 하늘이 아이들의 로봇랜드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알았는지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2024. 5. 8.
Y-퍼 정기총회...이서희 회장 선출 퍼실리테이터연구모임 ‘Y-퍼’ 정기총회 개최 3월 11일 마산YMCA 퍼실리테이터 연구모임 ‘Y-퍼’의 4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3월의 정기총회를 열고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한 해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매회 회칙 검토도 면밀히 합니다. 회의와 워크숍을 주관하는 모임인 ‘Y-퍼’는 총회 진행방식도 남달랐습니다. 보통 총회를 1시간정도 진행하는데 ‘Y-퍼’ 총회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되었습니다. 용어부터 시작해서 회칙 개정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갔습니다. 특히, 활동 방향 논의는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Y-퍼’ 선생님들의 조직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해보고 우리 선생님들의 재능을 나눌 수.. 2024. 4. 8.
삼촌, 올해는 꼭 농사 잘 지어봅시다. 등대 함안 숲안마을로 ‘봄나들이’를 가다. 생활협동모임 등대는 매년 함안 숲안 마을로 봄나들이를 떠납니다. 올해는 4월 1일에 떠났습니다. 함안 숲안 마을은 산인에 위치하고 있는데, 산지가 깊이 둘러싸고 있어서 그런지 봄이 늦게 찾아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시장에 쑥이 나온 한참 후에야 일정을 잡습니다. 16명의 촛불들과 함께 떠난 봄나들이의 원래 취지는 봄나물을 캐며 봄도 느끼고 마산YMCA와 교류하고 있는 삼촌네의 농사 현황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 목표인 봄나물은 아직 일렀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자라고 있는 머위를 따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올해는 나물로 봄을 느끼기보다 마당으로 쏟아지는 봄 햇살을 맞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서로 간단히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도 신입 .. 2024. 4. 7.
[북돋움] 혀꽃의 사랑법 혀꽃의 사랑법/ 정일근 추천: 김경년(마산YMCA 이사, 평생교육위원회 위원,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 혀꽃을 아시나요 40여 년 동안 오롯이 시를 써온 정일근 시인의 열네 번째 시집 ‘혀꽃의 사랑법을 추천합니다. 지난해 창동꽃길 벽면에 ‘바다가 보이는 교실1'을 옮겨 써놓으면서 골목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발걸음을 멈추게 하여 목소리를 울리며 읽어 드리는 행복을 느끼고 있답니다. 서너해 전, 창동 이웃동네로 이사 온 뒤로 빠바방 소리를 내며 전기 자동차를 타고 창동거리, 골목을 드나드는 일상을 즐기고 있으며 골목 속 커피가게에 손님들을 늘 모시고 와서 창동사랑을 나누는 창동오빠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잠을 잃고 새벽녘에 느리게 자전거를 타고 모두가 잠든 시간을 몇 바퀴 다니면서 발견하게 된 창동에 돌아다니는.. 2024. 4. 5.
엄마들 보고 있나?! 2월 아빠놀이터 운영 - 운영일자: 2월 25일(영화관람 -> 쿠우쿠우 -> 아이스 스케이트) - 참석자: 28명 * 아빠11명: 임종윤, 이범진, 김근효, 이성준, 이윤석, 이진, 정연석, 이정훈, 한덕의, 박규태, 장재웅 * 아이 17명 작성: 박규태 (도영이 아빠) 마산YMCA 좋은아빠들이 2024년도 들어 첫 “아빠놀이터” 운영을 위해 뭉쳤습니다. 1월 월례회에서 2월 아빠놀이터 운영을 위해 놀이터 운영 시기와 장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놀이터 운영일시는 2월 24일 또는 25일로 정하고, 놀이터는 ㅁ창원 아이스링크장+영화관 ㅁ연날리길+주남저수지 ㅁ로봇랜드 ㅁ 김해테마파크 등이 추천되어 설문을 통해 최종 확정하는 것으로 1월 월례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설문기간은 충분히 두었고, .. 2024. 3. 6.
게임도 토론도 치열하게, 2024년 등대 출발~ 등대 수련회를 열다!! 2월 24일 토요일, 촛불들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때 그 시간을 잠시 미루고 마산YMCA 청년관에 모였습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등대 수련회를 진행했는데요. 한시도 허투루 쓰지 않고 꽉 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만찬과 팀 빌딩 게임 그리고 2023년을 돌아보고 2024년 방향 설정으로 진행된 등대 수련회는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만찬은 각 등대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포트럭 파티 방식으로 운영하였습니다. 늘 그렇지만 조금씩 준비한다는 게 쉽지 않지요. 각 등대가 준비한 먹거리로 상상 이상의 풍성한 만찬이 되었습니다. 등대 수련회의 가장 큰 목적은 타 등대 촛불과의 소통입니다. 자기 등대 원들과 주로 소통하는 모임의 특성으로 전체 등대가 모.. 2024. 3. 5.
[복돋움] 연을 쫒는 아이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추천이: 정민교(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 회장) 연을 쫓는 아이(The Kite Runner)는 2003년 5월 29일 미국에서 발행한 의사 출신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첫 번째 장편 소설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작가가 영어로 쓴 책으로는 최초입니다. 2007년에는 같은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마크 포스터가 연출하였습니다. 책을 추천 해달라는 말을 들었을때 떠오르는 책이 10년전에 감명깊게 읽은 소설 '연을 쫒는아이' 가 생각날 정도로 이책이 주는 매력은 강렬하였습니다. 주인공 아미르와 하산 두 소년의 성장과정에서 보여주는 우정과 하산에게 저지른 아미르의 죄를 속죄하는 내용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연날리기 대회는 상대의 연을 모두 끊어 내고 마지막으로 맞붙은 상대.. 2024. 3. 4.
적은 인원이지만 알차고 내실 있는 부엉이 아동청소년평화인권교육 연구회 '부엉이' 정기총회 개최 창원시 평화인권센터 아동·청소녀 평화인권교육 연구회 '부엉이'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6일(월) 저녁 6시 30분 극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진행되기로 한 19일(월) 참석자가 너무 저조하여 날짜를 재조정하면서 그래도 2월에 정기총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창원시 평화인권센터가 개소 5주년을 맞이한만큼 부엉이 활동도 그만큼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지역에서 인권이라는 주제로 연구하고 학습하는 월 2회 모임이 쉽지않지만 여전히 부엉이는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원이 작을지언정 모이면 즐거운 우리! 2023년을 돌아보며 2024년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찾아가는 평화인권교육, 창원인권신문 발행, 캠페인, 부엉이 멤버쉽 강화 및 모임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평.. 2024. 2. 29.
올해도 공부해서 남주자...Y-퍼 새해를 맞아 퍼실리테이터연구모임 ‘Y-퍼’는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월 23일부터 2월 17일까지 총 6회의 걸쳐 집중 학습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남대학교는 올해 로컬크리에이티브 학과가 신설되는데 개강 전 비학위과정을 개설하여 지역 사회에 과를 홍보하고 주제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과정 중 일부를 ‘Y-퍼’ 선생님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로컬크리에이터 시작하기’로 6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3회의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로컬크리에이터와 로컬브랜딩’으로 경남대학교 로컬크리에이터학과 김석호 교수가 맡았습니다. 시대별 지역발전 정책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한 강의는 지역의 현실, 로컬의 가치, 로컬 브랜딩 사례.. 2024. 2. 6.
한 사람 더, 한 걸음 더 YMCA와 함께, 78차 총회 지난 1월 30일(화) 오후 7시, 마산YMCA 회관에서 78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은 계단에 켜놓은 촛불처럼 웃음 가득한 얼굴로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식사 하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대가족이 명절을 보내는 것처럼 화기애애 했습니다. 김정하 기록이사로부터 총회원163명 중 76명이 참석하여 성원이 되었음을 보고 받아 78차 정기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정기총회는 '2023년 활동 보고 영상'을 함께 보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신삼호 부이사장의 사예로 개회예배를 진행하고, Y통 회원들이 정기총회를 축하하는 축가를 불러주었습니다. 정기총회 회무처리는 총회 의장인 이인안 이사장의 개회선언과 인사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이윤기 사무총장과 각 위원회 .. 2024. 2. 5.
[북돋움] 경남의 매력에 빠져보자 쉽고 재미있는 경남의 숨은 매력 (김훤주) 추천이: 강정석(창원시 평화인권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의 저자 경남도민일보 김훤주기자는 지역의 공익을 우선하는 사회적기업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를 운영하면서, 청소년 역사탐방을 통해 역사와 문화 현장에서 학생들과 호흡해 온 선생님이다. 유적지에서 또는 유물을 보면서 함께한 청소년들과 눈을 맞추고 자연과 문화, 역사와 사람에 대하여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나눈다. 시대 상황을 제시하고 상상을 자극한다. 아이들의 반응이 다채롭다. 한결같은 열정을 지닌 그를 수년간 답사 현장에서 지켜보며 늘 감동을 받아왔다. 어린이나 청소년, 가족과 사제가 동행하여 같은 주제로 대화하고 토론하며 함께, 고루 누리기 딱 좋은 어깨동무가 되는 책 속의 문장 하나하나에 답사지에서 본 .. 2024. 2. 2.
선출직 포기하게 만든 Y-퍼 송년회 정은옥 (퍼실리테이터 연구모임 'Y-퍼' 서기) 지난 12월 11일(월) 저녁, 마산YMCA 퍼실리테이터 연구모임인 Y-퍼는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송년회는 마산YMCA 청년관에서 회원들이 각자 음식들을 준비해 나눠먹는 포트럭파티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몇 가지 이벤트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각자 ‘테마가 있는 의상’을 입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파티복으로, 누군가는 은갈치컨셉으로, 누군가는 겨울나무를 나타내는 의상으로, 누군가는 자원순환을 상징하는 의상 등으로 각자 개성 넘치는 의상을 입고 참석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1만5천원 이하의 선물을 준비해서 제비뽑기 방식으로 선물을 교환하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핸드크림, 술, 초콜릿, 방향제 등 다양한 선물이 오가며 .. 2024. 1. 5.
까르륵 소리를 가득 메운 아빠들이 준비한 송년파티 김근효 (좋은아빠 모임, 찬희·준희 아빠) 12/15~16 양일간에 걸쳐 아이들 영혼의 안식처인 YMCA 회관에서 아빠놀이터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놀이터 가기 몇 일 전부터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관심을 보였고, 그중에서도 특히나 좋아하는 보물찾기를 한다는 소식에 “Y는 눈감고도 다닐 수 있어! 어디에 숨겨도 다 찾아주겠어”라며 전의를 불태울 정도로 많은 기대를 하더군요. 연말에 진행되는 이벤트이다보니 평소와 다르게 아빠들의 준비가 완전치 못했지만,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원장선생님께서 많은 신경을 써주신 덕분에 순조롭게 준비 되었습니다. 또한 갑자기 추워진 날씨지만 빵빵하게 틀어준 난방 덕분에 어른, 아이들 모두 추운 줄을 몰랐습니다. 역시 Y답게!! 체육실에서는 피구, 야구, 축구를 .. 2024. 1. 5.
4년 만에, 1박 2일 등대수련회 감동-눈물과 함께 10월 21일-22일 마산YMCA 등대수련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19년 8월에 진행되었던 등대 수련회 이후 4년 만에 1박 2일 수련회가 열었습니다. 4년 만에 성사된 수련회로 벅찬 마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많은 촛불들이 참여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신입 촛불들이 많이 참여해 그 분들에게는 등대를 좀 더 깊게 알게 되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컸습니다. 고을 농장에서 따뜻함을 만나다. 오전 10시 출발! 세상에 10시가 되기도 전에 출발하는 기적을 남기고 북면에 있는 고을 농장으로 향했습니다. 고을 농장은 코로나 시기 ‘등대 수련회’와 ‘생명평화 축제’ 콜라보로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통해 우연히 만남이 이루어졌던 곳입니다. 사장님은 이상하게 YMCA는 잘해주고 싶다며 너무도 많은 준비를 해 놓고 우리.. 2023. 11. 5.
100명의 회원이 1000명의 시민과 만나는 생명평화축제 마산YMCA 19회 생명평화축제 개최 10월 14일(토)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덕 가고파 공원이 떠들썩했습니다. 마산YMCA 매년 진행하고 있는 19회 생명평화축제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마산YMCA 생명평화축제는 20여 개의 부스로 운영되는데 부스 운영은 활동 회원들이 맡습니다. 그래서 축제에 가장 큰 의미는 준비 과정입니다. 마산YMCA 회원 조직들이 회의를 통해 진행부스 계획을 세우고 홍보도 함께합니다. 11개의 등대, 와이퍼,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 부엉이, 폴라리스, 이대봉 등 준비팀 만 100명 가까이 됩니다. 그리고 무대공연도 통기타 동아리 와이통, 예스 아름나라 합창단, 아기스포츠단 등 회원들로 꽉 채웁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생명평화축제 진행은 한지선 팀장이 맡았습니다. 재치있.. 2023. 11. 5.
[북돋음] 모든 아이와 어른이 읽었으면 하는 책 추천: 백명기(마산YMCA 미디어사업위원장) 학창 시절 내게 학교는 꼭 가야 하는 곳이었다. 그곳을 나와야 비로소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고, 미래의 직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 주변의 어른들은 배움을 길게 하지 못한 분들이 많았고, 우리 세대만큼은 배움을 통해 좀 더 나아진 삶-편한 삶이라고 어른들은 얘기했지만-을 살아가길 바라셨다. 동네 친구들 모두 학교에 갔고, 나 또한 자연스레 학교에 갔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인내해야 했다.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불합리하고 폭력적인 상황이 무척 많았지만, 그 시절의 나와 내 친구들은 대개 그러려니 했다. 지금도 학교가 그런 모습이라면 어떻게 될까? 배움과 지식의 도구가 여기저기 널려있고, 초등학생도 공정과 정의를 잘 이해하고 있는 .. 2023. 11. 1.
체험·공연·먹거리로 풍성한 생명평화 축제 10월 14일(토) 오후 12시부터 생명평화축제가 양덕 가고파 어린이공원(가고파초등 옆)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19회째를 맞고 있는 생명평화축제는 마산YMCA 전 회원이 주체가 되어 준비하는 마을 축제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마당, 그리고 생명 평화의 가치를 담은 캠페인 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생명평화축제는 작년부터 쓰레기 없는 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컵과 개인용기 지참은 물론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며, 쓰레기 되가져가기 실천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말린 종이팩(우유팩, 멸균팩) 10개를 가져오면 되 살림한 휴지 선물하니 이 부분은 미리 체크하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명평화축제하면 쌀 경품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올해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풍성하게 쌀.. 2023.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