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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스포츠단39

어린이 사망 원인 1위 소아암 시대! 아기스포츠단에은 1년 교육활동 중 3가지의 프로젝트 활동을 합니다. 디지털미디어끄기운동,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 그리고 기후위기 운동입니다. '운동'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아이들에게만 교육하는 것이 아닌 가정도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운동적 측면을 강조하기 위함이지요. 아무리 아이들에게 교육을 통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가르쳐도 가정에서 변화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지요.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이란 요즘 오염된 먹거리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가정의 생활을 돌아보며 바른 먹거리로 아이들을 키워내자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유치원에서 한 달가량 아이들과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공부하고, 여러 실험을 해보며, 가정과 연계해서 일주일은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 2023. 8. 8.
엄마의 극기훈련? 평생 남을 추억 캠프 엄마와 아이 단둘이 떠나는 '엄마랑 캠프' 아기스포츠단에서 엄마랑 아이가 함께 떠나는 일명 '엄마랑 캠프'를 지난 6월 셋째주 주말에 남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매해마다 한해는 엄마캠프, 한해는 아빠캠프를 격년으로 진행하고 있지요. 코로나 이후 작년에 아빠캠프를 하고 엄마캠프는 5년만에 진행되어 큰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엄마랑 캠프는 남해 지족마을에서 갯벌체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유아기여서 최대한 갯벌을 많이 걷지 않고 질퍽거림이 적은 곳으로 골랐지요. 물론 바다생물이 많아야하구요. 요즘은 기후온난화로 여름도 빨라져 너무 덥지 않을까 갯벌체험 최악의 프로그램으로 평가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남해로 캠프를 가는만큼! 남해하면 갯벌체험이 빠질수야 없지요. 더운 날씨 속에.. 2023. 7. 5.
우포에서 친구들과 나룻배 탔어요!! 야호~ 아기스포츠단 친구들과 창녕 우포늪생태체험장으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연두빛과 초록빛이 가득한 나무와 식물들, 알록달록 꽃들의 꽃빛이 너무나 아름답고, 푸르른 하늘 아래에서 마음이 정화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날씨 요정이 와주어 햇빛이 반짝 나오기도하고, 구름이 햇빛을 가려 뛰어놀기 서늘한 날씨를 만들어주기도 하습니다. 모든 것이 좋았던 좋은날이었습니다. 우포늪생태체험관에는 나룻배 타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 4명이 한조가 되어 나룻배 타기를 체험했는데요. 장대를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야하는데 서툰 선생님을 보며 힘쎈 선생님과 타지 않음을 아쉬워하기도하고, 모두 비슷한 선생님들의 노젓는 실력에 아이들이 웃기도 또 응원해 주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배가 도착하였을 때 아이들과.. 2023. 5. 31.
부모에게 권해주고 싶은 동화책 구름을 키우는 방법-에릭 펜, 테리 펜 서평: 김다솜학부모 구름을 키운다고? 구름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반려동물을 대신해 책을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다. 상상 속 반려동물 그리기 활동이나, 가족 사용 설명서 등을 만드는 활동을 해보아도 좋다. 또 구름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주인공을 통해 돌봄과 보살핌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방 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커진 구름을 떠나 보내야 했을 때 나라면 어땟을까? 상대방을 자유롭게 놓아주어야 함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부모들에게도 깊게 와 닿는 의미가 있다. 나에게는 구름이 우리 아이처럼 느껴졌다. 내가 사랑으로 정성스럽게 키우던 아이가 점점 자.. 2023. 5. 3.
부모 품을 떠나 마음이 자라는 봄캠프 유아들을 데리고 1박 2일 캠프를 간다고 하면 놀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치원생들이 하루밤을 자고 오는 캠프는 잘 없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YMCA는 아이들을 데리고 사계절을 1박 2일로 캠프를 갑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가보면 처음부터 깊이 있는 놀이를 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장소도 함께하는 사람도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알아가고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좀 익숙해지고 놀아보려 하면 집으로 가야 하는 시간입니다. “집에 갈리니까 잘노네!” 그런 경험들 부모라면 한번쯤 있으실겁니다. 놀이는 익숙해져야 편안하게 놀 수 있습니다. 또 서로의 의견을 맞추는 것에도 시간이 걸리는 법이지요. 놀이가 편안해지면 놀이가 깊어질 수 있습니다.. 2023. 5. 2.
이럴 땐 어떻게 대피해야 되죠?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상황을 만납니다.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며 희노애락을 느끼고, 그 경험의 순간이 삶의 배움이 되어 다음에는 어떻게 대처하면 될지 스스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전은 어떤가요? 안전은 나쁜 상황을 경험하기 전에 미리 대처법을 배우며 익혀두어야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을 만나면 "아이가 안다치고 잘 다니기만 하면 되죠~"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도 다치지 않고 다니기란 정말 어려운 일임을 누구나 압니다. 누구보다도 다치지 않기를 바라기에 다칠 상황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고, 혹여라도 그런 상황을 만나더라도 교사가 잘 대처해 주기를 바랍니다. 사고는 정말 찰나의 순간입니다. 그 찰나의 순간을 발견하고 대처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찰나의 순간을 잘 기.. 2023. 3. 28.
첫 걸음을 응원하는 아스단 입단식 2023학년도 입학식이 개최되었습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입학식에 온 아이들은 어리둥절하기도, 낯설어 눈물이 나오기도 하였지요. 아이들의 모습은 저마다 사랑스러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와서는 어디에서 신발을 벗고 실내화를 신을지도 보고, 교실도 찾아보았습니다. 내 사물함 자리를 찾기도 하고, 처음 보는 선생님을 관찰하기도, 교실 공간을 탐색하기도 하였을 겁니다. 그렇게 든든하게 내 손을 잡아주는 존재!! '부모님'이 계시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든든했을겁니다. 그것이 입단식의 큰 의미입니다. 짧게 끝나는 입단식이지만 아이들의 첫 시작을 응원해주시는 것! 그 어렵고 혹은 두려운 순간을 부모인 우리가 있다는 것! 그것을 아이들이 경험했다면 입학식은 대 성공이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논리정연하게 말 할 수.. 2023. 3. 7.
행복했던 우리들의 마지막 지난 2월 22일에는 2022학년도 아기스포츠단 7세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을 졸업공연으로 준비를 하는데 뿌듯함과 동시에 아쉬운 마음에 슬픔의 눈물이 곳곳에서 터져나왔습니다. 마지막 이별은 언제나 마음이 쓰라립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로 인해 몇년만의 대면 졸업식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을 모시고 치뤄진 졸업식에서는 지금껏 배워온 것들을 뽐내는 시간과 아기스포츠단을 보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 그리고 졸업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구, 북, 꾕과리, 징을 이용해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스승의날에 선생님께 깜짝 선물했던 노래를 부르고, 졸업식을 위해 준비한 특별 댄스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배워온 것을 보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이렇게 잘하나' 싶기도 했고, 댄스공연에서는 아이들.. 2023. 3. 7.
이런 캠프는 처음이야 아기스포츠단 1박 2일 졸업캠프 7세 아이들의 졸업을 앞두고 아이들과 어떤 재미난 추억을 만들어 볼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매해 졸업캠프를 하며(코로나로 쉬었던 해도 있지만...) 멀리 떠난 여행 보다 아이들이 늘 생활했던 공간에서 하룻밤이 제일 좋았다는 선생님들의 평가가 있었지요. 사계절을 타지역으로 떠나는 캠프를 가니, 함께 뛰어놀던 공간에서 친구들과 밤이 깊어지는 줄도 모르게 노는 캠프를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캠프가 결정되고 아이들의 설레는 마음은 갈수록 커졌습니다. 점점커지는 풍선처럼 말이지요. "나는 밤에 잠 안잘거다". "너는 무슨 이불 들고 올거야?", "선생님은 남자친구방 잘거야? 여자친구방 잘거야?", "나 선생님 자도 안자야지~킥킥킥" 등등 선생님들의 말들도, 아이들의 말들도 .. 2023. 1. 31.
아기스포츠단 신입생 단원 모집 아기스포츠단 신입생 단원 모집합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어린이!! 아이의 자신감 가득! 자존감을 가득 올릴 수 있는 곳!! 행복한 유년을 떠오르게 만들 추억 가득한 곳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시작해보세요 아기스포츠단이라 뭐든 가능합니다. 웃음이 넘치는 아기스포츠단입니다. 2023. 1. 6.
별오름제 자원봉사 온 아기스포단 출신 청년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직관으로 진행한 재롱잔치 '별오름제' 지난 12월, 아기스포츠단의 큰잔치가 있었습니다. 일명 '별오름제'입니다. 오름은 순우리말인 ‘오르다’라는 뜻으로, 밤하늘의 반짝반짝 빛나는 별과 같은 우리 아이들의 사랑이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 드넓은 우주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 빛나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재롱잔치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3년만의 가족들을 초대해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당연히 참석해 볼 수 있었던 공연을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었기에, 코로나이후 처음 진행한 올해 재롱잔치가 어찌나 설레고 두근거리던지요. 당연함의 감사함을 넘어, 다시 찾은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기스포츠단의 재롱잔치는 아이들이 많은 준비로 스트레스를 주기 보.. 2023. 1. 5.
10년째 10만원, 가정양육수당 올려야... 아기스포츠단은 유아대안교육기관입니다. 경남지역 유아교육기관 중 유일한 대안학교입니다. 대안학교를 가정에 보내시는 부모님들은 어린이집, 유치원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혜택의 지원금을 포기하고 가정양육수당이라는 '월 1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아기일 적에는 부모가 양육하는 것이 대부분 이지만, 만 3세 이상만 봐도 가정양육을 하는 인구 비율은 전체 영유아의 약 4%나 됩니다. 그럼 지원금 많이 받으려면 교육기관을 보내면 되지않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만2세 ~ 만5세의 자녀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저마다의 사정이 있는 것입니다. 영아기 아이들은 보육시설보다 엄마나 가족과 함께 양육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혹은 국가가 .. 2022. 12. 1.
세상을 살아갈 날개짓을 연습하는 아이들 가을가을한 낙안읍성을 가다 지난 11월에는 아기스포츠단이 순천으로 가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햇볕이 어찌나 따스한지 꼭 여름 같은 날씨였답니다. 겉옷을 벗어 던지고, 아이들과 순천의 낙안읍성을 이리저리 탐방하며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멋진 초가지붕 가득한 곳을 보며, 옛 우리 선조들의 삶을 돌아보고, 멋진 돌담벼락을 거닐기도 했습니다. 노오~랗게 물든 큰 은행나무 앞에서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은행잎을 하늘 높이 날리며 사진도 찍고, 전통놀이마당에서 그네타기며, 투호던지기며, 아이들이 놀거리는 무궁무진 했습니다. 하루가 저물도록 낙안읍성의 많은 곳을 둘러보고, 숙소인 낙안민속자연휴양림으로 돌아가는 길의 노을은 참으로 예뻤습니다. 저녁을 먹고 깜깜해진 밤에는 아이들과 용감한 어린이 밤길 걷기를 하였습니다. 5.. 2022. 11. 30.
아기스포츠단 수영이 남다른 이유 유아시기에 운동을 배우는 것 중요합니다. 자기의 몸을 긍정적으로 여기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법을 어릴 때 재미나게 배우면 평생을 몸을 움직임에 불편하지 않고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농구를 재미나게 하였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강압적으로 했던 아이들은 커서 치를 떨겠지요. 운동은 즐겁게 천천히 자기의 페이스대로 해야합니다. 그것이 아기스포츠단의 운동이 일반 학원과 다른점입니다. 학원에는 기능수업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경쟁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태권도학원에 친구랑 같이 보냈는데 친구는 빨리 승급하고 나는 못하고 그런 상황들이 발생하지요. 그러면 오히려 자존감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아기 일상 속에서 배우며, 배운지도 모르게 배우고, .. 2022. 11. 7.
무학산에 사는 도룡뇽 친구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은 여름이면 숲속 계곡을 자주 갑니다. 그래서 비가 온 뒤 가야 물도 많음을 알고,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이 없음도 압니다. 물이 없으니 놀이를 할 수 없음을 자연스레 배웁니다. 워터파크에 가면 물이 늘 있기에 당연한줄 알며 살아가지만, 자연을 접하는 아이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압니다. 산에 가면 모든 것이 아이들의 놀거리 입니다. 어떻게 가지고 놀 것인지 궁리하며 자연스럽게 창의력은 발휘됩니다. 이것이 진짜 놀이입니다. 숲에 가면 문제지의 답은 없습니다. 답은 본인 스스로 찾아갑니다. 온갖 학습지며, 교구들은 창의력이다, 집중력을 키운다 등 무언가를 습득하기 위해 어른들의 욕심이 담겨있으니 아이들의 마음이 온전히 담길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가짜놀이입니다. 하지만 숲은 아이들의 모든것을 .. 2022. 8. 24.
좀 놀 줄 아는 유치원생들 코로나 발생이후 1박 2일 캠프를 하지 못하다, 지난 7월, 아이들과 무주 반디랜드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이면 물놀이지요! 신나는 물놀이를 이틀 동안이나 흠뻑 할 수 있었습니다. 물깊이도 깊지 않고, 유아들이 이용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저녁에는 모험놀이터에서 밤늦도록 놀이를 이어갔습니다. 이틀동안 행복했던 아이들은 다녀온 후 여름캠프 또 가고 싶다며 부모님들께 영웅(?)담을 늘어 놓았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자신들의 멋진 추억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입니다. 엄마아빠는 알지 못하는 자신들의 추억 이야기를요. 그런데 유아들을 데리고 1박 2일 캠프를 간다고 하면 놀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YMCA는 왜 사계절을 1박 2일로 캠프를 떠나는 가는걸까요? 놀기 위해 세상에 왔지만, .. 2022. 8. 4.
평생 추억 할 아빠와 둘만의 여행 6.25라는 단어를 들으면 전쟁기념일이 생각나나요? 아기스포츠단은 625날 아빠와 아이들이 평생 둘만이 간직할 역사를 쓰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명 '아빠랑 캠프' 아빠와 아이 둘만 떠나는 추억여행입니다. 엄마도 다른 형제도 없이, 오직 아빠와 아이 둘!! 그리고 반의 친구들과 친구의 아빠들까지 떠나는 여행입니다. 요즘은 가정마다 자녀의 숫자가 적어 하나 아님 둘입니다. 그래서 둘이서 지내본 경험이 많기도 하지만 엄마 없이 아빠랑 아이 둘만 떠나는 여행은 드물기는 여전합니다. 엄마는 공유 할 수 없는 둘만의 특별함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 여행이 '악'소리나게 힘들었든, '꺅'소리 나게 즐거웠든 상관 없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모든 것이 행복으로 기억됩니다. "그때~우리 아빠랑 캠프 갔을때 기억나나?".. 2022. 6. 28.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떠난 소풍 코로나 이후 차를 타고 멀리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늘 가까운 숲이 우리들의 소풍 장소였지요. 물론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이 주는 장점도 많습니다. 가던 곳을 가면 아이들의 마음이 편안합니다. 편안하니 놀이가 더욱 깊어집니다. 시야가 넓어지고 섬세해집니다.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니 대화가 더 풍성해 집니다. 잘 몰랐을때는 숲길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숲길 옆에 꽃도 보이고, 꽃 안에 무당벌레가 보입니다. 그러니 놀이가 더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편안한 것도 좋지만 코로나 이후 뭔가 할 수 없다는 제한이 더 가고 싶게하는 것 같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캠프 활동을 할 수 없으니 더 애가타는 그런 마음일까요? 빨리 차타고 멀리, 새로운 곳에 가고 싶은 그런 간절함은 시간이.. 2022. 6. 7.
놀이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는 특별한 캠프 아기스포츠단은 아이들과 사계절 캠프를 다닙니다. 1박 2일로 말이지요. 왜 유아기인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캠프를 하는 걸까요? 바로 놀이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늘 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매일 마음대로 놀 수 없습니다. 유치원도 가야되고, 학원도 가야 되고, 밥도 먹고, 잡도 자야됩니다. 하루에 아이들이 진정으로 노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부모님들과 어디를 놀러 가서 좀 익숙해져 놀만하면 "집에 가자~"합니다. 그럼 아이들은 말합니다. "집에 가기 싫어!!!" 그렇게 아이들은 늘 놀이에 목마름이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곳에 가면 그 공간이 익숙해지고, 편안해 져야 진정한 놀이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아기스포츠단은 캠프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과 1박 2일동안 신명나게 놀며 놀이를 충족시켜주는 .. 2022. 4. 29.
티슈, 손수건으로 충분한 협응 놀이 협응놀이를 소개합니다. 유아기는 대 ․ 소근육이 발달하고 신체의 균형 유지 및 각 부분의 협응력 등 기초적인 운동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시기에 아이들의 대 . 소 근육과 협응력을 키워주는 게 중요한 시기라는 겁니다. 5~6세때 대근육 운동의 발달과 소근육의 발달로 신체적 안정성을 확보하여 7세가 되면 확보된 안정성과 대 . 소근육으로 협응력을 요하는 활동들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체협응력은 다른 말로 신체조정력으로 말그대로 내 몸의 신체를 조정해 협응시키는 능력을 뜻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조정'은 '자기 마음대로 몸을 가눌 수 있는 신체적 능력'입니다. 서로 다른 근육과 관절들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으로 일상생활이나 운동수행력에 있어 더나은 동작들을 보여주며 우리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2022. 3. 28.
아스단, 초코할머니와 함께하는 감자농사 지난 3월 2일 2022학년도 아기스포츠단이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이 시끌시끌한 가운데지만,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조심조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올해는 아이들과 어떤 활동들로 행복을 지어갈까 생각하며 아기스포츠단 날씨는 늘 맑음입니다^^ 올해 텃밭농사에는 특별한 선생님이 함께 하십니다. 일명 텃밭선생님인 '초코할머니'이십니다. 아기스포츠단이 위치한 동네에 텃밭을 가꾸시는데 올해는 아기스포츠단 텃밭선생님으로써 아이들에게 텃밭 농사를 가르치시고 이끌어주실 선생님으로 모셨답니다. 사실, 담임선생님들도 농사활동이 처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세대의 선생님들도 지금의 아이들처럼, 도시에서 살며 흙을 만지고, 생명을 키워본 경험이 적습니다. 아니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텃밭농.. 2022. 3. 28.
졸업하기 싫은 아이들, 눈물의 졸업식 지난 2월 19일에는 아기스포츠단 꽃이라 칭하는 7세 친구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공연과 졸업식이 함께 치뤄지는 방식이지요. 올해도 어김없는 코로나로 인해 부모님을 초대해 진행할 수는 없었고, 랜선졸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나마 아이들의 마지막 공연을 볼 수 있어 좋다는 부모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마지막 헤어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토요일에 진행 되었기에 부모님이 YMCA로 데려다 주시고, 졸업공연과 식은 온라인으로 관람하고, 아이들을 다시 데릴러 오시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공연으로는 사물놀이, 오카리나, 댄스, 스승의날 노래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생님들의 영상까지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의 공연이 끝나고 마중 오신 부모님들께서는 감사한 .. 2022. 3. 3.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놀이 오늘은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놀이들 중 협동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협동놀이란 사전적 의미로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여러 명의 어린이가 일하는 사회적 놀이형태를 말합니다. 아이들과 하는 협동게임은 정말 간단합니다. 예를 들면 한 줄로 서서 머리위로 공 전달하기, 다리 밑으로 공 전달하기 등입니다. 성인은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렵게 다가오는 활동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공을 가지고 놀고 싶지만 참고 친구에게 공을 전달하며 참을성을 배우고, 공을 전달하며 자연스럽게 협응력을 배우게 됩니다. 협응력은 근육, 신경기관, 운동기관등의 움직임의 상호조정 능력을 말하는데 지각적 학습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평소에 알고 있던 게임을 조금만 응용하면 협동놀이를 즐길 .. 2022. 2. 4.
너무나 소중한 군고구마 하나 이불 속에 숨고만 싶은 겨울 겨울에는 밖에 나갈려고 생각하면 '으~추워~따뜻한 이불 속이 최고야'라며 나가기 싫어집니다. 이불 덮고, 따뜻하게 등 지지고 누워 인기 드라마 정주행하며 먹는 간식이란 얼마나 맛있을까요? 사실 이것도 하루 이틀입니다. 이런날이 지속된다면 체력도 바닥, 마음도 바닥, 그냥 허무하게 지나가버리는 시간이 되버리곤 합니다. 물론 쉼도 잘해야하지만 쉼이 너무 길면 쉼이 아니겠지요. 사실 이런 일들은 어른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깁니다. 아이들이 따뜻한 이불 속에 누워 TV만 혹은 스마트폰만 시청한다면, 아이들은 병이 납니다. 행복한 추억은 없어집니다. 정서는 불안정해 집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지 못한 아이들로 자라납니다. 겨울이라도 아이들은 움직이며 살아 있음을 누려야 합니다. 짧은 시.. 2022. 2. 4.
아쉬움을 날려보낸 랜선 재롱잔치 재롱잔치의 참 의미는 아이들의 행복 아기스포츠단은 매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점에 소박한 재롱잔치를 합니다. 일명 '별오름제'이지요.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아이들의 솜씨가 올라가는 시간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재롱잔치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유치원의 재롱잔치를 떠올려보면 아이들이 큰 무대에 올라, 모두 똑같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악기 공연을 하는 그런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칼군무하듯 동작을 딱딱 맞추고 혹은 어린아이들이 울음을 터트리면서도 춤을 추는 모습, 그 귀여움에 보고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그런 장면이 떠오르곤 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칼문구하듯 딱딱 맞춰 율동을 하지 못해도 됩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마음을 맞춰 연.. 2022. 1. 4.
7살의 두발 자전거 도전기 - 마산 YMCA 아기스포츠단에서 하는 특별 활동 마산 YMCA 아기스포츠단에서는 연령별로 여러 특별 활동을 합니다. 그 중 두 다리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특별 활동들이 있습니다. 연령별로 5세는 밸런스 바이크 6세 인라인 스케이트 7세 두발자전거, 아이스 스케이트 로 매년 특별 활동을 진행합니다. - 두발 자전거 수업시작 7세 아이들은 봄, 가을 두번의 집중기간을 가지는데 이번년도는 예년과는 다르게 코로나의 영향으로 봄에 자전거 탈 수 있는 장소를 대관하지 못해 가을에만 집중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두발자전거 집중 기간이 다가 오지만 장소를 구하지 못해 이곳저곳 알아 보던 중 서항공원이 조성이 되어 아이들과 서항공원에서 수업을 진행 하게 되었습니다. - 두발 자전거 '그래서 어떻게 타는 건데?' 시계.. 2021. 11. 29.
아기스포츠단 노고단 등반 대회 *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노고단 등반대회! 매년 아기스포츠단에서는 전국에 있는 7살 친구들이 지리산 노고단 등반을 합니다. 노고단 등반대회의 유래는 YMCA의 꽃인 우리 일곱 살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취학 전 조금 더 뜻깊고 좋은 경험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지리산 제일 높은 봉우리 천왕봉에 도전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마다 체력이 다르고, 한 명이라도 낙오자가 생기는 것은 함께 하는 활동에서 그리 좋은 것은 아니다 판단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리산에서 세 번째 높은 봉우리 노고단 등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전국에 있는 아기스포츠단 7살 친구들이 모두 모여 1박 2일 캠프로 진행하였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모여 다른 지역 친구들과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고.. 2021. 9. 30.
유아체육, 운동과 놀이로 일상이 되다 아기스포츠단을 알고 싶어요 -체육편- 아기스포츠단 교육과정 중 체육수업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름이 스포츠단이라 스포츠만 하는 학원 형태의 교육기관이다 오해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저희는 유아교육과정의 모든 교육(누리과정 포함)을 망라하며, 체육활동과 생태교육이 강화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기스포츠단의 체육수업이 좋은 이유 체육수업이 특별한 이유는 체육선생님 두 분이 유치원 담임교사처럼 함께 상주하시며, 아이들을 가르치십니다. 일반 교육기관에 한 번씩 오셔서 수업하시는 강사 선생님이 아닌, 아이들을 매일 만나며 안정적으로 가르칩니다. 또 아이들을 잘 알기 때문에 똑같이 해보는 공장식 체육수업이 아닌 개인마다의 발달 특성에 맞춰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있습니다. 아기스포츠단의 체육.. 2021. 9. 30.
코로나도 우리의 행복을 막을 수 없어요 아기스포츠단의 방학은 3주로 긴 편입니다. 그렇지만 그 중 2주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방학기간에도 등원을 할 수 있는 보육기간이 있습니다. 친구들이 방학하는 동안에도 등원을 해야 하는 친구들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선생님들과 고민을 하다 야외 미니수영장, 팥빙수 만들기, 영화보기로 방학을 풍성하게 해보리라 계획을 세웠습니다. 처음 한주는 순조로웠습니다. 작은 미니 풀장에서 아이들과 신나는 물놀이로 방학을 맞이하며, 선생님들도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신나게 보내는 모습이 감동스러웠습니다. 선생님이 저렇게 행복한데 아이들이 불행할 리가 없지요. 행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생님들이라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 되어.. 2021. 9. 7.
아이보다 더 즐거운 엄마 밧줄놀이 지난 6월 19일 토요일에는 아기스포츠단의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엄마랑 앵지밭골 나들이’였지요. 아이들이 늘 다니는 숲학교를 엄마와 함께 동행하여 밧줄놀이도 하고, 숲놀이도 하며 함께 추억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 아기스포츠단 엄마행사는 1박 2일로 진행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터진 작년부터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할 수가 없었고, 올해는 방역수칙을 지키면서도 엄마와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당일치기 소풍인 나들이로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엄마랑 앵지밭골 나들이는 오전, 오후로 나뉘고, 그 안에서 또 인원을 반반 나눠 한 팀은 밧줄놀이, 한 팀은 숲놀이로 했기에 소그룹 야외활동으로 최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보다, 엄마의 사랑을 .. 2021.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