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끝자락 31일 토요일에 아기스포츠단 7세 아이들이 무학산 정상을 등반하였습니다. 다음달 있을 지리산 노고단산행을 위한 연습 산행으로 다녀왔었지요. 7세 아이들이 너무 멋지지요? 어른도 힘든 도전을 해나가며 멋짐을 발산 중인 아이들입니다.
산의 명칭만 들으면 지리산이 더 힘들것 같지만, 사실 무학산 등반이 훨씬 힘들고 어렵습니다. 산행 시간은 비슷하지만 산길이 무학산이 더 경사가 심하고 험하기 때문입니다. 7세가 되고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면 연습 산행을 하였습니다. 무학산 둘레길의 구간구간을 나눠 진행하였고, 마지막 연습 산행으로 무학산 정상을 밟은 것입니다. 노고단보다도 힘든 무학산 정상을 밟는 이유! 꾸준히 연습을 해나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꾸준히 노력하면 아무리 힘든 것도 이겨 낼 수 있구나를 경험해 주기 위함입니다. 지리산은 훨씬 높아 구름이 보일 정도라고 하니 아이들의 마음에 지리산은 정말 '큰', 어려운 산입니다. 큰 도전이라 생각하지요. 하지만 막상 지리산 노고단을 갔을때 어려움을 겪어본 아이들은 "지리산 노고단 별거 아니네?", "아~식은죽 먹기구나! 이정도는 괜찮네"라며 아이들의 허세가 대단해지거든요. 나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마음속에 자리잡힌 것입니다. 그리고 성공하며 나는 못할 것이 없는 자신감이 생겨나 버립니다. 그래서 올해로 17년째 지리산노고단 등반에 도전하고 있답니다.
9월 첫주 지리산 노고단 등반에 도전합니다. 아이들의 도전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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