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스포츠단77 회원과 시민이 함께 즐긴 Y- 생명평화 축제 10월 9일, 양덕동이 시끌벅적했습니다. 마산YMCA 생명평화축제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생명평화축제는 어느덧 20회를 맞았습니다. 하나의 이름으로 20년을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모임에서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운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는 총 23개의 체험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23개의 부스 운영은 회원모임에서 역할을 맡아 운영됩니다. 먹거리 부스는 수피아 등대, 아랑곳 등대, 행복 등대, 구찌 등대, 와이퍼(퍼실리테이터연구모임), 국제와이즈멘 가고파 클럽이 담당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하루 종일 맛난 먹거리로 하루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음식 쓰레기가 역대급으로 적게 나왔는데 이는 맛에 대한 평가가 어땠는지 반증해주는 것 같습니다. 체험부스는 행.. 2024. 10. 10. 초딩이 다시 가고 싶은 유치원 아이를 유치원 보낼 시기가 되면 어떤 곳을 보내야할까 굉장한 고민에 빠집니다. 무언가 부모로써 첫번째 맞이하는 숙제라고나 할까요? 그 많은 곳 중에서도 우리 아이에게 가장 좋을 곳을 고른다고 하는 것이 오롯이 부모의 선택이기 때문에 걱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라면 이곳저곳의 입학설명회도 다니고 지인들의 입소문도 들어보며 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입학설명회를 앞두면 지인들에게 추천 받았다라며 연락 오시는 경우가 많으십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습니다. 보내본 부모님들은 다들 좋다하셔서 부모가 아닌 아이에게 물어보셨다는 겁니다. 다녀본 아이가 말하는것이 '찐'이라고 생각하셨던 것이지요. 아이의 대답 "돌아갈 수만 있다면 아기스포츠단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말 하나에 저희를 선택.. 2024. 10. 7. 7살! 무학산 정상 도전기 8월의 끝자락 31일 토요일에 아기스포츠단 7세 아이들이 무학산 정상을 등반하였습니다. 다음달 있을 지리산 노고단산행을 위한 연습 산행으로 다녀왔었지요. 7세 아이들이 너무 멋지지요? 어른도 힘든 도전을 해나가며 멋짐을 발산 중인 아이들입니다. 산의 명칭만 들으면 지리산이 더 힘들것 같지만, 사실 무학산 등반이 훨씬 힘들고 어렵습니다. 산행 시간은 비슷하지만 산길이 무학산이 더 경사가 심하고 험하기 때문입니다. 7세가 되고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면 연습 산행을 하였습니다. 무학산 둘레길의 구간구간을 나눠 진행하였고, 마지막 연습 산행으로 무학산 정상을 밟은 것입니다. 노고단보다도 힘든 무학산 정상을 밟는 이유! 꾸준히 연습을 해나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꾸준히 노력하면 아무리 힘든 것도 이겨.. 2024. 9. 3. 봉하에서 임진각까지...자전거 완주 함께 달리자! 내 힘으로 달리자! YMCA 화이팅! 올해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낸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김해 봉하마을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오로지 자전거 하나로! 자기힘으로 달려 '자전거국토순례'를 완주해낸 대단한 아이들입니다. 전국YMCA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여름이 되면 청소년들과 함께 자전거국토순례를 합니다. 평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벌써 17년째 이어오고 있지요. 초등학생 5학년에서 고등학생 친구들까지의 아이들이 100여명 참가하였습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주륵 흐르는 이 뜨거운 여름, 우리 아이들은 압니다. 가만히 있지 않고 저전거도 달리면 바람이 일어나 시원해 지는것을요. 내 힘으로 달렸기에 뿌듯하고, 힘들었기에 더욱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국토순례가 끝나고 마중나온.. 2024. 8. 9. 여름 이니까...물놀이 캠프! 신나게 여름캠프를 떠난 아기스포츠단 지난 7월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은 남해청소년수련원으로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단독 수영장이 있어 여름캠프에 제격이었으며, 무엇보다 마산Y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이 수영장으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유아들이 놀기에 물깊이도 적당하였고, 아이들이 재미나게 탈 수 있는 미끄럼틀도 다양하게 있어 알차게 다녀온 캠프였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시설이 적합하였고, 직원분들도 아이들이 귀엽다며 어찌나 친절하시던지요.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틀 동안 물놀이를 신나게 하였습니다. 또 첫날 저녁에는 수련원 앞 해변으로 나갔더니 모래 위로 올라와 있던 수많은 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게가 모래 구멍 속으로 쏙쏙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들, 갯벌레들, 물고기들과.. 2024. 8. 9. 공장과자 안돼? 건강한 몸을 위한 아이들의 도전 아기스포츠단은 매년 '공장과자 안먹기'활동을 교육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먹는 것이란 자기 몸과 마음을 만드는 것이기에 어릴 적 기초 교육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는 잘 먹는 지식,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 지식을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우리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생명 밥상이라는 거창한 말을 썼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과 부모님에게 부여받은 이 귀중한 생명을 밥상으로 건강하게 만드는 활동입니다.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을 하는 아이들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은 온갖 첨가물에 오염된 과자와 가공식품,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고 지내는 체험을 일주일 동안 해보는 운동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중에 과자는 대부분 공장에서 .. 2024. 7. 1. 비 속 1박 2일...아빠와 추억 쌓기 지난 6월 주말에 아기스포츠단의 아이들과 아빠들이 '아빠랑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같은반 친구들과 그에 아빠들까지! 함께 떠나는 1박 2일의 캠프였지요. 비소식이 있어 걱정을 했는데 비가 내리는듯 안내리는듯~시원하고 촉촉한 날씨에 캠프하기는 훨씬 좋았답니다. 아기스포츠단은 38년째 ‘아빠랑 캠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왜 엄마 없이 둘만의 여행을 고집하는 걸까요? 아빠랑 캠프는 엄마와 다른 형제 없이 아빠와 아이 둘만의 ‘사건’을 만드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그냥 아빠와 둘만 떠나는 것이 아닌, 매일 보는 친구들과 친구의 아빠들까지 함께 가면서 말입니다. 아빠가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고, 함께 하면서 ‘우리끼리만’ 아는 그 추억이 생기는 거지요. 그 추억이 ‘억’소리 나게 힘들었든, ‘.. 2024. 7. 1. 갑천 강변을 함께 달리는 아기스포츠단 지난 5월 마산, 대전, 여수YMCA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이 대전에 모여 친선마라톤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5살 동생들은 한밭수목원 일대 2km를 걷기대회로 진행하였고, 6-7세 친구들은 유림공원에서 한밭수목원까지 갑천의 강변을 4km달리며 마라톤대회로 진행하였습니다. 지금까지 6-7세는 축구대회나 지리산노고단 캠프로 일 년에 한두 번은 만나는 기회가 있지만, 5살 동생들은 한 번도 없어 아쉬움이 있었기에 5살 동생들의 견문(?)까지 넓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아 친구들이 가기에는 먼 거리였기에 1박으로 진행을 하였었는데요. 하루 전 대전국립중앙과학관과 어린이과학관도 관람하며 알찬 시간도 보냈습니다. 또 대전 Y에서 숙박하며 체육실에서 몸놀이도 같이 하고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조금 더 친.. 2024. 6. 3. 7살...보조바퀴 없어도 자전거 탈 수 있어요 따스한 봄이 여름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5월아기스포츠단 7세 바다반 친구들과 함께 두 발 자전거집중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소중한 나의 몸을 지켜줄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시원한 물을 물통에 넣어 자전거 집중수업이 진행될 서항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출발~ 헛돌헛둘! 끄응.. 철썩두 발 자전거 집중기간 첫 주! 아이들 몸에 힘이 들어가는 소리입니다:-) 얼른 자전거를 정복하고 싶은 바다반 친구들에게 생각주머니에서 5살 밸런스바이크의 기억을 떠올려 두 발로 페달처럼 밀어보고 그다음 한 발은 페달에 올라간 상태에서 다른 한 발로 밀어 앞으로 자전거를 나아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중심을 잡고 조금씩 속도가 붙은 바다반 친구들! 이번엔 두 발을 페달로 올려 자전거를 타는 도전!! 넘어져도 일어서길 반복한 바다반 친구들.. 2024. 5. 30. YMCA는 또 남해 편백이에요? 지난 4월 아기스포츠단의 봄캠프가 있었습니다. 황사가 심해진 날이었지요. 예약은 되어 있고... 아이들의 설레는 마음을 져버릴 수가 없어 실내 활동으로 대체하여 봄캠프를 남해편백자연휴양림으로 다녀왔습니다. 아기스포츠단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으로 캠프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 휴양림이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과 여러 숲길 그리고 다목적 복합시설까지!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예약이 쉬운 단체 숙소인 숲속수련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새로 생긴 휴양림들은 예약이 정말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 정도로 예약이 힘듭니다. 단체를 따로 받아주지도 않지요. 방문객도 너무 많아 아이들을 데려가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1998년도에 생겨났기에 휴양림들이.. 2024. 5. 2. 타요버스 타고 안전교육 가요~ 아기스포츠단의 첫 캠프! 119안전캠프를 합천 경남안전체험관으로 다녀왔습니다. 화재 안전, 화재 출동, 재난 안전, 승강기 안전까지 총 4가지의 안전교육을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경남안전체험관으로 교육을 다니고 있는데요. 이곳은 친절하신 소방대원님들 덕분에 유아들이 겁날 수 있는 여러 체험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교육해 주시기에 올해도 경남안전체험관으로 갔었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안전 캠프를 작년에도 갔는데 또 가나? 생각하실 수 있지만. 1년에 한 번 체험한다고 해서 아이들 몸에 베여 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안전은 무엇보다 소중하기에 소홀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1년에 한 번은 첫 캠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 2024. 4. 8. 아스단 입단식, 2024 새학기 시작... 3월 4일에는 아기스포츠단 2024학년도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아직은 낯선 공간, 처음 본 선생님이기에 부모님 손 잡고 입학식에 와서 인사 나누는 시간이지요. 잘 모르는 선생님들의 소개가 이어지면서 궁금하기도 하고 혹은 두렵기도 할 시간! 부모님이 손 꼭 잡아주시는 그 든든함으로 아이들은 세상에 첫발을 내딛을 힘이 생기게 됩니다. 지금 아기스포츠단은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며 우는 아이들 울음 소리도, 까르르 즐거운 웃음소리도 함께 들리는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는 동생들을 보는 형아들의 멋쩍음이 어찌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예전에 00이도 울었는데 맞지? 이제는 이렇게 씩씩한 형아네~너무 멋지다~"라는 칭찬을 들으며 쌩하니 교실로 들어가는 형누나들!! 이 시간도 잠시겠지요? 시간이 점점 흘러 갈수.. 2024. 3. 7. 안녕...YMCA, 7살 졸업 공연 지난 2월 23일은 아기스포츠단 2023학년도의 마지막 교육일이었습니다. 5세반, 6세반의 아이들은 잠깐의 봄방학 기간을 가진 후 한살 오른 연령의 형누나언니오빠들이 되어 만나겠지요. 하지만 7세반의 아이들은 영원한 안녕을 하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기스포츠단은 7세 졸업식을 특별 공연으로 진행 합니다. 그 동안 아기스포츠단을 보내주셨던 감사한 부모님들을 모셔 아이들과 교사들이 준비한 여러 공연을 펼칩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특별 댄스와 그 동안 국악 시간에 배웠던 장구, 북, 징, 꽹과리를 가지고 사물놀이을 공연을 하기도 하고, 오카리나의 실력을 뽐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승의날에 선생님께 불려 드렸던 개사한 노래를 부르기로 하였지요. 사물놀이 공연은 전문 공연단을 보는듯 감탄스러웠으며, 선생님들이.. 2024. 3. 7. 키워보니, 엄마가 해줄 수 없는게 있더라구요 이 달의 는 17년 차 실무자 아기스포츠단 씨앗반 부담임 김연주 선생님입니다. 2006년 3월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 교사로 입회한 김연주 선생님은 출산과 육아시기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마산YMCA 실무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기스포츠단 종일반 교사와 부담임으로 일하는 업무의 특성 때문에 전체 회원들과 만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아마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렇지만 지난 16년을 모양 빛나지 않는 자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바 책임과 역할을 다해 온 한결같은 동료입니다. 이윤기: YMCA 입회는 언제하셨지요? 김연주: 안그래도 인터뷰 한다고 해서 세어봤어요. 2006년에 YMCA 아기스포츠단 교사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담임 교사로 4년 정도 일했고, 첫 아이 낳고 6개월 정도, 둘.. 2024. 2. 5. 아이들 추억만들기, 드럼통 군고구마 굽기 겨울이 되면 추워서 나가기 싫어지곤 합니다. 아기스포츠단에서도 실내활동이 더 많아지지만 추운 날씨라도 바깥활동은 아이들에게 필수입니다. 햇볕도 쐬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심신을 달련시켜야 하지요. 세상은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서는 안됩니다. 비바람과 태풍번개도 거뜬하게 이겨낼 단단한 아이로 키워야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엄마, 아빠 품처럼 따뜻한 곳만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겨울이 되면 조금이라도 바깥활동을 즐겁게 하기 위해 '군고구마 드럼통'을 구매했습니다. 맛나 보이는 군고구마를 드럼통에 넣고, 나무 장작에 불을 피웁니다. 장작이 타닥타닥 타 들어 가는 모습,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나야 군고구마가 익습니다. 그 시간 동안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드럼통을 빼보며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콕콕 찔러 .. 2024. 2. 5. 졸업을 앞두고 추억을 쌓는 캠프 7세반 아이들의 졸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일곱살만의 '졸업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졸업캠프는 그 동안 지내오던 교실에서 친구들과 하루밤을 보내며, 친구 그리고 선생님과 헤어짐을 미리 준비하는 시간이지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5살부터 3년을 지내오던 공간인 교실, 8살이 되어 초등학교를 가게 되면 다시는 올 수 없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많이 아쉬울 아이들과의 졸업캠프를 하며 신나기도 슬프기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1월 12일 금요일, 하루 일과를 정상적으로 보내곤 집을 가지 않았습니다. 특별식인 대왕돈까스로 저녁을 먹고 함께 지냈던 선생님들과 체육실에서 신나는 공동체 놀이, 빵빵한 음악이 틀어지는 노래방 교실에서 노래부르기까지 그리고 이어진 치킨파티까지 밤늦도록 아이들의 놀이는 계속 되었지요. .. 2024. 2. 5. 까르륵 소리를 가득 메운 아빠들이 준비한 송년파티 김근효 (좋은아빠 모임, 찬희·준희 아빠) 12/15~16 양일간에 걸쳐 아이들 영혼의 안식처인 YMCA 회관에서 아빠놀이터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놀이터 가기 몇 일 전부터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관심을 보였고, 그중에서도 특히나 좋아하는 보물찾기를 한다는 소식에 “Y는 눈감고도 다닐 수 있어! 어디에 숨겨도 다 찾아주겠어”라며 전의를 불태울 정도로 많은 기대를 하더군요. 연말에 진행되는 이벤트이다보니 평소와 다르게 아빠들의 준비가 완전치 못했지만,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원장선생님께서 많은 신경을 써주신 덕분에 순조롭게 준비 되었습니다. 또한 갑자기 추워진 날씨지만 빵빵하게 틀어준 난방 덕분에 어른, 아이들 모두 추운 줄을 몰랐습니다. 역시 Y답게!! 체육실에서는 피구, 야구, 축구를 .. 2024. 1. 5. 포기하지 않는 7살 철인 3종 여름이 가을에 인사할 때 쯔~음 매년 마산 YMCA에서는 7세 친구들과 철인 3종경기가 열립니다. (철인 3종은 수영, 자전거, 달리기 세 종목의 스포츠를 함께 하는 경기입니다)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의 철인 3종경기는 빨리, 더 많이, 멀리가는 경기보다 그만하고 싶은 마음,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다짐하며 할 수 있다 용기를 얻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경기입니다. 첫 번째 종목인 수영은 10월 27일 금요일 마산 실내 수영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수영을 못하는 친구들은 어떡하지 하고 걱정이 있으신가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은 4월부터 매주 수영장에서 연령별 수업을 진행하기에 우리 7세 친구들은 물과 아주 친한 친구이자 물살을 멋지게 가.. 2023. 12. 6. 가을 찾아 떠난 청도숲체원 지난 11월 아이들과 국립청도숲체원으로 가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비인가대안학교에 지원해주는 좋은 기회가 있어 더욱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다녀오신 선생님들은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시다며 감탄하시고, 다녀온 아이들은 밥이 맛있었다며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저희가 아이들과 많은 곳에 캠프를 다녀봤지만 국립청소숲체원은 일반 휴양림과는 다른점들이 많았습니다. 휴양림은 숙박시설의 느낌이라고 한다면 국립청도숲체원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실무자가 직접 진행하며 방문자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소통을 하는 곳이다 보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는데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 캠프 다녀오고 홈피에 들어가 칭찬글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귀엽다~", "대단하다~",.. 2023. 11. 28. 두발자전거로 낙동강을 달리는 일곱살아이들 아기스포츠단 7살 아이들은 멋지고 힘든 도전을 많이 합니다. 힘든걸 이겨내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은 말과 글로는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7세가 되면서 꾸준하게 배웠던 두발자전거를 가지고 낙동강 자전거길을 달리는 순간! 그 희열! 본인이 해냈다는 그 뿌듯함! 우리 모두가 함께 했을 때의 몇배나 큰 기쁨을 아이들이 고스란히 느꼈을 것입니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이 힘들지 않고 즐겁고 재미나고 웃음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힘듬을 알아야 즐거움을 알고, 고난과 역경을 껵어야 기쁨도 아는법입니다. 행복하고 재미만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아이들의 내적 성장은 힘들게 됩니다. 일부러라도 힘듦과 역경을 이여내보도록 아이들을 몸과 마음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인해 아이들의 마음.. 2023. 11. 7. 2024 아기스포츠단 신입생 모집 지난 10월 28일 아기스포츠단의 입학 설명회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열렸습니다. 1년의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드리는데 올해는 유독 많은 질문을 받아 2시간이 넘도록 진행이 되었었답니다. 질문들의 내용을 생각해보니 정말로 다니게 된다면의 가정하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보통 오리엔테이션도 상세히 전달하면 생활안내에 대한 부분들이었지요. 관심을 반영한듯하여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입학설명회가 끝나고 본격적인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입학설명회에 못 오셨더라도 개인상담을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행복하게 뛰어 놀 수 있는곳! 아이가 삶의 주인이 되는 곳! 아이, 부모, 교사 모두가 성장하는 곳! 유아대안학교 '아기스포츠단'입니다! 2023. 11. 7. 7살, 비를 맞아 더욱 특별했던 노고단 등반 2023학년도 전국YMCA 지리산 노고단 등반대회를 가다! 지난 9월 전국에 있는 YMCA 7살 친구들이 지리산 자락에 모였습니다. 지리산 노고단 등반대회를 하기 위해서였지요. 하루전에 모여 지역마다 다른 말투의 친구들을 만나 어색하지만 또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고단 등반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기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비소식이거나 호우주의보가 내렸다면 아마 미뤄졌겠지만, 등산 후 하산 시간에 약간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였습니다. 평소 교육활동 중 비옷을 입고 나가 물 웅덩이도 첨벙첨벙도 해보고, 나뭇잎에 떨어진 비도 관찰하고, 얼굴에 비가 촉촉히 내리는 느낌도 느껴보는 오감수업을 자주 하기에 비오는 산행도 크게 걱정은 없었습니다.(물론 조금만 올거.. 2023. 9. 27. 유아대안학교 아기스포츠단 신입 단원 아이,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아기스포츠단!!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합니다. 입학설명회에 오셔서 자세한 교육과정 들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행복하게 뛰어 놀 수 있는곳! 아이가 삶의 주인이 되는 곳! 아이, 부모, 교사 모두가 성장하는 곳! 경남 유일한 유아대한학교 '아기스포츠단'입니다! ▶일시: 2023년 10월 28일(토) 오전 10시 ▶장소: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 3층 강당(회원구 앵지밭골2길 7) ▶ 입학설명회 신청 링크 : https://forms.gle/3poNguBYuHsWGRNs7 ※입학설명회를 들으신 분들께만 당일 원서를 배부하며, 원서 접수는 접수일로 부터 선착순입니다. ※추천서는 현재 아기스포츠단을 다니는 단원생들에게 10월 중순경 배부 되오니, 참고해.. 2023. 9. 27. 어린이 사망 원인 1위 소아암 시대! 아기스포츠단에은 1년 교육활동 중 3가지의 프로젝트 활동을 합니다. 디지털미디어끄기운동,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 그리고 기후위기 운동입니다. '운동'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아이들에게만 교육하는 것이 아닌 가정도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운동적 측면을 강조하기 위함이지요. 아무리 아이들에게 교육을 통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가르쳐도 가정에서 변화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지요.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이란 요즘 오염된 먹거리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가정의 생활을 돌아보며 바른 먹거리로 아이들을 키워내자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유치원에서 한 달가량 아이들과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공부하고, 여러 실험을 해보며, 가정과 연계해서 일주일은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 2023. 8. 8. 아빠와 아이의 짜릿한 '나태지옥' 체험 작성자: 임종윤 (좋은아빠모임 회장) 지난 6월 11일 일요일에 마산YMCA 좋은아빠모임 2023년 제3차 아빠놀이터를 시행하였습니다. 매번 장소를 선정할 때 전 월 회의에서 아빠들끼리 머리를 맞댑니다. 어디를 가봤는데 괜찮더라 혹은 SNS를 통해서 아이들과 놀기 좋은 장소를 봤다는 등 다양한 장소를 두고 의논을 합니다. 여러 의견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아빠들의 머릿속엔 아이들과 놀만한 장소를 기억하고 가봐야겠다는 인식들이 많이 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아빠놀이터는 2개월에 한 번씩 아이들과 아빠만 함께 하루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기도 하면서 육아에 힘들었던 엄마에게 자유시간을 동시에 주는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한 장소는 가까운 함안에 드윌연수원이라는 곳입니다. 드윌연수원은 .. 2023. 7. 6. 엄마의 극기훈련? 평생 남을 추억 캠프 엄마와 아이 단둘이 떠나는 '엄마랑 캠프' 아기스포츠단에서 엄마랑 아이가 함께 떠나는 일명 '엄마랑 캠프'를 지난 6월 셋째주 주말에 남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매해마다 한해는 엄마캠프, 한해는 아빠캠프를 격년으로 진행하고 있지요. 코로나 이후 작년에 아빠캠프를 하고 엄마캠프는 5년만에 진행되어 큰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엄마랑 캠프는 남해 지족마을에서 갯벌체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유아기여서 최대한 갯벌을 많이 걷지 않고 질퍽거림이 적은 곳으로 골랐지요. 물론 바다생물이 많아야하구요. 요즘은 기후온난화로 여름도 빨라져 너무 덥지 않을까 갯벌체험 최악의 프로그램으로 평가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남해로 캠프를 가는만큼! 남해하면 갯벌체험이 빠질수야 없지요. 더운 날씨 속에.. 2023. 7. 5. 우포에서 친구들과 나룻배 탔어요!! 야호~ 아기스포츠단 친구들과 창녕 우포늪생태체험장으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연두빛과 초록빛이 가득한 나무와 식물들, 알록달록 꽃들의 꽃빛이 너무나 아름답고, 푸르른 하늘 아래에서 마음이 정화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날씨 요정이 와주어 햇빛이 반짝 나오기도하고, 구름이 햇빛을 가려 뛰어놀기 서늘한 날씨를 만들어주기도 하습니다. 모든 것이 좋았던 좋은날이었습니다. 우포늪생태체험관에는 나룻배 타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 4명이 한조가 되어 나룻배 타기를 체험했는데요. 장대를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야하는데 서툰 선생님을 보며 힘쎈 선생님과 타지 않음을 아쉬워하기도하고, 모두 비슷한 선생님들의 노젓는 실력에 아이들이 웃기도 또 응원해 주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배가 도착하였을 때 아이들과.. 2023. 5. 31. 100번 넘어지면 잘 할 수 있어 아기스포츠단에서는 지난 4월, 6,7세 단원들과 함께 4주간의 인라인스케이트 집중기간을 가졌습니다. 생김새부터 생소한 인라인스케이트를 바퀴가 달린 신발이야-라며 아이들에게 소개해주고 안전하고 즐겁게 타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아가보았습니다! 첫번째는 보호구와 인라인 스스로 착용하기! 인라인을 씽씽 잘타는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신고 벗는것도 중요하지요. 그리고 넘어져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않도록 머리에는 헬멧을~ 무릎, 팔꿈치, 손목 세 관절에는 보호구를 착용해야한다는 점을 알려주고 소중한 내 몸은 스스로 지키기위해 보호구 착용을 배워보고 내가 탈 인라인 스케이트를 관찰해보고 스스로 착용해봅니다. 두번째는 100번 넘어지기! 인라인을 신으면 두 발로 일어서는것조차 어려워집니다. 이게뭐라고.. 눈물까지 찔끔납니.. 2023. 5. 3. 부모에게 권해주고 싶은 동화책 구름을 키우는 방법-에릭 펜, 테리 펜 서평: 김다솜학부모 구름을 키운다고? 구름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반려동물을 대신해 책을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다. 상상 속 반려동물 그리기 활동이나, 가족 사용 설명서 등을 만드는 활동을 해보아도 좋다. 또 구름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주인공을 통해 돌봄과 보살핌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방 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커진 구름을 떠나 보내야 했을 때 나라면 어땟을까? 상대방을 자유롭게 놓아주어야 함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부모들에게도 깊게 와 닿는 의미가 있다. 나에게는 구름이 우리 아이처럼 느껴졌다. 내가 사랑으로 정성스럽게 키우던 아이가 점점 자.. 2023. 5. 3. 부모 품을 떠나 마음이 자라는 봄캠프 유아들을 데리고 1박 2일 캠프를 간다고 하면 놀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치원생들이 하루밤을 자고 오는 캠프는 잘 없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YMCA는 아이들을 데리고 사계절을 1박 2일로 캠프를 갑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가보면 처음부터 깊이 있는 놀이를 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장소도 함께하는 사람도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알아가고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좀 익숙해지고 놀아보려 하면 집으로 가야 하는 시간입니다. “집에 갈리니까 잘노네!” 그런 경험들 부모라면 한번쯤 있으실겁니다. 놀이는 익숙해져야 편안하게 놀 수 있습니다. 또 서로의 의견을 맞추는 것에도 시간이 걸리는 법이지요. 놀이가 편안해지면 놀이가 깊어질 수 있습니다.. 2023. 5. 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