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YMCA, 7살 졸업 공연

지난 2월 23일은 아기스포츠단 2023학년도의 마지막 교육일이었습니다. 5세반, 6세반의 아이들은 잠깐의 봄방학 기간을 가진 후 한살 오른 연령의 형누나언니오빠들이 되어 만나겠지요. 하지만 7세반의 아이들은 영원한 안녕을 하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기스포츠단은 7세 졸업식을 특별 공연으로 진행 합니다. 그 동안 아기스포츠단을 보내주셨던 감사한 부모님들을 모셔 아이들과 교사들이 준비한 여러 공연을 펼칩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특별 댄스와 그 동안 국악 시간에 배웠던 장구, 북, 징, 꽹과리를 가지고 사물놀이을 공연을 하기도 하고, 오카리나의 실력을 뽐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승의날에 선생님께 불려 드렸던 개사한 노래를 부르기로 하였지요. 사물놀이 공연은 전문 공연단을 보는듯 감탄스러웠으며, 선생님들이 준비하셨던 영상은 감동과 슬픔으로 눈물이 흐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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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아이다움을 만끽하며 3년을 잘보냈습니다. 사랑스런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새로운 것을 망설이지 않는 도전정신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 무엇보다 힘듦을 이겨내는 끈기를 배웠습니다. 모두가 손잡고 하나 되는 협동심과 내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였습니다. 무엇이든 스스로하는 힘! 아기스포츠단에서 배운 모든 것이 아이들의 삶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험하지만, 아이들은 잘 해내가리라 믿으며, 그 동안 아기스포츠단을 믿고 보내주신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