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는 소설: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북돋움] 강영숙, 김숨, 임성순, 최은영, 조해진, 강화길, 박민규, 최진영(2021). 『기억하는 소설: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창비교육. 작성자: 정은옥(등대/ 'Y-퍼') 첫 번째 질문. “오늘 하루 무사하셨나요?” 이 책의 서문 첫 문장에서 엮은이들이 우리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내가 지금 여러분들에게 마음을 담아 하고 싶은 질문이기도 합니다. 각종 재난의 시대입니다. 며칠 전 서울에서는 10.29참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누군가는 병을 앓고, 누군가는 사고를 당하고, 누군가는 생계수단을 잃고, 누군가는 재난을 당합니다. 두 번째 질문. “사건이 터졌으면 다큐나 보도기사를 볼 것이지, 왜 소설을 읽는가?” 문학은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간접경험하게 하고 감정을 정화하며 ..
2022.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