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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대안학교43

아스단 입단식, 2024 새학기 시작... 3월 4일에는 아기스포츠단 2024학년도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아직은 낯선 공간, 처음 본 선생님이기에 부모님 손 잡고 입학식에 와서 인사 나누는 시간이지요. 잘 모르는 선생님들의 소개가 이어지면서 궁금하기도 하고 혹은 두렵기도 할 시간! 부모님이 손 꼭 잡아주시는 그 든든함으로 아이들은 세상에 첫발을 내딛을 힘이 생기게 됩니다. 지금 아기스포츠단은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며 우는 아이들 울음 소리도, 까르르 즐거운 웃음소리도 함께 들리는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는 동생들을 보는 형아들의 멋쩍음이 어찌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예전에 00이도 울었는데 맞지? 이제는 이렇게 씩씩한 형아네~너무 멋지다~"라는 칭찬을 들으며 쌩하니 교실로 들어가는 형누나들!! 이 시간도 잠시겠지요? 시간이 점점 흘러 갈수.. 2024. 3. 7.
안녕...YMCA, 7살 졸업 공연 지난 2월 23일은 아기스포츠단 2023학년도의 마지막 교육일이었습니다. 5세반, 6세반의 아이들은 잠깐의 봄방학 기간을 가진 후 한살 오른 연령의 형누나언니오빠들이 되어 만나겠지요. 하지만 7세반의 아이들은 영원한 안녕을 하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기스포츠단은 7세 졸업식을 특별 공연으로 진행 합니다. 그 동안 아기스포츠단을 보내주셨던 감사한 부모님들을 모셔 아이들과 교사들이 준비한 여러 공연을 펼칩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특별 댄스와 그 동안 국악 시간에 배웠던 장구, 북, 징, 꽹과리를 가지고 사물놀이을 공연을 하기도 하고, 오카리나의 실력을 뽐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승의날에 선생님께 불려 드렸던 개사한 노래를 부르기로 하였지요. 사물놀이 공연은 전문 공연단을 보는듯 감탄스러웠으며, 선생님들이.. 2024. 3. 7.
키워보니, 엄마가 해줄 수 없는게 있더라구요 이 달의 는 17년 차 실무자 아기스포츠단 씨앗반 부담임 김연주 선생님입니다. 2006년 3월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 교사로 입회한 김연주 선생님은 출산과 육아시기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마산YMCA 실무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기스포츠단 종일반 교사와 부담임으로 일하는 업무의 특성 때문에 전체 회원들과 만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아마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렇지만 지난 16년을 모양 빛나지 않는 자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바 책임과 역할을 다해 온 한결같은 동료입니다. 이윤기: YMCA 입회는 언제하셨지요? 김연주: 안그래도 인터뷰 한다고 해서 세어봤어요. 2006년에 YMCA 아기스포츠단 교사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담임 교사로 4년 정도 일했고, 첫 아이 낳고 6개월 정도, 둘.. 2024. 2. 5.
아이들 추억만들기, 드럼통 군고구마 굽기 겨울이 되면 추워서 나가기 싫어지곤 합니다. 아기스포츠단에서도 실내활동이 더 많아지지만 추운 날씨라도 바깥활동은 아이들에게 필수입니다. 햇볕도 쐬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심신을 달련시켜야 하지요. 세상은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서는 안됩니다. 비바람과 태풍번개도 거뜬하게 이겨낼 단단한 아이로 키워야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엄마, 아빠 품처럼 따뜻한 곳만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겨울이 되면 조금이라도 바깥활동을 즐겁게 하기 위해 '군고구마 드럼통'을 구매했습니다. 맛나 보이는 군고구마를 드럼통에 넣고, 나무 장작에 불을 피웁니다. 장작이 타닥타닥 타 들어 가는 모습,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나야 군고구마가 익습니다. 그 시간 동안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드럼통을 빼보며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콕콕 찔러 .. 2024. 2. 5.
졸업을 앞두고 추억을 쌓는 캠프 7세반 아이들의 졸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일곱살만의 '졸업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졸업캠프는 그 동안 지내오던 교실에서 친구들과 하루밤을 보내며, 친구 그리고 선생님과 헤어짐을 미리 준비하는 시간이지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5살부터 3년을 지내오던 공간인 교실, 8살이 되어 초등학교를 가게 되면 다시는 올 수 없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많이 아쉬울 아이들과의 졸업캠프를 하며 신나기도 슬프기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1월 12일 금요일, 하루 일과를 정상적으로 보내곤 집을 가지 않았습니다. 특별식인 대왕돈까스로 저녁을 먹고 함께 지냈던 선생님들과 체육실에서 신나는 공동체 놀이, 빵빵한 음악이 틀어지는 노래방 교실에서 노래부르기까지 그리고 이어진 치킨파티까지 밤늦도록 아이들의 놀이는 계속 되었지요. .. 2024. 2. 5.
가을 찾아 떠난 청도숲체원 지난 11월 아이들과 국립청도숲체원으로 가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비인가대안학교에 지원해주는 좋은 기회가 있어 더욱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다녀오신 선생님들은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시다며 감탄하시고, 다녀온 아이들은 밥이 맛있었다며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저희가 아이들과 많은 곳에 캠프를 다녀봤지만 국립청소숲체원은 일반 휴양림과는 다른점들이 많았습니다. 휴양림은 숙박시설의 느낌이라고 한다면 국립청도숲체원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실무자가 직접 진행하며 방문자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소통을 하는 곳이다 보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는데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 캠프 다녀오고 홈피에 들어가 칭찬글을 남기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귀엽다~", "대단하다~",.. 2023. 11. 28.
2024 아기스포츠단 신입생 모집 지난 10월 28일 아기스포츠단의 입학 설명회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열렸습니다. 1년의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드리는데 올해는 유독 많은 질문을 받아 2시간이 넘도록 진행이 되었었답니다. 질문들의 내용을 생각해보니 정말로 다니게 된다면의 가정하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보통 오리엔테이션도 상세히 전달하면 생활안내에 대한 부분들이었지요. 관심을 반영한듯하여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입학설명회가 끝나고 본격적인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입학설명회에 못 오셨더라도 개인상담을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행복하게 뛰어 놀 수 있는곳! 아이가 삶의 주인이 되는 곳! 아이, 부모, 교사 모두가 성장하는 곳! 유아대안학교 '아기스포츠단'입니다! 2023. 11. 7.
7살, 비를 맞아 더욱 특별했던 노고단 등반 2023학년도 전국YMCA 지리산 노고단 등반대회를 가다! 지난 9월 전국에 있는 YMCA 7살 친구들이 지리산 자락에 모였습니다. 지리산 노고단 등반대회를 하기 위해서였지요. 하루전에 모여 지역마다 다른 말투의 친구들을 만나 어색하지만 또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고단 등반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기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비소식이거나 호우주의보가 내렸다면 아마 미뤄졌겠지만, 등산 후 하산 시간에 약간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였습니다. 평소 교육활동 중 비옷을 입고 나가 물 웅덩이도 첨벙첨벙도 해보고, 나뭇잎에 떨어진 비도 관찰하고, 얼굴에 비가 촉촉히 내리는 느낌도 느껴보는 오감수업을 자주 하기에 비오는 산행도 크게 걱정은 없었습니다.(물론 조금만 올거.. 2023. 9. 27.
유아대안학교 아기스포츠단 신입 단원 아이,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아기스포츠단!!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합니다. 입학설명회에 오셔서 자세한 교육과정 들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행복하게 뛰어 놀 수 있는곳! 아이가 삶의 주인이 되는 곳! 아이, 부모, 교사 모두가 성장하는 곳! 경남 유일한 유아대한학교 '아기스포츠단'입니다! ▶일시: 2023년 10월 28일(토) 오전 10시 ▶장소: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 3층 강당(회원구 앵지밭골2길 7) ▶ 입학설명회 신청 링크 : https://forms.gle/3poNguBYuHsWGRNs7 ※입학설명회를 들으신 분들께만 당일 원서를 배부하며, 원서 접수는 접수일로 부터 선착순입니다. ※추천서는 현재 아기스포츠단을 다니는 단원생들에게 10월 중순경 배부 되오니, 참고해.. 2023. 9. 27.
어린이 사망 원인 1위 소아암 시대! 아기스포츠단에은 1년 교육활동 중 3가지의 프로젝트 활동을 합니다. 디지털미디어끄기운동,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 그리고 기후위기 운동입니다. '운동'이라 표현하는 이유는 아이들에게만 교육하는 것이 아닌 가정도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육운동적 측면을 강조하기 위함이지요. 아무리 아이들에게 교육을 통해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가르쳐도 가정에서 변화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지요.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이란 요즘 오염된 먹거리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가정의 생활을 돌아보며 바른 먹거리로 아이들을 키워내자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유치원에서 한 달가량 아이들과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공부하고, 여러 실험을 해보며, 가정과 연계해서 일주일은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 2023. 8. 8.
엄마의 극기훈련? 평생 남을 추억 캠프 엄마와 아이 단둘이 떠나는 '엄마랑 캠프' 아기스포츠단에서 엄마랑 아이가 함께 떠나는 일명 '엄마랑 캠프'를 지난 6월 셋째주 주말에 남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매해마다 한해는 엄마캠프, 한해는 아빠캠프를 격년으로 진행하고 있지요. 코로나 이후 작년에 아빠캠프를 하고 엄마캠프는 5년만에 진행되어 큰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엄마랑 캠프는 남해 지족마을에서 갯벌체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유아기여서 최대한 갯벌을 많이 걷지 않고 질퍽거림이 적은 곳으로 골랐지요. 물론 바다생물이 많아야하구요. 요즘은 기후온난화로 여름도 빨라져 너무 덥지 않을까 갯벌체험 최악의 프로그램으로 평가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남해로 캠프를 가는만큼! 남해하면 갯벌체험이 빠질수야 없지요. 더운 날씨 속에.. 2023. 7. 5.
우포에서 친구들과 나룻배 탔어요!! 야호~ 아기스포츠단 친구들과 창녕 우포늪생태체험장으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연두빛과 초록빛이 가득한 나무와 식물들, 알록달록 꽃들의 꽃빛이 너무나 아름답고, 푸르른 하늘 아래에서 마음이 정화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날씨 요정이 와주어 햇빛이 반짝 나오기도하고, 구름이 햇빛을 가려 뛰어놀기 서늘한 날씨를 만들어주기도 하습니다. 모든 것이 좋았던 좋은날이었습니다. 우포늪생태체험관에는 나룻배 타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 4명이 한조가 되어 나룻배 타기를 체험했는데요. 장대를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야하는데 서툰 선생님을 보며 힘쎈 선생님과 타지 않음을 아쉬워하기도하고, 모두 비슷한 선생님들의 노젓는 실력에 아이들이 웃기도 또 응원해 주기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배가 도착하였을 때 아이들과.. 2023. 5. 31.
부모에게 권해주고 싶은 동화책 구름을 키우는 방법-에릭 펜, 테리 펜 서평: 김다솜학부모 구름을 키운다고? 구름을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반려동물을 대신해 책을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다. 상상 속 반려동물 그리기 활동이나, 가족 사용 설명서 등을 만드는 활동을 해보아도 좋다. 또 구름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주인공을 통해 돌봄과 보살핌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방 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커진 구름을 떠나 보내야 했을 때 나라면 어땟을까? 상대방을 자유롭게 놓아주어야 함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부모들에게도 깊게 와 닿는 의미가 있다. 나에게는 구름이 우리 아이처럼 느껴졌다. 내가 사랑으로 정성스럽게 키우던 아이가 점점 자.. 2023. 5. 3.
부모 품을 떠나 마음이 자라는 봄캠프 유아들을 데리고 1박 2일 캠프를 간다고 하면 놀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치원생들이 하루밤을 자고 오는 캠프는 잘 없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YMCA는 아이들을 데리고 사계절을 1박 2일로 캠프를 갑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곳에 여행을 가보면 처음부터 깊이 있는 놀이를 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장소도 함께하는 사람도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알아가고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좀 익숙해지고 놀아보려 하면 집으로 가야 하는 시간입니다. “집에 갈리니까 잘노네!” 그런 경험들 부모라면 한번쯤 있으실겁니다. 놀이는 익숙해져야 편안하게 놀 수 있습니다. 또 서로의 의견을 맞추는 것에도 시간이 걸리는 법이지요. 놀이가 편안해지면 놀이가 깊어질 수 있습니다.. 2023. 5. 2.
이럴 땐 어떻게 대피해야 되죠?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상황을 만납니다.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며 희노애락을 느끼고, 그 경험의 순간이 삶의 배움이 되어 다음에는 어떻게 대처하면 될지 스스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전은 어떤가요? 안전은 나쁜 상황을 경험하기 전에 미리 대처법을 배우며 익혀두어야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을 만나면 "아이가 안다치고 잘 다니기만 하면 되죠~"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도 다치지 않고 다니기란 정말 어려운 일임을 누구나 압니다. 누구보다도 다치지 않기를 바라기에 다칠 상황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고, 혹여라도 그런 상황을 만나더라도 교사가 잘 대처해 주기를 바랍니다. 사고는 정말 찰나의 순간입니다. 그 찰나의 순간을 발견하고 대처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찰나의 순간을 잘 기.. 2023. 3. 28.
첫 걸음을 응원하는 아스단 입단식 2023학년도 입학식이 개최되었습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입학식에 온 아이들은 어리둥절하기도, 낯설어 눈물이 나오기도 하였지요. 아이들의 모습은 저마다 사랑스러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와서는 어디에서 신발을 벗고 실내화를 신을지도 보고, 교실도 찾아보았습니다. 내 사물함 자리를 찾기도 하고, 처음 보는 선생님을 관찰하기도, 교실 공간을 탐색하기도 하였을 겁니다. 그렇게 든든하게 내 손을 잡아주는 존재!! '부모님'이 계시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든든했을겁니다. 그것이 입단식의 큰 의미입니다. 짧게 끝나는 입단식이지만 아이들의 첫 시작을 응원해주시는 것! 그 어렵고 혹은 두려운 순간을 부모인 우리가 있다는 것! 그것을 아이들이 경험했다면 입학식은 대 성공이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논리정연하게 말 할 수.. 2023. 3. 7.
행복했던 우리들의 마지막 지난 2월 22일에는 2022학년도 아기스포츠단 7세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을 졸업공연으로 준비를 하는데 뿌듯함과 동시에 아쉬운 마음에 슬픔의 눈물이 곳곳에서 터져나왔습니다. 마지막 이별은 언제나 마음이 쓰라립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로 인해 몇년만의 대면 졸업식이었습니다. 부모님들을 모시고 치뤄진 졸업식에서는 지금껏 배워온 것들을 뽐내는 시간과 아기스포츠단을 보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 그리고 졸업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구, 북, 꾕과리, 징을 이용해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스승의날에 선생님께 깜짝 선물했던 노래를 부르고, 졸업식을 위해 준비한 특별 댄스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배워온 것을 보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이렇게 잘하나' 싶기도 했고, 댄스공연에서는 아이들.. 2023. 3. 7.
이런 캠프는 처음이야 아기스포츠단 1박 2일 졸업캠프 7세 아이들의 졸업을 앞두고 아이들과 어떤 재미난 추억을 만들어 볼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매해 졸업캠프를 하며(코로나로 쉬었던 해도 있지만...) 멀리 떠난 여행 보다 아이들이 늘 생활했던 공간에서 하룻밤이 제일 좋았다는 선생님들의 평가가 있었지요. 사계절을 타지역으로 떠나는 캠프를 가니, 함께 뛰어놀던 공간에서 친구들과 밤이 깊어지는 줄도 모르게 노는 캠프를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캠프가 결정되고 아이들의 설레는 마음은 갈수록 커졌습니다. 점점커지는 풍선처럼 말이지요. "나는 밤에 잠 안잘거다". "너는 무슨 이불 들고 올거야?", "선생님은 남자친구방 잘거야? 여자친구방 잘거야?", "나 선생님 자도 안자야지~킥킥킥" 등등 선생님들의 말들도, 아이들의 말들도 .. 2023. 1. 31.
아기스포츠단 신입생 단원 모집 아기스포츠단 신입생 단원 모집합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어린이!! 아이의 자신감 가득! 자존감을 가득 올릴 수 있는 곳!! 행복한 유년을 떠오르게 만들 추억 가득한 곳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시작해보세요 아기스포츠단이라 뭐든 가능합니다. 웃음이 넘치는 아기스포츠단입니다. 2023. 1. 6.
별오름제 자원봉사 온 아기스포단 출신 청년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직관으로 진행한 재롱잔치 '별오름제' 지난 12월, 아기스포츠단의 큰잔치가 있었습니다. 일명 '별오름제'입니다. 오름은 순우리말인 ‘오르다’라는 뜻으로, 밤하늘의 반짝반짝 빛나는 별과 같은 우리 아이들의 사랑이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 드넓은 우주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 빛나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재롱잔치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3년만의 가족들을 초대해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당연히 참석해 볼 수 있었던 공연을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었기에, 코로나이후 처음 진행한 올해 재롱잔치가 어찌나 설레고 두근거리던지요. 당연함의 감사함을 넘어, 다시 찾은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기스포츠단의 재롱잔치는 아이들이 많은 준비로 스트레스를 주기 보.. 2023. 1. 5.
세상을 살아갈 날개짓을 연습하는 아이들 가을가을한 낙안읍성을 가다 지난 11월에는 아기스포츠단이 순천으로 가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햇볕이 어찌나 따스한지 꼭 여름 같은 날씨였답니다. 겉옷을 벗어 던지고, 아이들과 순천의 낙안읍성을 이리저리 탐방하며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멋진 초가지붕 가득한 곳을 보며, 옛 우리 선조들의 삶을 돌아보고, 멋진 돌담벼락을 거닐기도 했습니다. 노오~랗게 물든 큰 은행나무 앞에서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은행잎을 하늘 높이 날리며 사진도 찍고, 전통놀이마당에서 그네타기며, 투호던지기며, 아이들이 놀거리는 무궁무진 했습니다. 하루가 저물도록 낙안읍성의 많은 곳을 둘러보고, 숙소인 낙안민속자연휴양림으로 돌아가는 길의 노을은 참으로 예뻤습니다. 저녁을 먹고 깜깜해진 밤에는 아이들과 용감한 어린이 밤길 걷기를 하였습니다. 5.. 2022. 11. 30.
전국체전 스쿼시 동메달! 김동하 학생을 만나다 〔만나러 갑니다 〕 아기스포츠단 출신 김동하학생을 만나다 이번 호는 2013년 아기스포츠단 졸업생 김동하 학생의 인터뷰입니다. 제가 김동하학생의 6살 시절 담임교사였었기에, 이번 인터뷰가 남다르게 느껴지는데요. 1. 우선 회원들에게 본인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아기스포츠단 회원 여러분, 저는 2013년 YMCA 아기스포츠단을 졸업하고, 현재 17세 마산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동하입니다. 2. 아기스포츠단 다니던 시절부터 운동을 잘했던 아이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제가 스쿼시라는 종목에서 경상남도 대표로써 전국체전을 출전하였는데, 동메달을 따게 되었습니다. 3.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스쿼시는 언제부터.. 2022. 11. 9.
아기스포츠단 수영이 남다른 이유 유아시기에 운동을 배우는 것 중요합니다. 자기의 몸을 긍정적으로 여기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법을 어릴 때 재미나게 배우면 평생을 몸을 움직임에 불편하지 않고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농구를 재미나게 하였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강압적으로 했던 아이들은 커서 치를 떨겠지요. 운동은 즐겁게 천천히 자기의 페이스대로 해야합니다. 그것이 아기스포츠단의 운동이 일반 학원과 다른점입니다. 학원에는 기능수업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경쟁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태권도학원에 친구랑 같이 보냈는데 친구는 빨리 승급하고 나는 못하고 그런 상황들이 발생하지요. 그러면 오히려 자존감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아기 일상 속에서 배우며, 배운지도 모르게 배우고, .. 2022. 11. 7.
무학산에 사는 도룡뇽 친구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은 여름이면 숲속 계곡을 자주 갑니다. 그래서 비가 온 뒤 가야 물도 많음을 알고,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이 없음도 압니다. 물이 없으니 놀이를 할 수 없음을 자연스레 배웁니다. 워터파크에 가면 물이 늘 있기에 당연한줄 알며 살아가지만, 자연을 접하는 아이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압니다. 산에 가면 모든 것이 아이들의 놀거리 입니다. 어떻게 가지고 놀 것인지 궁리하며 자연스럽게 창의력은 발휘됩니다. 이것이 진짜 놀이입니다. 숲에 가면 문제지의 답은 없습니다. 답은 본인 스스로 찾아갑니다. 온갖 학습지며, 교구들은 창의력이다, 집중력을 키운다 등 무언가를 습득하기 위해 어른들의 욕심이 담겨있으니 아이들의 마음이 온전히 담길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가짜놀이입니다. 하지만 숲은 아이들의 모든것을 .. 2022. 8. 24.
좀 놀 줄 아는 유치원생들 코로나 발생이후 1박 2일 캠프를 하지 못하다, 지난 7월, 아이들과 무주 반디랜드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이면 물놀이지요! 신나는 물놀이를 이틀 동안이나 흠뻑 할 수 있었습니다. 물깊이도 깊지 않고, 유아들이 이용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저녁에는 모험놀이터에서 밤늦도록 놀이를 이어갔습니다. 이틀동안 행복했던 아이들은 다녀온 후 여름캠프 또 가고 싶다며 부모님들께 영웅(?)담을 늘어 놓았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자신들의 멋진 추억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입니다. 엄마아빠는 알지 못하는 자신들의 추억 이야기를요. 그런데 유아들을 데리고 1박 2일 캠프를 간다고 하면 놀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YMCA는 왜 사계절을 1박 2일로 캠프를 떠나는 가는걸까요? 놀기 위해 세상에 왔지만, .. 2022. 8. 4.
평생 추억 할 아빠와 둘만의 여행 6.25라는 단어를 들으면 전쟁기념일이 생각나나요? 아기스포츠단은 625날 아빠와 아이들이 평생 둘만이 간직할 역사를 쓰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명 '아빠랑 캠프' 아빠와 아이 둘만 떠나는 추억여행입니다. 엄마도 다른 형제도 없이, 오직 아빠와 아이 둘!! 그리고 반의 친구들과 친구의 아빠들까지 떠나는 여행입니다. 요즘은 가정마다 자녀의 숫자가 적어 하나 아님 둘입니다. 그래서 둘이서 지내본 경험이 많기도 하지만 엄마 없이 아빠랑 아이 둘만 떠나는 여행은 드물기는 여전합니다. 엄마는 공유 할 수 없는 둘만의 특별함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 여행이 '악'소리나게 힘들었든, '꺅'소리 나게 즐거웠든 상관 없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모든 것이 행복으로 기억됩니다. "그때~우리 아빠랑 캠프 갔을때 기억나나?".. 2022. 6. 28.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떠난 소풍 코로나 이후 차를 타고 멀리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늘 가까운 숲이 우리들의 소풍 장소였지요. 물론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이 주는 장점도 많습니다. 가던 곳을 가면 아이들의 마음이 편안합니다. 편안하니 놀이가 더욱 깊어집니다. 시야가 넓어지고 섬세해집니다.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니 대화가 더 풍성해 집니다. 잘 몰랐을때는 숲길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숲길 옆에 꽃도 보이고, 꽃 안에 무당벌레가 보입니다. 그러니 놀이가 더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편안한 것도 좋지만 코로나 이후 뭔가 할 수 없다는 제한이 더 가고 싶게하는 것 같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캠프 활동을 할 수 없으니 더 애가타는 그런 마음일까요? 빨리 차타고 멀리, 새로운 곳에 가고 싶은 그런 간절함은 시간이.. 2022. 6. 7.
놀이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는 특별한 캠프 아기스포츠단은 아이들과 사계절 캠프를 다닙니다. 1박 2일로 말이지요. 왜 유아기인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캠프를 하는 걸까요? 바로 놀이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늘 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매일 마음대로 놀 수 없습니다. 유치원도 가야되고, 학원도 가야 되고, 밥도 먹고, 잡도 자야됩니다. 하루에 아이들이 진정으로 노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부모님들과 어디를 놀러 가서 좀 익숙해져 놀만하면 "집에 가자~"합니다. 그럼 아이들은 말합니다. "집에 가기 싫어!!!" 그렇게 아이들은 늘 놀이에 목마름이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곳에 가면 그 공간이 익숙해지고, 편안해 져야 진정한 놀이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아기스포츠단은 캠프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과 1박 2일동안 신명나게 놀며 놀이를 충족시켜주는 .. 2022. 4. 29.
아스단, 초코할머니와 함께하는 감자농사 지난 3월 2일 2022학년도 아기스포츠단이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이 시끌시끌한 가운데지만,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조심조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올해는 아이들과 어떤 활동들로 행복을 지어갈까 생각하며 아기스포츠단 날씨는 늘 맑음입니다^^ 올해 텃밭농사에는 특별한 선생님이 함께 하십니다. 일명 텃밭선생님인 '초코할머니'이십니다. 아기스포츠단이 위치한 동네에 텃밭을 가꾸시는데 올해는 아기스포츠단 텃밭선생님으로써 아이들에게 텃밭 농사를 가르치시고 이끌어주실 선생님으로 모셨답니다. 사실, 담임선생님들도 농사활동이 처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세대의 선생님들도 지금의 아이들처럼, 도시에서 살며 흙을 만지고, 생명을 키워본 경험이 적습니다. 아니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텃밭농.. 2022. 3. 28.
졸업하기 싫은 아이들, 눈물의 졸업식 지난 2월 19일에는 아기스포츠단 꽃이라 칭하는 7세 친구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공연과 졸업식이 함께 치뤄지는 방식이지요. 올해도 어김없는 코로나로 인해 부모님을 초대해 진행할 수는 없었고, 랜선졸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나마 아이들의 마지막 공연을 볼 수 있어 좋다는 부모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마지막 헤어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토요일에 진행 되었기에 부모님이 YMCA로 데려다 주시고, 졸업공연과 식은 온라인으로 관람하고, 아이들을 다시 데릴러 오시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공연으로는 사물놀이, 오카리나, 댄스, 스승의날 노래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생님들의 영상까지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의 공연이 끝나고 마중 오신 부모님들께서는 감사한 .. 2022.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