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추워서 나가기 싫어지곤 합니다. 아기스포츠단에서도 실내활동이 더 많아지지만 추운 날씨라도 바깥활동은 아이들에게 필수입니다. 햇볕도 쐬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심신을 달련시켜야 하지요. 세상은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서는 안됩니다. 비바람과 태풍번개도 거뜬하게 이겨낼 단단한 아이로 키워야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엄마, 아빠 품처럼 따뜻한 곳만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겨울이 되면 조금이라도 바깥활동을 즐겁게 하기 위해 '군고구마 드럼통'을 구매했습니다. 맛나 보이는 군고구마를 드럼통에 넣고, 나무 장작에 불을 피웁니다. 장작이 타닥타닥 타 들어 가는 모습,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나야 군고구마가 익습니다. 그 시간 동안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드럼통을 빼보며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콕콕 찔러 보는 선생님의 모습! 그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애가 탑니다. 그렇게 기다린 군고구마! 얼마나 맛있을까요?
아기스포츠단의 군고구마는 그냥 군고구마가 아닙니다. 추억입니다. 애가 타도록 기다려 맛본 소중한 선물입니다. 애가 타던 기다림도 이겨내고 맛본 소중한 꿀맛 같은 선물의 맛입니다.
이렇게 아기스포츠단은 매일이 행복합니다^^
'아기스포츠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YMCA는 또 남해 편백이에요? (0) | 2024.05.02 |
---|---|
타요버스 타고 안전교육 가요~ (0) | 2024.04.08 |
아스단 입단식, 2024 새학기 시작... (0) | 2024.03.07 |
안녕...YMCA, 7살 졸업 공연 (0) | 2024.03.07 |
졸업을 앞두고 추억을 쌓는 캠프 (1) | 2024.02.05 |
가을 찾아 떠난 청도숲체원 (0) | 2023.11.28 |
두발자전거로 낙동강을 달리는 일곱살아이들 (0) | 2023.11.07 |
2024 아기스포츠단 신입생 모집 (0) | 2023.1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