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유용헌 (수빈이 아빠)
좋은아빠모임의 7월 월례회를 통하여 8월 아빠 놀이터를 8월 31일 물놀이를 겸한 1박2일 펜션모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3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하리라 예상이 되어 가능하며, 물놀이가 가능한 마산 인근의 숙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밀양에 있는 펜션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삼삼오오 숙소로 모였습니다.
7세친구들은 아기스포츠단에서 진행된 무학산 등반을 마친 직후 밀양으로 달려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도착한 친구들은 물놀이, 물고기 잡기, 집라인 타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막바지 여름을 즐겼습니다.
역시나 숙련된 아빠들은 신나게 놀고 온 아이들을 위해 능숙하게 소불고기 저녁을 차렸고 저녁밥을 금방 해치운 아이들은 해가 이미 떨어져 깜깜함에도 놀이를 멈추지 않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8월말의 밀양 숲속은 뛰어놀기 딱 좋은 시원함을 주었습니다.
아빠들도 금방 저녁을 먹고 나와 아이들과 줄넘기와 원반던지기 등을 하며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 오전은 아빠놀이터의 시그니처이자 이번 모임에도 메인 이벤트인 보물찾기를 진행하며 공식 행사는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 뒤풀이로 대형 앵무새와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카페를 방문하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더 놀고 싶어합니다. 이런 아이들을 겨우 달래며 1박 2일의 아빠 놀이터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빠와 아이들이 오랜만에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느끼고 즐기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좋은아빠모임의 단합과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였습니다. 좋은아빠모임에 가입한 것이 뿌듯해지는 주말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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