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인 : 김상현(청년자원봉사동아리 이대봉 서기)
“내가 예뻐? 장원영이 예뻐?”
“그건.. 자, 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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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는 작은 장미꽃을 사랑했다.
허풍쟁이 장미꽃을 사랑했다.
하지만 사랑이 늘 그렇듯,
이해할 수 있던 것들이
참아주기 어려운 일이 되던 순간에
어린 왕자는 장미꽃을 떠났다.
저 별나라로
별나라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여러 사람을 만난다.
돈, 시간, 명예 등등..
무언가에 빠져버린 사람들
어린 왕자가 보기에 그들은 참 이상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다 한 별나라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장미꽃밭을 발견한다.
장미꽃밭엔 어린 왕자가 사랑했던 장미가 널려 있었다.
허풍쟁이 장미는
분명 세상에 자기와 같은 꽃은 하나뿐이랬는데..
그런데 그곳엔 그와 같은 꽃이 5,000송이나 피어 있었다.
어린 왕자는 허무했다.
이 세상에 하나뿐인 장미를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그저 흔하디흔한 꽃을 가지고 있었구나..
그때 실망하는 어린 왕자 옆으로 여우가 나타났다.
어린 왕자는 여우에게 대뜸 자신의 슬픔을 위로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여우는 아직 길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것을 거절했다.
그런데, 길들여진다는 게 뭐야?
그것은 인연을 맺는다는 것
나에게 넌 아직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 뿐이고
너에게 난 아직 수많은 여우들 중 하나일 뿐이지
하지만 시간과 정성을 들여 서로에게 길들여진다면,
서로에게 서로는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존재가 될 거야.
가장 특별해서가 아니야
네가 시간을 내준 것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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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을 사랑하면
그 조건은 언제나 대체할 수 있다.
가장 예쁜 사람이기에 사랑한다면,
그보다 예쁜 사람으로 대체할 수 있고
가장 돈이 많아서 사랑한다면,
그보다 돈이 많은 사람으로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한 시간과
우리가 주고받은 정성을 사랑한다면,
서로는 서로에게 오직 하나뿐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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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누가 예쁘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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