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허인수 위원의 맨손운동과 요가 그리고 식이요법을 배우는 마산YMCA 사람책 함께 읽기를 지난 8월 29일(목) 저녁 7시 회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사전 수강 신청 인원이 많지 않아 걱정하였습니다만, 당일 날 사전 신청없이 참여한 회원들 덕분에 2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하였습니다.
허인수 위원께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와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였는데요. 하루 1끼를 루틴대로 먹고 2끼를 마음껏 먹는 허인수 위원의 식이요법을 소개해주셨는데요. 강의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살짝 공개해드립니다.
균형잡힌 아침 식단
5가지 채소즙(양배추, 당근, 토마토, 브로콜리, 비트)
파프리카/ 렌틸콩/계란 1개/ 닭가슴살/ 요구르트, 브라질너트, 호두, 아몬드, 꿀
생들기름 1스푼(압착)
올리브유 2스푼(압착)
청국장 가루
멕시멈 바이브런스(121가지 식물성 성분 건강식품)
아침 식사를 이렇게 하고 나면 점심, 저녁에는 외부에서 식사를 하거나 술자리에 가서 자유롭게 식사를 해도 무리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날 수강생 중 많은 분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멕시멈 바이브런스'를 주문하였습니다.
한편, 딱 1가지 식이요법으로 '밀가루 단식'을 제안하셨는데요. 국수와 면을 좋아하는 허인수 위원께서는 '파스타'를 대용품으로 선택하셨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카펠리니 11호 파스타면>은 정제 밀가루가 아닌 듀럼밀(통밀)을 원료로 하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일반 밀가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면 요리는 <카펠리니 11호 파스타면>으로 만들어 먹는다고 하시더군요.
당뇨 환자가 국수나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당수치가 폭등한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되었는데요. 당뇨 뿐만 아니라 고혈압, 고지방을 막는데도 '밀가루 단식'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균형 잡힌 맨손 운동을 위해서 걷기(유산소), 근력(무산소), 요가(스트레칭 코어) 세 가지를 권유하였습니다.
세 가지 운동을 균형있게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지근과 속근이 하는 다른 역할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아울러 나이가 들면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하체근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였으며, 강의 후반부에서는 직접 동작 시범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맨발 걷기 전도사답게 '맨발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이론적 근거를 설명해주셨는데요.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기 위해서는 맨발 걷기를 통해 자유전자를 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제타 전압과 혈액의 점도를 조절하는 자유전자, 그리고 인체 정전기에 관한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제가 다 이해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다만 희망적인 이야기도 해주셨는데요. 자유전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꼭 걷기를 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 맨발 걷기가 힘들다면 -> 맨 발로 맨 땅을 딛고 20분(운동장, 텃밭, 화당 등), 바닷가 모래 사장은 최고 !
발이 아프면 의자에 앉아 맨땅에 발을 딛고 있어도 충분 !
▶ 아파트에서도 맨발걷기가 효과가 있나? - 자유전자 흡수(X), 아치의 압축과 이완, 지압 등 효과
저는 두 번째 효과를 기대하며 외부 손님이 없을 때는 사무실에서 맨발로 지내는 실험을 시작하였습니다.
강의 자료를 읽고 직접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깊게 남은 것은 " 체력이 좋으면 건강한가?"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사람의 체력은 방위 체력(질병 극복, 생리 유지)과 행동체력(운동, 근력, 심폐, 유연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흔히 우리는 행동체력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개인 질문이 쏟아져 30분 넘게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영상 촬영본을 공유해줄 수 있느냐? 강의 자료를 공유해줄 수 있느냐? 이런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강생들 중에는 심화와 실습 위주의 두 번째 강의를 듣고 싶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저도 엘리베이터 앞에서 종아리 근육 자극하기, 기차 기다릴 때 계단 오르내리기, 화장실 갈 때마다 철봉 매달리기, 팔굽혀펴기, 일찍 퇴근하는 날 맨발 걷기 30분 같은 운동 루틴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습니다.(참고로 저는 보다 안전한 맨발 걷기를 위해 파상풍 주사를 맞았습니다.)
마산YMCA 사람책 5권 허인수 위원이 들려준 맨손운동과 식이요법 그리고 운동 루틴 만들기가 여러 회원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가을에는 국내 최고(수준)의 여행회사 대표인 이승준 시민사업위원을 모시고, 마산YMCA 사람책 6권 <내년에 뜨는 아시아 숨은 여행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원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돋움] 어린왕자는 그 장미꽃을 사랑했다. (0) | 2024.10.04 |
---|---|
그냥 축제 즐기면 그게 김장 나눔 봉사라고? (1) | 2024.09.10 |
진해에서 만나는 '인도' 그리고 성주사, 불곡사 (5) | 2024.09.09 |
아빠와 1박 2일...아이들은 더 놀 수 있다 (1) | 2024.09.08 |
8월에 마음을 내주신 회원님 (6) | 2024.09.03 |
[북돋움] 소중한 것은 한 글자로 되어 있다 (1) | 2024.08.30 |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에너지의 날' (2) | 2024.08.29 |
지역사 공부모임...역사와 문화 창립 총회 (0) | 2024.08.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