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142 튼튼먹거리탐험대, 제주를 가다 작성: 김지수 10월 말, 제주도에 있는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오븐과 요리 도구들, 수업 자료를 한가득 차에 싣고 떠났습니다. 한 달 동안 빼곡히 차 있는 수업 일정을 볼 때마다 ‘언제 이 많은 수업을 다 할까’ 싶다가도 활동을 통해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면 오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유치원생에게는 ‘덜 달게 먹기’를 주제로 평소에 먹는 간식들이 얼마나 많은 당이 있는지, 당을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식습관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먹거리에 관련된 귀여운 질문도 받았습니다. “땅에 떨어진 음식 3초 안에 다시 먹어도 되나요?” 초등학생들은 ‘덜 달게 덜 짜게 먹기’를 주제로 하되 나트륨에 조금 더 중점을 두어 평소 얼마나 짜게 먹고 있는지를 알려.. 2024. 12. 5. 바람에 날려 온 전단지...YMCA로 이끌어 [만나러 갑니다] 등대 마을지기 이서희, 아보카도 촛불 지난 11월 29일(금) 오전 10시 30분, YMCA 회관에서 등대 마을지기를 맡고 계시는 이서희(아보카도) 이사를 만났습니다. 등대 마을지기를 맡으신 아보카도 촛불님은 봄에 촛불 대학으로 시작하여, 여름까지 점등식을 진행하고, 가을에는 생명·평화 축제 그리고, 11월 28일(목)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까지 등대 활동만으로도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이윤기: 자주 뵙는 이사님인데, 인터뷰하려고 마주 앉으니 좀 어색합니다만, 이사님 잘 모르시는 회원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서희: 네 저는 마산YMCA에서 등대 마을지기를 맡고 있고, 또 여러 회원 활동을 하고 있는 주부 이서희입니다. 제가 마산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타 지역에.. 2024. 12. 3. 인생 6년차, 나만 믿고 따라와 청도숲체원으로 1박 2일 가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가을이 만연한날 아이들과 숲을 거닐며 마음이 정화되는듯한 시간이었답니다. 올해도 청도숲체원의 일부 지원을 받아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날씨가 좋아 숲해설선생님의 숲체험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에 눈이 동그래진 아이들! 나뭇잎을 날려보고, 던져보고, 나뭇잎 부케도 만드는 자연물 놀이를 하였습니다. 이야기 꽃을 피우며 웃음 가득했던 아이들! 나뭇잎 부케보다 예쁜 아이들의 웃음을 사진으로 담느라 바쁜 선생님들이셨지요. 그리고 다람쥐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다람쥐는 어디 있을까 궁금증을 키워보기도 하였습니다.(다음날 진짜로 다람쥐를 만났는데 그건 아이들의 염원이 통했던 걸까요?) 목공수업도 있었답니다. 아이.. 2024. 11. 27. 초딩이 다시 가고 싶은 유치원 아이를 유치원 보낼 시기가 되면 어떤 곳을 보내야할까 굉장한 고민에 빠집니다. 무언가 부모로써 첫번째 맞이하는 숙제라고나 할까요? 그 많은 곳 중에서도 우리 아이에게 가장 좋을 곳을 고른다고 하는 것이 오롯이 부모의 선택이기 때문에 걱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라면 이곳저곳의 입학설명회도 다니고 지인들의 입소문도 들어보며 큰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입학설명회를 앞두면 지인들에게 추천 받았다라며 연락 오시는 경우가 많으십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습니다. 보내본 부모님들은 다들 좋다하셔서 부모가 아닌 아이에게 물어보셨다는 겁니다. 다녀본 아이가 말하는것이 '찐'이라고 생각하셨던 것이지요. 아이의 대답 "돌아갈 수만 있다면 아기스포츠단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말 하나에 저희를 선택.. 2024. 10. 7. [인터뷰] 나에게 YMCA는 '용기' [만나러 갑니다.] 와이드림 10월호 인터뷰를 위해 지난 10월 2일 오후 마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이대봉(큰 이로움을 얻는 청년봉사동아리) 김아영 회장을 만났습니다. 진주가 고향인 김아영 회장은 경남대학교 디지털공연영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이윤기: 안녕하세요? 마산YMCA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나가는 웹진 혹시 보셨어요? 이라고... 거기에 실리는 인터뷰입니다. 우선 마산YMCA 회원들에게 간단히 자기소개 좀 해주세요. 김아영: 은 링크 받아서 읽어 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대학교 디지털 공연영상학과 3학년 김아영이라고 합니다. 지금 마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이대봉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윤기: 마산YMCA 회원들은 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이대봉 소개 먼저 좀 해주세.. 2024. 10. 3. 그 높은 산을 애들이 갔다고? 지리산노고단을 정복한 아기스포츠단 7세 아이들 아기스포츠단 7세가 되면 해야할 일들이 많아집니다. 많은 것들 중에서 가장 큰 과제 두가지는 두발 자전거와 월에 한번 가는 산행입니다. 지리산노고단을 가기 위한 연습산행은 한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지역의 무학산의 둘레길을 구간구간 나눠 꾸준히 연습하고, 마지막에는 무학산 정상도 밟습니다. 그리고 지리산노고단에 도전하지요. 전국YMCA 아기스포츠단 7세 친구들이 함께 모여 지리산 노고단을 등반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산행을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 산행을 시작하면 산길 도입부에서는 어른들의 잔소리들이 이어집니다. "애들을 데리고 힘들게 왜 산을 왔냐~ 도대체 몇살이냐? 할 수 있겠냐?" 등등 어른들을 만날 때면 잔소리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럼 아.. 2024. 9. 30. 방학보다 등교가 더 신나는 아이들? 여름방학 이야기 학교에 다닐 때 가장 기다리던 때가 언제인가요?여러 날들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방학이 아닐까요.유치원 다닐 때, 겨우 일주일 방학만 경험한 1학년들은 방학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지만, 1학년 때 긴 방학을 경험한 2학년들은 방학을 더 손꼽아 기다리더군요. 예나 지금이나 학교 안 가는 건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방학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뜨거운 우리의 여름활동들이학교는 긴 방학이지만, YES는 학기 중에 못한 활동들을 "이때다"하고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입니다. 아침 8시 반이면 등원이 시작되기 때문에 많게는 평소보다 5시간은 더 YES 활동을 하게 됩니다.하고 싶은 거 무엇인지 계획은 어떤지를 주고받으며 여름방학을 준비했습니다. 부담임 역할을 하는 멘토링 선생님과의 활동, 아.. 2024. 9. 11. 7살! 무학산 정상 도전기 8월의 끝자락 31일 토요일에 아기스포츠단 7세 아이들이 무학산 정상을 등반하였습니다. 다음달 있을 지리산 노고단산행을 위한 연습 산행으로 다녀왔었지요. 7세 아이들이 너무 멋지지요? 어른도 힘든 도전을 해나가며 멋짐을 발산 중인 아이들입니다. 산의 명칭만 들으면 지리산이 더 힘들것 같지만, 사실 무학산 등반이 훨씬 힘들고 어렵습니다. 산행 시간은 비슷하지만 산길이 무학산이 더 경사가 심하고 험하기 때문입니다. 7세가 되고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면 연습 산행을 하였습니다. 무학산 둘레길의 구간구간을 나눠 진행하였고, 마지막 연습 산행으로 무학산 정상을 밟은 것입니다. 노고단보다도 힘든 무학산 정상을 밟는 이유! 꾸준히 연습을 해나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꾸준히 노력하면 아무리 힘든 것도 이겨.. 2024. 9. 3. 봉하에서 임진각까지...자전거 완주 함께 달리자! 내 힘으로 달리자! YMCA 화이팅! 올해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낸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김해 봉하마을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오로지 자전거 하나로! 자기힘으로 달려 '자전거국토순례'를 완주해낸 대단한 아이들입니다. 전국YMCA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여름이 되면 청소년들과 함께 자전거국토순례를 합니다. 평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벌써 17년째 이어오고 있지요. 초등학생 5학년에서 고등학생 친구들까지의 아이들이 100여명 참가하였습니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주륵 흐르는 이 뜨거운 여름, 우리 아이들은 압니다. 가만히 있지 않고 저전거도 달리면 바람이 일어나 시원해 지는것을요. 내 힘으로 달렸기에 뿌듯하고, 힘들었기에 더욱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국토순례가 끝나고 마중나온.. 2024. 8. 9. 여름 이니까...물놀이 캠프! 신나게 여름캠프를 떠난 아기스포츠단 지난 7월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은 남해청소년수련원으로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단독 수영장이 있어 여름캠프에 제격이었으며, 무엇보다 마산Y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이 수영장으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유아들이 놀기에 물깊이도 적당하였고, 아이들이 재미나게 탈 수 있는 미끄럼틀도 다양하게 있어 알차게 다녀온 캠프였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시설이 적합하였고, 직원분들도 아이들이 귀엽다며 어찌나 친절하시던지요.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틀 동안 물놀이를 신나게 하였습니다. 또 첫날 저녁에는 수련원 앞 해변으로 나갔더니 모래 위로 올라와 있던 수많은 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게가 모래 구멍 속으로 쏙쏙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들, 갯벌레들, 물고기들과.. 2024. 8. 9. 21회 청소년 영상작품 공모전 2024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청소년 영상을 담은 작품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9/1(일) 부터 청소년 영상작품 공모전 접수가 시작됩니다! 접수기간: 9/1(일)~9/30(월) 오후 6시응모자격: 2006년~2012년 청소년 (팀 또는 개인)수상자발표: 10/24(목) 오후 6시 예정 (마산청소년문화의집 블로그 공지 및 개별 연락)공모주제: "지금 우리의 가슴이 뛴다"- 청소년들의 꿈, 소망에 대한 이야기, 고민, 진로, 친구관계, 현재를 살아가는 이야기, 가슴속에서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 등 청소년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이야기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 또는 마산청소년문화의집 블로그(https://blog.naver.com/masan1318/2.. 2024. 8. 7. 30년 회원, Y는 세상 사는 눈 뜨게 해준 곳 만나러 갑니다, 30년 차 마산YMCA 활동회원 김경년 재정이사만나러갑니다. 6월에는 올해부터 마산YMCA 재정이사를 맡으신 김경년 회원을 인터뷰하였습니다. 김경년 회원은 1994년 3월, 당시 여섯살이었던 아들(임종윤 위원)을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에 보내면서 회원 활동을 시작하였는데요. 올해로 YMCA 활동 30년을 맞으셨다고 합니다. 창동아지매 김경년 재정 이사님의 30년 YMCA 이야기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윤기: 안녕하세요 이사님~ 인터뷰로 이렇게 마주 앉으니 새삼스럽습니다. 우선 웹진 독자인 회원들에게 지금 하시는 일과 본인 소개를 좀 해주십시오. 김경년: 지금 제가 하는 활동은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창동 골목을 가꾸고 창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창동 이야기 들려주고 하면서, 짬을내서 작은 소.. 2024. 7. 1. 공장과자 안돼? 건강한 몸을 위한 아이들의 도전 아기스포츠단은 매년 '공장과자 안먹기'활동을 교육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먹는 것이란 자기 몸과 마음을 만드는 것이기에 어릴 적 기초 교육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는 잘 먹는 지식,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 지식을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우리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생명 밥상이라는 거창한 말을 썼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과 부모님에게 부여받은 이 귀중한 생명을 밥상으로 건강하게 만드는 활동입니다.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을 하는 아이들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은 온갖 첨가물에 오염된 과자와 가공식품,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고 지내는 체험을 일주일 동안 해보는 운동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중에 과자는 대부분 공장에서 .. 2024. 7. 1. 비 속 1박 2일...아빠와 추억 쌓기 지난 6월 주말에 아기스포츠단의 아이들과 아빠들이 '아빠랑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같은반 친구들과 그에 아빠들까지! 함께 떠나는 1박 2일의 캠프였지요. 비소식이 있어 걱정을 했는데 비가 내리는듯 안내리는듯~시원하고 촉촉한 날씨에 캠프하기는 훨씬 좋았답니다. 아기스포츠단은 38년째 ‘아빠랑 캠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왜 엄마 없이 둘만의 여행을 고집하는 걸까요? 아빠랑 캠프는 엄마와 다른 형제 없이 아빠와 아이 둘만의 ‘사건’을 만드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그냥 아빠와 둘만 떠나는 것이 아닌, 매일 보는 친구들과 친구의 아빠들까지 함께 가면서 말입니다. 아빠가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고, 함께 하면서 ‘우리끼리만’ 아는 그 추억이 생기는 거지요. 그 추억이 ‘억’소리 나게 힘들었든, ‘.. 2024. 7. 1. 크리스마스 밤, 무학산 계곡서 냉수 마찰? [만나러 갑니다] 60년 전 마산-Y 회원 류제우 마산YMCA 회원들을 소개하는 「만나러 갑니다」 이번 달에는 1960년 대 초 중학-Y, 고교-Y 활동을 했던 류제우 선생을 회원들과 함께 만났습니다. 「마산YMCA 사람책 함께 읽기 4권」으로 선정된 류제우 선생을 현재 미국 실리콘벨리 인근(캘리포니아 레드우드시티)에 거주하고 계시는데, 지난 5월 22일 저녁 7시(현지 시간 새벽 3시) 온라인 줌 대담으로 인터뷰하였습니다. 허정도 역사편찬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온라인 대담을 기록으로 전해드립니다. 참가자 한 분은 60년 전에 마산ymca에서 활동을 하셨던 분이고, 더군다나 미국에 계시는데 이렇게 온라인으로 만나서 옛날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미국으로 가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해였.. 2024. 6. 5. 갑천 강변을 함께 달리는 아기스포츠단 지난 5월 마산, 대전, 여수YMCA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이 대전에 모여 친선마라톤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5살 동생들은 한밭수목원 일대 2km를 걷기대회로 진행하였고, 6-7세 친구들은 유림공원에서 한밭수목원까지 갑천의 강변을 4km달리며 마라톤대회로 진행하였습니다. 지금까지 6-7세는 축구대회나 지리산노고단 캠프로 일 년에 한두 번은 만나는 기회가 있지만, 5살 동생들은 한 번도 없어 아쉬움이 있었기에 5살 동생들의 견문(?)까지 넓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아 친구들이 가기에는 먼 거리였기에 1박으로 진행을 하였었는데요. 하루 전 대전국립중앙과학관과 어린이과학관도 관람하며 알찬 시간도 보냈습니다. 또 대전 Y에서 숙박하며 체육실에서 몸놀이도 같이 하고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조금 더 친.. 2024. 6. 3. 너랑 YMCA 함께 해서 기쁘고 즐거워~ 5월호 마산YMCA 웹진 코너에서 소개드릴 분은 지난 3월 14일 이사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되신 신임 김일영부이사장 입니다. 5월 2일(목) 오후 5시 30분, 마산 창동에 있는 카페161에서 김일영 부이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이날은 신삼호 이사장님 초청으로 임원 이사님들과 실무자들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날이었는데요. 1시간 일찍 만나서 인터뷰 하였습니다. 이윤기: 부이사장님, 중책을 맡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우선 YMCA 회원들에게 소개를 좀 해주시지오. 고향과 자라온 곳이 어디신지요?김일영: 네 저는 삼천포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사천과 통합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삼천포시였어요. 초등학교는 삼천포에서 다녔고, 중고등학교는 사천에서 다녔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미술을 좋아했습니다. 초등학.. 2024. 5. 6. 난 할수있어요, 밸런스 바이크 타기 ♬ 매년 4월달에는 아기스포츠단 5살 친구들의 밸런스 바이크 집중기간이 시작된답니다~ 밸런스 바이크란?페달 없이 두 다리로 페달이 되어 균형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전거입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 발로 밀어야하기에 튼튼한 다리 근육향상과 균형감각, 또 눈과 손 몸의 협응력을 향상 시키는 운동입니다 5살 친구들의 페달이 없는 밸런스 바이크를 타기에 앞서 소중한 나의 몸을 보호하기위해 헬멧, 팔꿈치와 무릎에 보호대를 꼭 착용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보호구 착용하는 것부터 스스로 하는 연습을! 보호구 착용에 익숙하지 않아 손을 번쩍 들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하루 하루 지날수록 스스로 방법을 터득하여 손을 드는 친구들이 줄었답니다 :) 보호구를 착용하고 드디어 밸런스 바이크를 타고 앞으로 슝~~.. 2024. 5. 2. YMCA는 또 남해 편백이에요? 지난 4월 아기스포츠단의 봄캠프가 있었습니다. 황사가 심해진 날이었지요. 예약은 되어 있고... 아이들의 설레는 마음을 져버릴 수가 없어 실내 활동으로 대체하여 봄캠프를 남해편백자연휴양림으로 다녀왔습니다. 아기스포츠단은 남해편백자연휴양림으로 캠프를 자주 가는 편입니다. 휴양림이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과 여러 숲길 그리고 다목적 복합시설까지!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예약이 쉬운 단체 숙소인 숲속수련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새로 생긴 휴양림들은 예약이 정말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 정도로 예약이 힘듭니다. 단체를 따로 받아주지도 않지요. 방문객도 너무 많아 아이들을 데려가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1998년도에 생겨났기에 휴양림들이.. 2024. 5. 2. 타요버스 타고 안전교육 가요~ 아기스포츠단의 첫 캠프! 119안전캠프를 합천 경남안전체험관으로 다녀왔습니다. 화재 안전, 화재 출동, 재난 안전, 승강기 안전까지 총 4가지의 안전교육을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경남안전체험관으로 교육을 다니고 있는데요. 이곳은 친절하신 소방대원님들 덕분에 유아들이 겁날 수 있는 여러 체험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교육해 주시기에 올해도 경남안전체험관으로 갔었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안전 캠프를 작년에도 갔는데 또 가나? 생각하실 수 있지만. 1년에 한 번 체험한다고 해서 아이들 몸에 베여 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안전은 무엇보다 소중하기에 소홀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1년에 한 번은 첫 캠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 2024. 4. 8. 아스단 입단식, 2024 새학기 시작... 3월 4일에는 아기스포츠단 2024학년도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아직은 낯선 공간, 처음 본 선생님이기에 부모님 손 잡고 입학식에 와서 인사 나누는 시간이지요. 잘 모르는 선생님들의 소개가 이어지면서 궁금하기도 하고 혹은 두렵기도 할 시간! 부모님이 손 꼭 잡아주시는 그 든든함으로 아이들은 세상에 첫발을 내딛을 힘이 생기게 됩니다. 지금 아기스포츠단은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며 우는 아이들 울음 소리도, 까르르 즐거운 웃음소리도 함께 들리는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는 동생들을 보는 형아들의 멋쩍음이 어찌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예전에 00이도 울었는데 맞지? 이제는 이렇게 씩씩한 형아네~너무 멋지다~"라는 칭찬을 들으며 쌩하니 교실로 들어가는 형누나들!! 이 시간도 잠시겠지요? 시간이 점점 흘러 갈수.. 2024. 3. 7. 안녕...YMCA, 7살 졸업 공연 지난 2월 23일은 아기스포츠단 2023학년도의 마지막 교육일이었습니다. 5세반, 6세반의 아이들은 잠깐의 봄방학 기간을 가진 후 한살 오른 연령의 형누나언니오빠들이 되어 만나겠지요. 하지만 7세반의 아이들은 영원한 안녕을 하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기스포츠단은 7세 졸업식을 특별 공연으로 진행 합니다. 그 동안 아기스포츠단을 보내주셨던 감사한 부모님들을 모셔 아이들과 교사들이 준비한 여러 공연을 펼칩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특별 댄스와 그 동안 국악 시간에 배웠던 장구, 북, 징, 꽹과리를 가지고 사물놀이을 공연을 하기도 하고, 오카리나의 실력을 뽐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스승의날에 선생님께 불려 드렸던 개사한 노래를 부르기로 하였지요. 사물놀이 공연은 전문 공연단을 보는듯 감탄스러웠으며, 선생님들이.. 2024. 3. 7. 2월에 마음을 내주신 회원님 [월 5.000원] 강대훈 강명희 강상철 강일수 강지연 고승하 고위준 구성주 김광호 김권수 김나영 김덕열 김동욱 김두희 김만근 김미정 김선미 김성완 김아름 김영미 김영철 김의숙 김지태 김진섭 김창규 김태효 김희정 노애라 노영희 류재수 목애정 문경아 박광근 박동철 박신성 박용재 박원균 박유경 박재명 박종권 박주희 배하늬 백성민 서익진 서창완 서혜진 손민수 송강석 송정호 송현숙 신윤금 안병진 윤지빈 윤치관 윤현상 은선숙 이민우 이민윤 이병민 이보람 이섭아 이은경 이현미 이현섭 임소연 전홍표 정다운 정미지 정상인 정성학 정승환 정은주 정종근 정종식 정태진 조성호 조수미 조현석 진강배 차기석 차기석 최은미 최재선 하대경 한중권 허경아 [월 10,000원] 감병만 감병만 강동순 강문정 강선우 강성배 강성욱 강신명.. 2024. 3. 5. 아흔에도 소비자 상담원으로 살고 싶어요 만나러갑니다. 2월에는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 김역숙 총무님을 만났습니다. 김역숙 선생님은 2006년 이후 18년 동안(짬깐 잠깐 쉬기는 하였지만)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으로 봉사하고 계십니다. 윤상현-정은솔-진보혜-김봉수–나혜진으로 5명의 실무자가 바뀌는 동안에 한결같이 마산YMCA 시민중계실을 통해 봉사하고 계십니다. 김역숙 선생님의 마산YMCA 시민중계실 히스트리를 소개 드립니다. 이윤기: 선생님 YMCA 시민중계실 활동은 언제 어떻게 시작하셨는가요? 김역숙: 2006년인 것 같네예.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2006년에 YMCA로 실습을 나왔어요. 그때 방송통신대학(청소년 교육학과)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요. 양덕동 회관으로 평생교육사 실습을 나왔던 것이 인연이 되었습니다. 당시에 윤상현 간사.. 2024. 3. 4.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지원 ! 2024년 1월,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응원하는 검정고시 지원 사업 이 빠르게 시작되었습니다. 검정고시 응원한다온 사업은 경상남도 내 홈스쿨링, 대안학교, 꿈드림 등 공교육으로부터 벗어나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매년 2회(4월, 8월) 검정고시가 실행됨에 따라 상/하반기 응원한다온으로 진행되며 총 2차례(1차: 검정고시 교재지원, 2차: 학습용품 및 건강한먹거리)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응원한다온 신청기간은 2024년 1월 11일부터 1월 19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개인은 QR코드 스캔하여 구글폼신청, 기관은 이메일접수로 신청 받았습니다. 1차 교재지원 신청, 2차 학습물품 지.. 2024. 2. 5. 키워보니, 엄마가 해줄 수 없는게 있더라구요 이 달의 는 17년 차 실무자 아기스포츠단 씨앗반 부담임 김연주 선생님입니다. 2006년 3월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 교사로 입회한 김연주 선생님은 출산과 육아시기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마산YMCA 실무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기스포츠단 종일반 교사와 부담임으로 일하는 업무의 특성 때문에 전체 회원들과 만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아마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렇지만 지난 16년을 모양 빛나지 않는 자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바 책임과 역할을 다해 온 한결같은 동료입니다. 이윤기: YMCA 입회는 언제하셨지요? 김연주: 안그래도 인터뷰 한다고 해서 세어봤어요. 2006년에 YMCA 아기스포츠단 교사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담임 교사로 4년 정도 일했고, 첫 아이 낳고 6개월 정도, 둘.. 2024. 2. 5. 아이들 추억만들기, 드럼통 군고구마 굽기 겨울이 되면 추워서 나가기 싫어지곤 합니다. 아기스포츠단에서도 실내활동이 더 많아지지만 추운 날씨라도 바깥활동은 아이들에게 필수입니다. 햇볕도 쐬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심신을 달련시켜야 하지요. 세상은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서는 안됩니다. 비바람과 태풍번개도 거뜬하게 이겨낼 단단한 아이로 키워야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엄마, 아빠 품처럼 따뜻한 곳만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겨울이 되면 조금이라도 바깥활동을 즐겁게 하기 위해 '군고구마 드럼통'을 구매했습니다. 맛나 보이는 군고구마를 드럼통에 넣고, 나무 장작에 불을 피웁니다. 장작이 타닥타닥 타 들어 가는 모습,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나야 군고구마가 익습니다. 그 시간 동안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드럼통을 빼보며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콕콕 찔러 .. 2024. 2. 5. 졸업을 앞두고 추억을 쌓는 캠프 7세반 아이들의 졸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일곱살만의 '졸업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졸업캠프는 그 동안 지내오던 교실에서 친구들과 하루밤을 보내며, 친구 그리고 선생님과 헤어짐을 미리 준비하는 시간이지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5살부터 3년을 지내오던 공간인 교실, 8살이 되어 초등학교를 가게 되면 다시는 올 수 없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많이 아쉬울 아이들과의 졸업캠프를 하며 신나기도 슬프기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1월 12일 금요일, 하루 일과를 정상적으로 보내곤 집을 가지 않았습니다. 특별식인 대왕돈까스로 저녁을 먹고 함께 지냈던 선생님들과 체육실에서 신나는 공동체 놀이, 빵빵한 음악이 틀어지는 노래방 교실에서 노래부르기까지 그리고 이어진 치킨파티까지 밤늦도록 아이들의 놀이는 계속 되었지요. .. 2024. 2. 5. 여름은 물 속에서! 겨울은 물 위에서! 봄, 여름, 가을 물속에서 보낸 친구들! 겨울에는 물 위, 얼음 위 아이스링크장에서 보냅니다. 수영공개수업이 끝난 아기스포츠단 7세 친구들은 매주 목요일 창원서부스포츠센터에 있는 아이스링크장에서 신나게 얼음을 가르며 보내고 있습니다. 마산 YMCA 아기스포츠단은 6,7세가 되면 바퀴가 달린 신발을 신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탑니다. 스스로 보호장비와 스케이트를 신고 벗는 방법, 넘어지고 일어나는 법을 배우고 안전하게 타는 연습을 한답니다~ 2년간 특별한 신발에 익숙해져 있는 친구들은 바퀴가 아닌 스케이트 날로 되어있는 신발도 빠르게 적응을 했습니다. 하지만 안전이 중요하기에 스케이트 날에 베이지 않기 위해 신발을 잡고 신는 방법과 넘어지고 일어나는 기본부터 다시 차근차근! 처음 한바퀴는 벽을 잡고 앞 친구와 .. 2023. 12. 27. 포기하지 않는 7살 철인 3종 여름이 가을에 인사할 때 쯔~음 매년 마산 YMCA에서는 7세 친구들과 철인 3종경기가 열립니다. (철인 3종은 수영, 자전거, 달리기 세 종목의 스포츠를 함께 하는 경기입니다)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의 철인 3종경기는 빨리, 더 많이, 멀리가는 경기보다 그만하고 싶은 마음,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다짐하며 할 수 있다 용기를 얻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경기입니다. 첫 번째 종목인 수영은 10월 27일 금요일 마산 실내 수영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수영을 못하는 친구들은 어떡하지 하고 걱정이 있으신가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은 4월부터 매주 수영장에서 연령별 수업을 진행하기에 우리 7세 친구들은 물과 아주 친한 친구이자 물살을 멋지게 가.. 2023. 12. 6.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