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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돋움3

북돋움. 오티움 [북돋움] 여섯 번째 추천 도서 추천인: 조희진 헤아림(너나들이 등대) 코로나 이후 비대면화, 기계화된 세상 속에 개인화 시대는 더욱 가속화된 것 같다. 과거에 비해 노동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여가 시간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평균 여가 시간은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삶의 질과 행복지수는 최하위권이라고 한다. 저자는 많은 현대인의 비극은 여가 시간이 부족한게 아니라 여가 시간을 즐길 줄 아는 능력이 없다는 데 있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우리는 그 시간을 온전한 나만의 시간으로 즐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쩜 우리는 일상의 고단함과 팍팍함, 무기력한 균일적인 삶 속에 놀 줄모르는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현실에 '오티움' 이라는 책을 소개한다. 책을 .. 2022. 7. 4.
북돋움.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기후 위기 시대의 자본론 사이토 고헤이 지음, 김영현 옮김, 다다서재 나는 노동조합 활동가이다. 노동조합 활동에서도‘기후 위기’는 매우 중요하다. 내연기관이 사라지는 자동차는 수십만 노동자의 고용과도 직결되어 있고, 유해 화학물질·발암물질 사용 중지와 저감 대책은 기업이 당장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기후 위기와 노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고, 제목에 반해 인연이 된 책이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제목이 다소 과격하다. 책 표지도 붉다. 지인들에게 책읽기를 권하려고 소개했더니‘그야말로 빨간 책이네요’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자본주의를 기후 위기의 주범으로 지목 제목 그대로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 기술 진보와 성장제일주의가 일으킨 기후 위기를 신랄하게 비판.. 2022. 6. 4.
김달님의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북돋움] 네번째 추천 도서 추천인 : 이슬기(창원시 평화인권센터 운영위원)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처님 오신날까지 5월에는 기념일이 많습니다. 가정의 달이라지만 스승과 부처님은 집에 계시진 않으니까 이 기념일을 하나로 다 품지 못합니다. 모두 사람을 기념하니 사람의 달은 어떨까요. 마침 사람의 달에 어울릴 신간이 있습니다.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는 3년에 걸쳐 김달님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들을 모은 산문집인데요, 그를 둘러싼 사람들 이야기가 촘촘히 들어가 있습니다. 표지 가운데 쓰인 부제 ‘한 시절 곁에 있어준 나의 사람들에게’서도 알 수 있듯이요. 1939년생 김홍무 씨와 1940년생 송희섭 씨의 손녀로 자라 이제는 두 분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작가. 그가 살아온 동안 만난.. 202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