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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는 특별한 캠프 아기스포츠단은 아이들과 사계절 캠프를 다닙니다. 1박 2일로 말이지요. 왜 유아기인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캠프를 하는 걸까요? 바로 놀이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늘 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매일 마음대로 놀 수 없습니다. 유치원도 가야되고, 학원도 가야 되고, 밥도 먹고, 잡도 자야됩니다. 하루에 아이들이 진정으로 노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부모님들과 어디를 놀러 가서 좀 익숙해져 놀만하면 "집에 가자~"합니다. 그럼 아이들은 말합니다. "집에 가기 싫어!!!" 그렇게 아이들은 늘 놀이에 목마름이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곳에 가면 그 공간이 익숙해지고, 편안해 져야 진정한 놀이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아기스포츠단은 캠프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과 1박 2일동안 신명나게 놀며 놀이를 충족시켜주는 .. 2022. 4. 29.
2022년 토요체험프로그램 모집. 안녕하세요^^ 토요체험 프로그램 모집을 진행합니다~ 2022년에도 어린이 ,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할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 하였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1년의 시간 동안 아이들이 한 발자국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알찬 주말들을 만들겠습니다. 알차고 즐거운 프로그램들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들이 기다려지고 궁금해집니다~♥ 놀이의 반란은 첫째주 토요일 초등1학년~3학년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야외 활동과 , 실내활동을 병행 해서 진행됩니다. 아이들과 숲놀이 활동을 하며 다방면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학습하고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파브르생태체험학교는 넷째주 토요일 초등1학년~3학년 야외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아이들과 몸으로 자연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 2022. 4. 4.
마산Y 유아교육운동의 출발, 새마을유아원 국제와이즈멘 제 22차 경남지방대회(지방장: 조민규) 기념사업으로 마산YMCA 유아원에 25인승 미니버스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조민규 지방장은 국제와이즈멘 무학클럽 소속으로 1982년에 지방장에 취임하였습니다. 마산 지역에는 마산클럽, 무학클럽, 새마산클럽, 가고파클럽, 합포클럽 등 5개 클럽이 있었으나 지금은 새마산 클럽(이봉재 회장)과 가고파 클럽(노재홍 회장)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82년부터 마산YMCA는 새마을 유아원을 운영하였습니다. 마산YMCA 새마을 유아원은 양덕동 별관에서 운영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1982년 3월 26일 정부가 유아교육진흥법을 제정공포하면서 법 제정 이전에 운영되던 탁아시설을 새마을 유아원(관할: 내무부)으로 명칭을 통일하였습니다. 이미 운영중이던 탁아시설(어린.. 2022. 4. 1.
아스단, 초코할머니와 함께하는 감자농사 지난 3월 2일 2022학년도 아기스포츠단이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이 시끌시끌한 가운데지만,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조심조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올해는 아이들과 어떤 활동들로 행복을 지어갈까 생각하며 아기스포츠단 날씨는 늘 맑음입니다^^ 올해 텃밭농사에는 특별한 선생님이 함께 하십니다. 일명 텃밭선생님인 '초코할머니'이십니다. 아기스포츠단이 위치한 동네에 텃밭을 가꾸시는데 올해는 아기스포츠단 텃밭선생님으로써 아이들에게 텃밭 농사를 가르치시고 이끌어주실 선생님으로 모셨답니다. 사실, 담임선생님들도 농사활동이 처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세대의 선생님들도 지금의 아이들처럼, 도시에서 살며 흙을 만지고, 생명을 키워본 경험이 적습니다. 아니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텃밭농.. 2022. 3. 28.
제37대 이인안 이사장 취임 마산YMCA 제37대 이인안 이사장 취임 !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이자 청소년단체인 마산YMCA는 지난 3월 17일 이사회 총회를 개최하고, 제 37대 이인안 이사장을 선출하였다. 이인안 이사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경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홍보전문회사 ㈜브레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인안 이사장은 1999년 시민사업위원으로 마산YMCA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시민사업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적 공론장을 열어가는 YMCA시민논단과 아침논단(2000년 이후 총92회 개최)을 활성화시켰으며, 하천답사와 하천살리기운동, 임항선 활용방안을 제안하여 임항선 그린웨이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남겼다. 2020년부터 부이사장으로 활동하였으.. 2022. 3. 22.
졸업하기 싫은 아이들, 눈물의 졸업식 지난 2월 19일에는 아기스포츠단 꽃이라 칭하는 7세 친구들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공연과 졸업식이 함께 치뤄지는 방식이지요. 올해도 어김없는 코로나로 인해 부모님을 초대해 진행할 수는 없었고, 랜선졸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나마 아이들의 마지막 공연을 볼 수 있어 좋다는 부모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마지막 헤어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토요일에 진행 되었기에 부모님이 YMCA로 데려다 주시고, 졸업공연과 식은 온라인으로 관람하고, 아이들을 다시 데릴러 오시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공연으로는 사물놀이, 오카리나, 댄스, 스승의날 노래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생님들의 영상까지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의 공연이 끝나고 마중 오신 부모님들께서는 감사한 .. 2022. 3. 3.
봄과 함께 웃음이 피어나는 우리 2주 동안 아이들과 함께 했던 봄 차일드케어가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은 기차가 지나가듯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봄 차일드케어는 날이 많이 풀려서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겨울 야외활동을 갈 때는 잠바를 꼭 챙겨 입고 목도리 귀마개 장갑까지 챙겨서 나갔는데 날이 많이 풀려 숲에 올라가는 길에 아이들이 잠바를 벗어 들고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숲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은 친구와 넓은 공간이 있어서 인지 웃음이 끊이지 않아요. 숲에서 내려오는 길이면 발이 아프다고 내일은 숲에 못 가겠다고 하지만 다음날 되면 숲에 몇 시에 갈 건지 언제 갈 건지 항상 물어본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는 활동 중에는 체육실에서 진행되는 놀이 활동도 있어요^^. 체육실에서는 아이들이 놀이 기구들을 만들지요.. 2022. 3. 2.
시민중계실과 세입자보호 운동 YMCA 시민중계실 운동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제정'을 통한 '세입자보호운동'에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978년 서울YMCA에서 처음 시작된 시민중계실운동은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마산YMCA는 1987년부터 시민중계실 운영을 시작하여 1989년 7월에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1982년 주택임대차 피해사례 조사 및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촉구운동을 시작하였고, 1984년에는 주택임대차보호법 부분 개정 및 전세입자 어떻게 보호 받을 수 있는가?' 책자를 발간하였으며, 1985년 전세보증금 실태조사 및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건의, 1986년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촉구 시민대회 및 청원서 채택, 1987년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요구하는 전세입주자대회 및ㅍ 주택임대차보호법.. 2022. 2. 4.
너무나 소중한 군고구마 하나 이불 속에 숨고만 싶은 겨울 겨울에는 밖에 나갈려고 생각하면 '으~추워~따뜻한 이불 속이 최고야'라며 나가기 싫어집니다. 이불 덮고, 따뜻하게 등 지지고 누워 인기 드라마 정주행하며 먹는 간식이란 얼마나 맛있을까요? 사실 이것도 하루 이틀입니다. 이런날이 지속된다면 체력도 바닥, 마음도 바닥, 그냥 허무하게 지나가버리는 시간이 되버리곤 합니다. 물론 쉼도 잘해야하지만 쉼이 너무 길면 쉼이 아니겠지요. 사실 이런 일들은 어른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깁니다. 아이들이 따뜻한 이불 속에 누워 TV만 혹은 스마트폰만 시청한다면, 아이들은 병이 납니다. 행복한 추억은 없어집니다. 정서는 불안정해 집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지 못한 아이들로 자라납니다. 겨울이라도 아이들은 움직이며 살아 있음을 누려야 합니다. 짧은 시.. 2022. 2. 4.
방학의 시작과 끝은 Y와 함께 며칠 전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겨울 차일드케어가 끝이 났습니다. 왁자지껄 YMCA회관이 흔들릴 때쯤 방학이 끝나는 것 같아요. 차일드케어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면 조금이라도 더 놀고 싶어 1호 차 아이들이 2호 차를 타고 늦게 집에 가고 싶어 하고 부모님께 데리러오라고 전화를 하기도 한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친구들과 방학을 더 보내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표현이겠지요? 이번 겨울은 아이들이 겨울과 겨울 숲을 느낄 수 있도록 야외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앵지밭골에 새로 생긴 데크길을 걸어보고, 얼어있는 하천에 돌을 던져보기도 하고, 얼마만큼이나 얼었을지 이야기도 나눠보기도 했습니다. 낙엽으로 침대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불이 없는 캠프파이어를 하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이 함께 모여 만든 상상력은.. 2022. 2. 3.
2021년 우리들의 마지막 토요일 따뜻한 봄에 시작해 바람이 차가운 겨울까지 사계절을 마음이 따뜻한 아이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놀이의 반란&라온하제를 하는 날이면 YMCA 회관이 우당탕탕 왁자지껄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동안 아이들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고 아이들의 성장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12월 13일 토요일에 만난 놀이의 반란&라온하제 친구들은 2021년 마지막 활동으로 미리메리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옥상빙고판을 탈출하고 마리모와 태양광 자동차도 만들었구요. 높이높이 종이를 쌓으며 친구들과 협업하기도 했습니다. 6가지 미션을 완성하고 마지막으로 1년간 함께한 친구들에게 칭찬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의 장점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는 한 해를 보냈어요. 놀이의반란&라온하제 친구들.. 2022. 1. 4.
1977년 제1회 어린이 캠프 마산YMCA 역사를 소개하는 이번 시리즈는 1977년도 여름 방학에 개최되었던 제1회 어린이캠프 입니다. 1977년 도상기 총무께서 부임하신 이후에 처음으로 어린이 캠프가 진행되었던 모양입니다. 여름 방학 기간 중 한 여름이었던 8월 8일부터 10일 사이에 거제도 칠천 캠프장에서 개최되었는데, 아마 칠천도에서 개최 되었던 것 같습니다. 캠프장-도상기, 캠프의사-이종철, 영양사-송귀애, 지도자-10명으로 인력 배치가 되어있는데, 캠프의사와 영양사까지 캠프 인력으로 배치된 것은 아주 놀라운 일입니다. 캠프 안내문을 보면, 간식은 적당히 제공되며 용돈이 필요없다는 것, 비가 와도 캠프는 진행한다는 것, 의사와 영양사가 아이들을 돌봐주며, 성인 지도자가 1대 5로 아이들을 돌본다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캠프의 .. 2022. 1. 4.
아쉬움을 날려보낸 랜선 재롱잔치 재롱잔치의 참 의미는 아이들의 행복 아기스포츠단은 매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점에 소박한 재롱잔치를 합니다. 일명 '별오름제'이지요.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아이들의 솜씨가 올라가는 시간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재롱잔치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유치원의 재롱잔치를 떠올려보면 아이들이 큰 무대에 올라, 모두 똑같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악기 공연을 하는 그런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칼군무하듯 동작을 딱딱 맞추고 혹은 어린아이들이 울음을 터트리면서도 춤을 추는 모습, 그 귀여움에 보고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그런 장면이 떠오르곤 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칼문구하듯 딱딱 맞춰 율동을 하지 못해도 됩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마음을 맞춰 연.. 2022. 1. 4.
기진맥진 1주년, 한라산에 도전하다 기진맥진 제 9차 산행일지 일 시 2021년 12월 3일(금) ~ 6일(화) 장 소 제주, 한라산 등 주요 구간 한라산 등반, 제주올래 14코스 등 참 석 자 조정순, 김태석, 이종호, 박수연, 허정도, 정규식, 신삼호, 이경수, 김정하, 이장희 (총 10명) 이 벤 트 기진맥진 1주년 기념산행 마산YMCA 산악회 ‘기진맥진’이 어느 덧 창립 1주년을 맞았습니다. 1960년대에도 Y 회원들이 등산을 했다는 기록이 있고, 15년 전엔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중단된 터라, 산악회를 재건한자는 제안을 모두 주저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침내 산악회를 재창단했고, 코로나 19가 심각했던 세 차례를 제외하고는 1년 내내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뛰어난 산악인 보다는, 다소 뒤처지고 못 따라오는 분들도 함께 할 수 있다.. 2022. 1. 3.
함께여서 의미있었던 1년 11월 파브르 생태체험학교 1년 과정이 끝이 났습니다. 겉옷을 입지 않고 다녔던 계절이 엊그제 같은데 두꺼운 옷을 입고 파브르 생태체험학교 1년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파브르 친구들과 함께 1박 2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1월 27일, 28일 이틀간 활동을 했습니다. 물론 잠은 집에서 잤답니다~^^ 11월 27일 토요일에는 부산 을숙도에 가서 겨울을 느껴보았어요 을숙도 낙동강 문화관에 가서 을숙도가 어떻게 변화되었지 사람은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고 을숙도 에코센터 어가서는 을숙도에 찾아오는 여름철새, 겨울철새, 우리나라의 텃새들을 알아보기도 하였답니다. 해설사님의 해설을 통해 을숙도에 찾아오는 철새들을 이야기해주시니 아이들 모두 궁금증이 폭발했었답니다 파브르 친구들이 새 박사가 되.. 2021. 12. 7.
온라인 수영공개수업이 가능해? 우여곡절의 수영수업을 시작하다 지난 11월 30일 저녁 온라인 수영공개수업이 있었습니다. '수영을을 랜선으로 학부모들에게 보여준다고? 그게 가능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희 교사들도 이것이 가능할지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왠걸요? 아기스포츠단은 불가능해 보이는 이것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랜선수영공개수업을 하게 된 배경은 이렇습니다. 마산실내수영장을 이용해 유아 단체 수영을 진행했었는데, 코로나가 발생한 작년에는 수업이 불가능해 졌습니다. 올해도 단체 수영이 불가능하였고 넋놓고만 있을 수 없었는데, 그때 마침 YMCA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설 어린이수영장이 새롭게 오픈하였습니다. 이곳을 대관하여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지요. 예전에는 가을이 끝날때쯤 수영장에 부모님들을 모.. 2021. 12. 1.
7살의 두발 자전거 도전기 - 마산 YMCA 아기스포츠단에서 하는 특별 활동 마산 YMCA 아기스포츠단에서는 연령별로 여러 특별 활동을 합니다. 그 중 두 다리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특별 활동들이 있습니다. 연령별로 5세는 밸런스 바이크 6세 인라인 스케이트 7세 두발자전거, 아이스 스케이트 로 매년 특별 활동을 진행합니다. - 두발 자전거 수업시작 7세 아이들은 봄, 가을 두번의 집중기간을 가지는데 이번년도는 예년과는 다르게 코로나의 영향으로 봄에 자전거 탈 수 있는 장소를 대관하지 못해 가을에만 집중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두발자전거 집중 기간이 다가 오지만 장소를 구하지 못해 이곳저곳 알아 보던 중 서항공원이 조성이 되어 아이들과 서항공원에서 수업을 진행 하게 되었습니다. - 두발 자전거 '그래서 어떻게 타는 건데?' 시계.. 2021. 11. 29.
30년 전, 마산YMCA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 80년사 편찬을 위한 자료를 정리하면서 색이 많이 바랜 홍보전단을 한 장 찾았습니다. 주소가 서성동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보아 1991년 이전 자료가 분명합니다. 제5회 노동자 캠프를 홍보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보면, 1991년 마산YMCA 여름프로그램 안내전단이 분명해보입니다. 그해에 제1회 청춘쌍쌍캠프도 모집을 하였는데, 아마 이종호 이사께서 실무자로 계실 때 기획한 프로그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가자 모집이 잘 되어 계획대로 진행되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생활도예교실도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도예교실은 꽤 오랫동안 진행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거운 흙도 옮겼었고, 창고에는 그후에도 오랫동안 물레가 보관되어 있었답니다. 이 홍보전단지는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하기 .. 2021. 11. 4.
랜선 운동회라고? 그게 가능해?? 아기스포츠단은 가을이면 운동회를 합니다. 하늘에는 만국기가 펄럭이고, 신나는 음악으로 운동장이 들썩이는 그 운동회말입니다. 우리 추억 속에 있는 운동회가 스물스물 올라오시지요? 그때 그 시절스러운 운동회를 아기스포츠단은 아직도 유지하고 있답니다. 운동회 오전에는 매일 체육선생님과 배웠던 운동 솜씨를 선보이고, 가족들과 둘러 앉아 부모님이 싸오신 점심밥과 간식들을 나눠 먹으며, 같은반 친구 엄마, 아빠와 웃음꽃이 핍니다. 점심시간 이런저런 재미난 게임들에 참여하며 상도 받고, 오후에는 부모님 경기들이 있어 이어달리기, 밧줄당기기, 박터트리기!! 캬~상상만해도 너무나 신이 납니다. 하지만 코로나를 맞이하며 모든 것이 정말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많은 인원이 둘러 앉아 밥을 먹으며, 아이들의 재롱에 .. 2021. 11. 4.
유아대안학교 아기스포츠단은 뭐하는 곳이예요? 지난 주 토요일 유아대안학교 아기스포츠단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인원이 한번에 많이 모일 것을 방지해 안전을 생각하며 오전, 오후 2회에 나눠 진행을 했었답니다. 이 마저도 한가정당 부모 1명 참석으로 인원 제한을 하면서 말이지요.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이 좋아한다는데, 거기가 유치원이예요?" 여쭤보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유치원은 교육, 어린이집은 보육 형태로 생각한다면, 아기스포츠단은 유치원형태의 유아교육기관이 맞습니다. 하지만 교육부 소속기관이 아닌 민간 사설교육기관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유아교육기관이라면 초등학교에 학령 전 아이들이 심신을 단련시키는 곳이라 정의하는데, 요즘 학습이라는 이유로 심신이라기 보다 초등학교 취학전 준비단계로 생각하여 선행학습을 위한 곳이.. 2021. 11. 4.
자연의 변화를 경험하며 자라는 파브르생태체험학교 이제 가을이 오늘 걸 실감하듯 주변이 주황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있어요 가을을 느끼려면 주변 공원, 농촌마을을 찾아가도 좋을 거 같아요~^^ 파브르 생태체험학교 아이들과 창원 동읍에 위치한 다호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을 느낄 수 없이 정말 따뜻하고 열심히 놀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지금 창원에 있는 마을들은 다 바쁘다고 해요 벼가 황금색으로 변하고 단감이 주황색으로 변하듯 마을에는 경우기 소리와, 단감박스들이 우리 파브르 생태체험학교 친구들을 반겨주기도 했답니다. 다호마을에서는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벼 타작 체험을 했어요^^ 벼베기부터 시작해 타작 체험까지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옛날 방식 그래도 체험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도 처음 하는 활동이라 신이 나서 열심히 체험했던 것 .. 2021. 10. 26.
안녕? 가을! 9월 파브르생태체험학교는 두 번 활동하였습니다. 18일은 김해에서 [기후변화와 습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봉하마을을 둘러보고 생태체험공원에 가 숲 선생님과 함께 주변에 있는 풀, 곤충들을 관찰하며 학습하였습니다. 넓은 공원에서 꼬리잡기도 하며 즐거운 오전을 보냈습니다. 봉황대공원에가서 조별로 추적놀이를 하며 봉황대공원을 한 바퀴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 활동 사진을 통해 파브르생태체험학교 활동을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어요~ 25일은 고성에서 [자연환경에 따른 사람들의 생활]을 알아보았습니다. 갯벌체험학습을 통해서 어촌 사람들의 생활을 알아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의 소중함도 알았답니다. 2021. 10. 5.
30년 전, 경남 지역 최초의 시청자 운동 시작 ~ 오래전 경남지역 언론시민운동 단체가 낸 책자를 보니, 1992년 8월 10일 개최된 마창지역 시민언론학교 개최, 1993년 6월 1일에 제2기 지역시민언론학교를 개최하고 언론모니터를 위한 마창지역 모임이 결성되었으며, 경남지역 최초의 언론수용자 모임이라고 기록하였더군요. 사실이 아닙니다. 경남지역 최초의 언론수용자 모임은 마산YMCA에서 1991년 봄에 결성한 입니다. 이 모임은 1991년 7월 4일부터 31까지 총 15회 강좌로 개최된 에 참가한 44명의 수강생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모임입니다. 경남대학교 경남사회연구소가 를 시작한 것보다 1년 전에 마산YMCA 을 진행하였고, 수료생들은 을 결성하였습니다. 이 모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정기 모임을 가졌고, 독서토론, 시사토론, 미디어 일기 .. 2021. 10. 5.
유아체육, 운동과 놀이로 일상이 되다 아기스포츠단을 알고 싶어요 -체육편- 아기스포츠단 교육과정 중 체육수업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름이 스포츠단이라 스포츠만 하는 학원 형태의 교육기관이다 오해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저희는 유아교육과정의 모든 교육(누리과정 포함)을 망라하며, 체육활동과 생태교육이 강화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기스포츠단의 체육수업이 좋은 이유 체육수업이 특별한 이유는 체육선생님 두 분이 유치원 담임교사처럼 함께 상주하시며, 아이들을 가르치십니다. 일반 교육기관에 한 번씩 오셔서 수업하시는 강사 선생님이 아닌, 아이들을 매일 만나며 안정적으로 가르칩니다. 또 아이들을 잘 알기 때문에 똑같이 해보는 공장식 체육수업이 아닌 개인마다의 발달 특성에 맞춰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있습니다. 아기스포츠단의 체육.. 2021. 9. 30.
우리들의 여름방학 일기장 8월은 여름 방학 차일드케어가 8월 2일부터 시작해서 27일에 끝이 났습니다. 8월 한달동안 20명의 초등학생들로 마산Y가 우다다다 와당탕탕 시끌벅적한 날이었습니다. 첫날에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니 말로 인사를 나눈 것보다 몸으로 인사를 나눴던 것 같아요^^ 1학년 친구들은 처음 오는 차일드케어인데도 반가운 친구들이 있으니 금방 적응해서 활동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외부에서 진행되는 여러 활동들이 안정상의 이유로 축소되었답니다. 야외활동보다 실내 활동이 많이 이루어져 속상하다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실내에도 실외활동 못지않게 더 즐겁게 활동하였고 틈틈이 옥상 축구, 앵지밭골 둘레놀터를 돌며 여름을 듬뿍 느끼기도 했습니다. 기존 방역수칙보다 더 높여 반결 인원을 적게 하다보니 친구들과의 사이가 더 돈독해지.. 2021. 9. 6.
회원 인터뷰, 위카페 다온 '그리다' 양솔희 회원 ' 위카페 다온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천천히 다가가고 함께 나아가는 곳 ' 마산YMCA는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초단기 쉼터인 '위카페 다온'을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카페 다온에는 '그리다'라는 대학생 봉사동아리가 있으며, 현재 80여명의 대학생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는 '그리다'동아리에서 임원으로 활동 중인 '양솔희'회원을 인터뷰했습니다. 대학생다운 풋풋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하러 온 양솔희 회원은 야무진 말솜씨로 위카페 다온과 그리다에 대한 생각을 말해주었습니다. 상콤하고 유쾌했던 인터뷰를 지금 소개합니다. 반갑습니다. 다온은 합성동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데, 마산YMCA 회관은 앵지밭골에 있어서 찾아오기 어렵지 않았어요? 온다고 고생했어요. 간단하게 자기 .. 2021. 7. 27.
응답하라1988, Y노동자 여름 캠프 오늘은 1988년 8월 13~15일(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마산YMCA 노동자 여름캠프 안내장(명함 크기 앞뒤면 인쇄)입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7~8월 노동자 대투쟁으로 이어지던 바로 그 해, 1987년 8월 13~15일 사이에 제 1회 마산YMCA 노동자 여름 캠프가 진행되었고, 지금 사진으로 보시는 안내장은 노동운동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1988년 여름 캠프입니다. 87년 민주화 투쟁에서 이어진 노동자 대투쟁의 열기가 1988년 제 2회 노동자 여름캠프에서 가장 폭발적 반응으로 이어졌습니다. 제가 선배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로는 바로 이 캠프에 훗날 대통령이 되신 노무현 변호사가 이 캠프에 참여하여 특강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1988년 사진은 아닙니다만, 노무현 변호사가 노동자.. 2021. 6. 30.
1999년에 대통령 할아버지께 보낸 편지 이번 호에는 '피식' 웃음이 나올만한 재미있는 편지 한 통을 소개합니다. 벌써 20년도 더 전에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대통령(김대중) 할아버지께 쓴 편지입니다. 1999년 마산YMCA 농촌캠프에서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강OO 어린이가 대통령 할아버지께 쓴 편지입니다. 아마 지금은 서른이 넘은 어른이 되어 있을텐데요. 어쩌면 곧 아기스포츠단 학부형으로 다시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기스포츠단에 다닐 때부터 똑소리가 났던 친구인데요. YMCA농촌체험캠프에서 아주 신랄한 편지를 썼습니다. 1999년은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간이었고, 농림부 장관은 김성훈 장관께서 재직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두 분다 "우리가 먹는 곡식을 눈꼽만큼도 생각 안하는 그런 분들은 아니었는데... 초등학생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나 봅니.. 2021. 6. 3.
오염된 식품에서 내아이 구출하기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 시작 아기스포츠단은 5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7일간 가정과 연계하여 을 진행합니다. YMCA에서는 아이들과 5월 중순부터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 사전활동을 하면서, 공장과자가 왜 나쁜지,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연령별로는 공장과자에 대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직접 체험하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을 하는 이유?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은 온갖 첨가물에 오염된 과자와 가공식품,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고 지내는 체험을 일주일동안 해보는 운동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중에 과자는 대부분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제품들입니다. 또한 공장에서 만든 과자는 몸에 나쁜 물질(화학첨가물, 식품 첨가물, 나쁜 식재료)이 많이 함유되어있고 .. 2021. 5. 26.
혹시 당신도 스몸비인가요? ‣ 전 세계가 함께 하는‘스크린 OFF’ 마산YMCA 에서는 2005년부터 'TV, 스마트폰 끄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해 100여명의 가족이 TV, 스마트폰 끄기 활동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일주일간의 TV, 스마트폰 끄기에 성공한 가정 중에서 여러 가정이 한 달 혹은 6개월 그리고 계속해서 TV, 스마트폰 끄기를 실천하기도 합니다. 특히, 2006년부터는 마산YMCA가 시작한 TV, 스마트폰 끄기 운동을 경남지역 6개 YMCA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7~2020년에는 전국 10여개 YMCA가 TV, 스마트폰 끄기 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올해는 시시때때로 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맞춰 미디어리터교육을 강화하여 진행하였고, 전국YMCA에서 같은 기간에 함께 운동을 펼쳤습니다. 4월 마지.. 202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