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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 역사

제37대 이인안 이사장 취임

by 이윤기 2022. 3. 22.

마산YMCA 제37대 이인안 이사장 취임 !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이자 청소년단체인 마산YMCA는 지난 3월 17일 이사회 총회를 개최하고, 제 37대 이인안 이사장을 선출하였다. 이인안 이사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경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홍보전문회사 ㈜브레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인안 이사장은 1999년 시민사업위원으로 마산YMCA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시민사업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적 공론장을 열어가는 YMCA시민논단과 아침논단(2000년 이후 총92회 개최)을 활성화시켰으며, 하천답사와 하천살리기운동, 임항선 활용방안을 제안하여 임항선 그린웨이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남겼다. 2020년부터 부이사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지난 17일 제37대 이사장으로 선출되어 취임하였다. 이인안 이사장은 경남민언련 이사,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이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서른 살 이 후 제 삶에서 마산YMCA를 빼고는 설명이 안되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다. 어느날 나도 모르게 사랑하게 되었네 이런 느낌"이라고 하며, 어느새 "온 가족이 YMCA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랑하는YMCA를 대표하게 되었다는 것이 굉장히 영광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과 함께하는YMCA, 시민과 함께 하는 YMCA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전임 이사장님들, 이사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실무자들과 긴밀히 협의해서 마산YMCA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명성과 신뢰에 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 1969년 사천출생
- 경상대학교 법학과 졸업
-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장(2010~2016)
- 마산YMCA 기록이사(2016~2020)
- 마산YMCA 부이사장(2020~2022)
- 경남민언련 이사(2013~2018)
- 경상남도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2017~2022)
- 현) 홍보전문회사 (주)브레인 대표이사(2005~현재)

 

 

김형준 이사장 이임사

우리 존경하는 이사님들, 최근 우리 사무총장이 코로나에 확진되는 바람에 이사장을 일주일 더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최장 기간 이사장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사년 하고 일주일 더 했다고 봐야겠지요. 꼭 기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총장의 코로나 확진 덕분에 최장수 이사장이었다는 걸 기억해주시고... 

우선 앞으로 이사장을 맡게 될 이인인 부이사장 오랫동안 제가 같이 활동하면서 오랫동안 지켜봐 왔기 때문에 사실 떠나면서 걱정을 안 해도 되는데......그래도 또 계속 걱정하는 것이 이임하는 사람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신임 이사장에게 직을 맡기고 임기를 마치는 것은 상당히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참 복이 많구나, 생각하면서 떠날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 마산YMCA는 이사장을 임기를 마치고 나서 그냥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평이사로 이사회에 나오는 아주 좋은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사장 직은 떠나지만, 마산YMCA를 떠나는 것이 아니고 평 이사로 계속 이사회에 참석하기 때문에 마산YMCA를 떠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평상시하고 똑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해주셔도 됩니다. 
흔히 박수칠 때 떠나라고 하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저도 마찬가지로 이사장직을 박수 칠 때 떠날 수 있도록 박수를 한번 부탁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인안 이사장 취임사

취임사이기 때문에 서서 하겠습니다.  때문에 승소하겠습니다. 우리 김형준 이사장님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공식 행사를 한번도 못해봤어요. 맨날 궂은 일만 하시다가 폼나는 일은 한번도 못해보고 2년을 보내고 오늘 퇴임을 하셔서 제가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수고하셨다는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제가 2010년부터 당연직 이사를 한 것 같아요. 제가 2010년에 시민사업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이사회에 12년 정도 나왔고, 이 이사를 오래하다보면 이사장 역할을 잘 할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덕망보다는 순서에 밀려서 사장이 되어 있는 상태이고, 제가 기록 이사도 4년하고 부이사장도 2년 했는데, 실제로 이 세상에 무슨 일을 해야할지지 잘 모릅니다. 건성건성 봐와가지고, 의외로 이사장이 하는 일이 참 많구나 하는 걸 알게 되었고, 코로나처럼 이런 상황이 아니면 챙기거나 살펴야 할 게 되게 많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증경 이사장님들 그리고 실무자들에게 많은 조언을 들어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의외로 전에 이사장님들처럼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구요. 

어쨌든 제가 YMCA 활동을 한 지가 한 20년이 넘은 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까 처음에는 그냥 <아침논단>에만 오라는 이윤기 사무총장의 권유가 있었는데, 그때 시민사업부장이셨죠. <아침논단>만 오면 된다고 해서 마산YMCA에 발을 딛게 되었고, 쭉 다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다들 나이도 많아지고 하니까 시민사업원장위원장을 맡으라고 해서 40살 나이에 시민사업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저희 위원회에서 당시 나이가 제일 적게 차이 나는 분이 바로 김형준 이사장님이었습니다. 바로 위와 10살 차이 나는 완전 막내가 위원장을 6년 동안 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아시겠죠? 

그렇게 YMCA를 못 떠나고 위원장도 하고 또 이사도 하면서 언젠가는 이사장도 시키겠구나? 이런 생각은 했는데 그 준비를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사실은 YMCA가 제 가슴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전체에 그냥 큰 울림이 되어버렸어요. 30살 이후 내 삶에서 마산YMCA를 빼고는 설명이 안되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사랑하게 되었네” 이런 거 있잖아요. 나도 모르게 YMCA를 무척 사랑하게 되었고, 저희 아이들은 YMCA 유치원에서 키워졌고, 유치원을 마치고는고 방과 후 수업, 체험활동, 캠프 등 마산YMCA 빼고는 설명이 잘 안되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집안 전체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YMCA를 대표하게 되었다는 것이, 굉장히 영광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이사장으로 일하면서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충분히 전임 이사장님들과 이사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또 실무자들과도 긴밀히 협의해서 마산YMCA 지금까지 쌓아왔던 명성과 신뢰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37대 이사회 임원 김정하 기록이사, 이인안 이사장, 이종호 재정이사

 

한지선 허은미 김서현 조정순 이은정 정민교 김정하 김태석 이경수 김창우 최영준 이윤기

김일영 정규식 이원일 김경년 김형준 이인안 이종호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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