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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 역사

1947년 시작된 마산의 와이즈멘 역사

by 이윤기 2022. 3. 4.

우리나라 와이즈멘 역사는 1946년 3월 14일에 창립된 부산클럽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일제치하인 1929년에 경성와이즈멘 클럽이 있었지만, 황성기독교청년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회원 모두 일본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일본와이즈멘에 의해 결성되었다고 합니다. 

 

1947년 마산에서 창립한 와이즈멘 마산클럽은 부산클럽(1946. 3. 14), 서울클럽(1947. 2.8), 진주클럽(1947. 3)에 이어 네번째입니다. 1947년 6월에 창립한 거제클럽과 함께 5개 클럽이 한국지구로 국제본부의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와이즈멘 마산클럽은 마산YMCA 총무 박요석 목사의 주도로 결성되었는데, 해방 이후 미군 신분으로 부산에서 활동하였던 버그스트롬 중위의 영향을 가까이서 받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주둔하던 그는 YMCA 간판을 보고 방문하여 당시 부산YMCA 지도자들과 함께 와이즈멘 클럽을 결성하였고, 한국지구로 국제본부의 인준을 받는데도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서울을 제외하고 부산, 진주, 거제, 마산에서 와이즈멘 클럽이 만들어진 것은 1947년까지 한국에 근무했던 버그스트롬 중위의 활동지역이었던 까닭입니다. 

 

 

위 사진은 와이즈멘 마산클럽 창립총회 당시 찍은 사진인데 클럽기에는 '조선 마산'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산에는 마산클럽(1966. 8. 15), 무학클럽(1973. 7), 새마산클럽(1978. 12), 가고파클럽(1992. 3.3), 합포클럽(1992.1)이 각각 창립되어 활동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새마산클럽과 가고파클럽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46년 처음 창립되었던 와이즈멘 마산클럽은 활동이 중단되었고, 20년 후인 1966년에 같은 이름을 가진 와이즈멘 마산클럽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와이즈멘 마산클럽, 무학클럽, 합포클럽은 활동이 중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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