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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5

[복돋움] 연을 쫒는 아이 연을 쫓는 아이 (할레드 호세이니) 추천이: 정민교(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 회장) 연을 쫓는 아이(The Kite Runner)는 2003년 5월 29일 미국에서 발행한 의사 출신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첫 번째 장편 소설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작가가 영어로 쓴 책으로는 최초입니다. 2007년에는 같은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마크 포스터가 연출하였습니다. 책을 추천 해달라는 말을 들었을때 떠오르는 책이 10년전에 감명깊게 읽은 소설 '연을 쫒는아이' 가 생각날 정도로 이책이 주는 매력은 강렬하였습니다. 주인공 아미르와 하산 두 소년의 성장과정에서 보여주는 우정과 하산에게 저지른 아미르의 죄를 속죄하는 내용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연날리기 대회는 상대의 연을 모두 끊어 내고 마지막으로 맞붙은 상대.. 2024. 3. 4.
[북돋움] 지혜롭게 진짜가 된다는 것 헝겊 토끼의 눈물 (마저리 윌리엄스 글 / 윌리엄 니콜슨 그림 / 김숙 옮김) 추천이: 최은석(창원시 평화인권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어른들의 독서모임을 하다가 참고 도서로 읽게 된 [헝겊 토끼의 눈물]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도 손색이 없었다. 1922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전 세계에 널리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는 2004년에 초판 발행되었으나 지금도 여전히 판매되고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가는 책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림이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도 충분히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읽거나 듣기를 좋아할 내용이다.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지만 특히 ‘진짜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이에 따라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영감을 준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걸치고 있.. 2023. 7. 28.
[북돋움]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 폴라리스 단원 양예원이 추천하는 타인의 시선이나 판단보다는 본인의 마음에 집중하며 온전한 행복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백세희 저/ 흔/ 2018)를 회원님들께 추천합니다. :-D 다소 자극적이고 참신한 제목으로 한동안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주목되었던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작가는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이 지속되는 상태)가 있으며, 상담 의사와의 대화 내용 형식으로 책이 진행된다.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과 그 사건 내에서 마주하게 되는 스스로의 수많은 생각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본인의 내면을 들키는 것과 같은 착각을 준다. 가공되지 않은 직설적인 표현들로 인해 독자들도 숨겨왔던 어리석고 어두운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참을 수 없이 우울해지는 순간에도 .. 2023. 7. 5.
책 읽어도 남는 게 없다는 당신을 위한 책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다는 당신을 위한 온전한 독서법 (장경철 저, 생각지도, 2020)을 회원님들께 추천합니다. 우리들은 책을 왜 읽을까요? 저는 한 달에 한번 지인들과 독서토론 모임에 참여하는데요, 모임 진행을 담당하는 분께서 갑자기 책을 왜 읽느냐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 분은 ‘숙고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고 하시면서, 생각할 거리가 많으면서 독자에게 사고의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책이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사람마다 책을 읽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땟거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책을 읽습니다. 책을 읽고 서평을 쓰거나 책을 읽어야만 생계가 유지되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 제 직업에 도움이 되므로 정기적으로 도서관에 가거나 인터넷 서점에서 책 구경을 의무처럼.. 2023. 6. 5.
북돋움. 문학으로 읽는 나의 인권감수성 [북돋움] 여덟 번째 추천 도서 추천인: 이영숙(창원시평화인권센터 아동,청소년 평화인권교육연구회 부엉이 회장) 이 책은 여성, 도시, 국가폭력, 전쟁, 국민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먼저 ‘여성’이자 ‘노동자’로서 1970년대와 2000년대 자전적 글을 통해 여성노동자들의 사회적 차별과 편견 그리고 인권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여성의 일이란 결혼과 동시에 중단된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당연시될 때 나 또한 결혼을 함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두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에는 어찌 할 수 없었고 인권에 대한 인식도 전무한 상태였다. 인용된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수많은 차별과 폭력 등 심각한 인권문제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책에서 다룬 주제들과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통해 당시 인권.. 2022.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