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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운동/위카페 다온

대학생 봉사단 임원진 농촌체험

by 다온 김은지 2023. 11. 6.

항상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위카페다온을 이끌어주고 계시는 대학생 봉사단 '그리다' 임원진들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서지원을 해주고 계시는 '언제나 네 편' 정서지원 멘토링 임원진들이 농촌체험을 위해 10월 27일 금요일에 봉하마을 생태문화 공원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 

푸른 가을 하늘과 황금빛으로 물들은 <사람사는 들녘>에 펼쳐진 아름다운 황금밭에서 대학생 봉사자 선생님들과 함께 벼 수확을 시작하였습니다. 

허리를 숙였다가 펴며 열심히 벼 수확을 하다보니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었지만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그래도 다들 밝은 미소를 띠며 즐거운 마음으로 계획했던 목표치를 달성하였습니다 !

열심히 일한자들에게 주어진 달달하고 시원한 화채를 먹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농촌다움을 지켜나가야겠다는 의미있는 대화들을 나눴는데요, 봉사자 선생님들과 함께 우리가 우리의 농촌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즐거운 새참 시간을 가진 후 다시 농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봉하마을에도, 그리고 다온에도 정말 의미 있는 활동인 자색 벼 수확하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봉하마을은 매년 6월-7월쯤에 자색 벼로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벼 아트'를 진행하는데요, 자색 벼는 구하기 힘들어 직접 주민들이 심어 매년 정성을 다해 기르고 있다고 합니다 !

이렇게 정성과 사랑을 쏟아 기른 자색 벼를 수확하여 '벼 아트' 를 한다고 합니다.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는 만큼 자색 벼 수확에 집중하여 임했습니다~

저희가 열심히 땀 흘리며 수확한 자색 벼는 나중에 아래의 사진처럼 넓은 황금 밭에 멋진 글 또는 그림으로 변하게 됩니다 !

모든 농촌활동을 마친 후 막걸리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가 수확한 쌀을 직접 막걸리로 만들어보며 우리 나라의 전통주를 좀 더 사랑하고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시간이었습니다.

다 같은 방법으로 만드는 막걸리지만 사람에 따라 맛이 매우 다르다고 하는데요,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만드냐에 따라서 맛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듣고 음식이던지, 사람이던지 정성과 애정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

열심히 만든 막걸리를 들고 다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는데요, 아침부터 많은 활동들을 하느라 다들 지칠 만도 하지만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에 참여해주셨습니다 !

모든 활동을 마치고, 맛있는 식사 후에 불멍을 하면서 마시멜로와 쫀드기를 구워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무자와 봉사자들이 도란도란 모여 그간 하지 못 했던 이야기들을 나눴는데요, 봉사자 선생님들께서 다온에서 봉사하면서 느낀 것들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는데 한 봉사자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온에서 봉사를 하며 직접 많은 청소년들을 만나게 되면서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하고, 소통해야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함께 활동하는 봉사자들과 실무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 존중하면서 봉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라는 말씀을 들으며 지금의 위카페다온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대학생 봉사자 선생님들을 위해서 실무자들도 좀 더 노력하고 함께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월27일부터 1박2일간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농촌활동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의미있는 활동부터 맛있는 식사까지 너무 많은 것들을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신 봉하마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위카페다온은 앞으로도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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