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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스포츠단

평생 추억 할 아빠와 둘만의 여행

by 골목대장허은미 2022. 6. 28.

6.25라는 단어를 들으면 전쟁기념일이 생각나나요? 아기스포츠단은 625날 아빠와 아이들이 평생 둘만이 간직할 역사를 쓰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명 '아빠랑 캠프' 아빠와 아이 둘만 떠나는 추억여행입니다. 엄마도 다른 형제도 없이, 오직 아빠와 아이 둘!! 그리고 반의 친구들과 친구의 아빠들까지 떠나는 여행입니다.

 

요즘은 가정마다 자녀의 숫자가 적어 하나 아님 둘입니다. 그래서 둘이서 지내본 경험이 많기도 하지만 엄마 없이 아빠랑 아이 둘만 떠나는 여행은 드물기는 여전합니다. 엄마는 공유 할 수 없는 둘만의 특별함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 여행이 '악'소리나게 힘들었든, '꺅'소리 나게 즐거웠든 상관 없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모든 것이 행복으로 기억됩니다.  "그때~우리 아빠랑 캠프 갔을때 기억나나?", "우리 그랬잖아~"하는 이야기를 졸업생들이 아빠랑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을 심심찮게 듣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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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빠 60명과 아이 60명이 여수가사리생태교육관으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올지 안올지 조마조마하며 비가 오면 오는데로, 비가 오지 않으면 오지 않는데로, 뭐든지 즐겁지 아니하겠냐라며 다녀왔지요. 캠프에서는 세가지의 체험을 합니다. 아빠와 아이 둘이 교감할 수 있는 놀이, 아이가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또래 자녀를 둔 아빠들과의 소통으로 이루어집니다. 

 

아빠와 아이가 교감하는 놀이로는 숲추적놀이와 아빠몸놀이터를 진행하였습니다. 숲에서 춤도 추고,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몸놀이터에서는 아이에게 사랑한다 이야기하고 안아주고 뽀뽀하기도 하였습니다. 의외로 어색해 하는 아이와 아빠들이 있다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지요. 아이를 목마 태우고 경보하며 걷고, 아빠 팔에 태우고 줄을 지어 청룡열차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몸놀이로 아빠들이 힘들기도 했지만, 아빠가 힘들면 아이들은 뭔가 더 신나하지요? 한시간반을 아이와 아빠가 찐하게 교감하며, 불태우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밤에는 아이들을 재우고 아빠들의 깜짝선물 만들기가 있었습니다. 일명 '팝업놀이터 만들기'였습니다. 버려지는 박스를 재활용하여 실내에서 노는 놀이기구와 물에 띄울 배만들기를 했답니다. 열정 넘치게 또 재미나게 만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할까 기대되는 활동이었습니다. 아빠들과 박스로 만들면서 여러 소통하며 친해질수 있는 시간이어서 참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다음날에는 아빠들이 만든 팝업 놀이터에서 신나게 몸을 데우고, 밖으로 나가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날씨요정이 저희를 반겨주듯 신기하게도 햇빛이 쨍~나와 시원함을 즐기며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답니다. 아빠들이 만든 배도 물에 띄우고, 여러 물놀이 게임을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은 워낙 가족 여행들을 좋은 곳을 많이 갑니다. 호텔, 키즈풀빌라등 그런 시설 좋은 곳에 비하면 단체 활동이 불편하고, 힘들기도 하였을 겁니다. 그렇지만 불평하지 않고 즐겁게 활동하는 아빠들을 보며, 아이들이 밝고 긍정적으로 잘 클 수 밖에 없겠다는 것을 한번 더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훗날, 세월이 지나 사진보며 "우리 그랬었잖아~" 이야기를 나눌 아빠와 아이들을 생각하면 행복합니다. 그 추억 한꼭지를 아기스포츠단 교사들이 만들어 드렸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오늘도 아기스포츠단은 역사의 한페이지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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