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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체육

함께 달리자! 내 힘으로 달리자! YMCA 화이팅!

by 서예성 2023. 8. 8.

7박 8일, 562km, 자전거 이 세 단어를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문득 드시나요?

 

562km거리를 7박 8일동안 자전거를 타고?

562km거리를 7박 8일동안 자전거를 타고! 

물음표와 느낌표중에 어떤 걸로 마무리를 지으셨나요?

 

처음 국토순례를 참가하는 또 인솔자로 가게된 저는 물음표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네 수많은 걱정과 겁이 들었습니다. 

지구가 "나 아파" 표현하면서 계속된 기온상승과 갑작스런 비소식의 반복 또 자동차와 기차, 하늘을 나는 비행기까지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파주 임진각까지 간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생각과 마음은 국토순례를 시작하는 첫날부터 산산조각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의 연속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16회 정전70주년 맞이 한국YMCA청소년통일자전거국토순례가 생명평화의 어울림, 평화의 발구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남 여수에서 출발하여 파주 임진각까지 562km를  7박8일동안 힘차게 달려갑니다.  

 

국토순례코스 : 전남 여수시 구례군 진안군 논산시 아산시 수원시 동두천시 파주 임진각

 

우리 마산 Y도 힘차게 달려가기 위해! 굳었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국토순례 시작 2주 전인 7월 15일에 다 함께 모여 연습라이딩으로 본포수변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로 휴식기를 가져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멋지고 아름다운 어린시절 모습 그대로 간직하며 성장해줘서 고마워 ~

연습 라이딩 끝나고 단체사진 한 장! 마산 Y 힘차게 달린 준비완료!!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여수시청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참가자와 지도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생명평화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찍은 발대식의 현장

 

국토순례 1일차 전남 여수부터 3일 차 진안군까지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코스였습니다.  

우리는 함께 대열을 맞추고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가기에 오르막과 내리막은 힘든 코스입니다 힘든순간 마다  "힘을 내" "할 수 있어" "포기하지 마" 서로 격려하며 응원하며 산 언덕 하나씩 모두 함께 넘어왔습니다.    

4일 차 논산시부터 도착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평지가 많은 코스였습니다. 산 언덕보다 평탄한 길이지만 수많은 자동차와 신호가 있기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함께니까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평지까지 함께 달렸습니다.     

"우리 같이가자" "할 수 있어" "스마일~"

어떤 시련과 역경이 와도 해낼 수 있는 힘이 있구나 생각들게 해준 친구들  

항상 밝게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신만 챙기는 것이 아닌 앞에서 뒤에서 옆에서 서로 이끌어주며 끝까지 힘차게 달린 친구들 참 멋집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맨앞에 흰색 옷 입은 친구 보이시나요? 5년 동안 국토순례를 완주하면 주는 칭호와 저지가 있습니다 

바로바로~ 그랜드 슬램!! 기념 저지를 입고 맨 앞에서 사진찍은 마산 Y 백승주!! 축하해 승주야 ^^ 

 

통일을 기원하며 다짐문을 적은 친구들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두 귀한 시간이었습니다.우리가 왜 달리는지 의미를 잊지않았고 함께 했기에 가능한 여정이었습니다. 통일이 되어 임진각을 넘어 유럽 파리까지 달리는 그 날이 오길 간절히 바라며 마지막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경준아! 수호야! 승주야! 지민아! 도율아! 경준이 아버님! 태영선생님! 민주선생님! 정혜선생님! 모두 고생많으셨어요

 

마지막으로 다시 외쳐볼까요? 함께 달리자! 내 힘으로 달리자! YMCA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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