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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체육

격려와 응원 가득, 두 발 자전거 수업!

by 송지홍당무 2023. 6. 4.

 

 

지난 5월, 싱그러운 날씨속에 아기스포츠단 7세 바다반의 두 발 자전거 수업이 있었습니다.

보호장비와 물통을 챙겨 해운동에 있는 서항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갑니다.

첫 수업에서는 간단한 체조 후 아이들에게 각자의 자전거를 지정해주었습니다.

 

 

"나는 두 발 자전거 벌써 탈 줄 알아!" "나는 네 발 자전거만 타봤는데.." "이제 우리가 같이 배우는거야!"

약간은 들뜬 목소리들이 들려옵니다.

5월 한달 간 열심히 함께 연습해서 가을에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나자고 이야기하니

눈동자들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합니다.

 

 

 

자전거를 함께 탐색해 본 시간을 가진 뒤 밸런스바이크처럼 두 발로 밀어 중심잡고 타보기를 시작으로

한 발로 밀면서도 타보고 두 발을 페달에 올리기에 모두 성공했을 땐 선생님과 친구들의 박수를 받으며

조금씩 조금씩 자전거에 익숙해졌습니다.

 

수업을 하던 중, 해운중학교 학생들이 공원에 나왔다가 아이들과 마주쳤습니다.

"저도 YMCA 다녔어요!" 하면서 인사하는 졸업생 형아도 만나고 "잘탄다~" "7살맞나? 멋지다!"하며 칭찬도 듣고

넘어지는 친구에게는 "일어나! 할 수 있어!" 하며 응원과 격려를 잔뜩 받았답니다.

 

 

그 밖에도 공원을 지나는 어른들 모두 "아이고 잘하네~" "이야 멋지다!" 하며 칭찬을 한마디씩 얹어주십니다.

어리둥절하고 쑥쓰럽지만 바다반 아이들도 선생님과 친구들, 이웃주민들의 응원을 받고 더욱 힘이 솟은듯합니다.

각자의 속도는 달랐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는 7세 친구들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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