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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체육

3년만의 가족 운동회 최고야! 정말 즐거워!

by 송지홍당무 2022. 10. 5.

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지난 10월 1일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의 가을운동회가 열렸습니다. 합성1동 주민운동장 축구장에서 250 여명의 아기스포츠단 단원들과 가족들이 모여 화합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의 땀방울과 지난 체육수업시간 동안의 성장을 볼 수 있는 1부 오전프로그램부터 점심식사 후에는 마산Y가족들이 함께 몸으로 놀고 참여하는 2부 화합의 시간으로 구성되어 Y가족들의 행복한 웃음과 박수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웠답니다.

 

아기스포츠단 운동회는 여느 아기스포츠단의 교육과 같이 경쟁이 아닌 화합과 노력을 중시합니다. 그렇기에 어른들의 어린시절 기억하는 운동회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청군VS백군 하며 팀을 나누어 경쟁하는 것이 아닌 친구와 힘을 모으는 것, 느려도 좋으니 완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운동회 시작을 알리는 선수입장과 선서, 성화봉송 등의 순서로 운동회를 시작하고 나면 그간 체육시간에 배웠던 것을 유감없이 보여줄 차례! 체조율동, 연령별 기구율동, 꾸미기체조, 유아달리기,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입니다. 

 

모든 운동회 준비기간동안에도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 화이팅!"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만큼, 쉬어가며 연습합니다. 연령별 발달정도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기구사용과 동작들도 관람포인트이지요^^

 

유아달리기는 허들, 평균대, 철봉, 앞구르기 등의 장애물달리기로 진행되며 경쟁없이 천천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완주하는 것 만이 목표인 달리기입니다. 최고참(?) 7세들의 릴레이달리기도 열매반과 바다반이 경쟁하지않고 친구와 발맞추어뛰는 승자와 패자가 없는 한마음 달리기로 진행되었답니다. 

 

태권도 시범시간에는 주먹지르기, 발차기 등 기본동작시범 외에도 태권무, 송판 격파와 태권도 띠 승급이라는 이벤트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승급심사를 거쳐 띠가 바뀌는 보통 태권도장과는 달리 YMCA에서는 아이들이 그간 태권도를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노력하여 오늘에 이르렀음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하는 의미로 띠 승급이 이루어집니다.

 

흰 띠 였던 막내 5세들은 노란띠로, 6세는 노란띠에서 초록띠로, 7세는 초록띠에서 파란띠로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지요.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그런지 운동회날에는 기합소리나 힘이 더욱 커지는듯합니다. 

 

대망의 점심시간에는 연령별로 모여 한 천막아래 맛있는 밥도 나누어먹고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투호던지기, 초등학생 줄넘기대회, 엄마아빠 팔씨름대회 등 부스별로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졌습니다. 

 

2부 화합의 시간에는 친구들의 공동체게임 큰공굴리기와 캥거루 달리기, 단체 줄다리기 등 엄마아빠 참여 게임과 가족들이 만든 징검다리를 단원친구들과 형제자매들이 건너는 가족게임까지 신나게 함께하고 운동회의 꽃 박터트리기와 함께YMCA노래에 맞춘 플래시몹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아이들의 기억속에 운동회가 뿌듯하고 행복한 장면으로 남을 수 있도록 시작부터 끝까지 응원을 담은 박수와 환호성을 아끼지않고 주신 YMCA가족여러분과 열심히 같이 준비한 선생님들, 더위속에도 즐겁게 임하며 연습때보다 열배정도는 멋진 실력을 뽐내어준 우리 아기스포츠단 단원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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