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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체육

끈기있게 해내는 특별한 경험! 유아철인3종대회!

by 송지홍당무 2022. 12. 2.

 

 

 

해마다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에서는 7세 친구들의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열립니다. 아기스포츠단의 꽃이라 불리는 7세 여러 활동중의 하나인데요, 본래 성인 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는 자전거, 수영, 마라톤 세 종목 모두를 차례로 수행하며 정해진 만큼의 거리를 완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록하지만 아기스포츠단의 유아 철인3종대회는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약간 다른 룰이 적용됩니다. 하루에 한 종목씩, 정해진 시간 내에 최선을 다해 수행한 거리가 나의 기록이 됩니다. 

 

 

첫번째 종목은 수영! 50m풀장에서 제한시간 30분내에 각자 자신있는 영법으로 최대한 할 수 있는만큼을 수행합니다. 두번째 종목은 두발자전거로, 낙동강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 선생님, 친구들과 갈대가 멋진 강변에서 평균10km의 하루짜리 자전거 여행도 다녀옵니다. 마지막은 동생들과 함께 하는 우리들만의 마라톤대회로 진행되었습니다. 5세는 3km, 6세는 4.2km, 7세는 5.3km를 완주하였지요.

 

 

그렇게 최선을 다한 나의 기록이 담긴 담긴 완주증과 완주 배지, 완주 스티커를 아기스포츠단 선생님과 동생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수여받습니다. 올해의 철인3종 대회 시상식에서는 더욱 멋진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7세 친구들이 한명씩 호명되어 상장을 받을때마다 동생들과 친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큰 목소리로 이름을 연호해주었습니다. 바라보는 선생님들의 마음의 뭉클함과 상장받는 7세 친구들의 뿌듯함은 배로 커졌던 순간이었어요.

 

아기스포츠단에서 매일 해왔던 달리기와 발차기와 잠수부터 배워왔던 수영, 넘어져도 괜찮아를 외치며 두 발 자전거를 배우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수영,마라톤, 두발자전거가 익숙해졌습니다. 꾸준히 해온 것 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친구들과 경쟁하는것보다는 스스로와의 싸움도 해낸 모든 친구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마산Y 회원분들도 우리 친구들을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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