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큰지진과 함께 거대한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사고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지난 3월 10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탈핵 행동'을 선언하고 창원시청 앞을 지나 정우상가까지 거리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사고 10년 후의 후쿠시마 교훈은 '우리나라는 따라하지 않는 것'이며 기후위기시대를 맞아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정치적 공격을 끝내고 이제 세계적인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행진하는 동안 끊임없이 '후쿠시마 기억하자', '후쿠시마 잊지말자'를 외쳤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고리원전 인근에 인구밀집도는 세계 최고라고 말합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처럼 사고가 발생하면 이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여전히 핵발전소로 인해 발생하는 고준위핵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미미하고 몇만년동안 핵폐기물을 관리하기 위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은 미래세대가 오롯이 떠안게됩니다. 탈핵은 안전한 에너지를 위한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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