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퍼 1박 2일 워크숍을 다녀오다.
마산YMCA 퍼실리테이터연구모임 ‘Y-퍼’는 지난 5월 20일부터 1박 2일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워크숍은 1회 워크숍과 같은 장소인 별빛 품은 바다 펜션에서 진행했습니다.
‘만남, 공유, 미래 만들기, 더불어’라는 키워드로 진행되는 워크숍은 작년 하반기부터 합류한 2기 선생님들과 함께하여 소통에 좀 더 집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제척인 워크숍 진행 안내를 하고 서로 좀 더 깊이 사귀기 위한 관계 프로그램을 문을 열었습니다.
‘아리랑 곡선’이라고도 하고, ‘인생 곡선’이라고도 불리는 관계 프로그램으로 2시간 30분 동안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 집중한 탓에 모든 에너지가 바닥났지만 이어지는 만찬으로 다시 기운을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임원들이 밤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준비한 게임은 온 펜션에 웃음소리로 가득 채웠습니다. 촛불 끄기 게임은 'Y-퍼‘의 중심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너무도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그 열정적 참여로 회장님의 부상도 있었습니다. 우리 'Y-퍼‘ 선생님들은 뭐든 열심히 하는 분들이라는 걸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만찬과 게임 그리고 사연이 있는 음악 감상과 함께 행복한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저도 산책으로 1박 2일 수련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 함께하지 못한 선생님들이 있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더욱더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Y-퍼‘는 올 초부터 주민자치교육, 도민예산학교 등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남은 일정들도 그렇게 보내게 되겠지요? 바쁜 일정들은 경험을 쌓게 만들고, 워크숍 등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정기 모임을 통해 연구와 학습을 지속 나가는 'Y-퍼‘ 선생님들은 우리지역 최고의 퍼실리테이터가 될 것입니다. 아니 이미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항상 지역의 민주적 토론문화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Y-퍼‘ 선생님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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