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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활동/퍼실리테이터연구회-Y퍼

2025, 첫 Y 활동퍼실리테이터 탄생

by 조정림 2025. 1. 6.

1월 5일 일요일임에도 아침 일찍부터 청년관으로 긴장한 얼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날은 지난 11월 ‘YMCA 활동퍼실리테이터 과정’을 수료한 분들의 자격 검정이 있는 날입니다. 검정 참여자는 총 15명입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데 일찍 도착하여 준비했던 내용을 점검하였습니다.

YMCA 활동퍼실리테이터는 3급과정에 해당됩니다. 24시간의 교육 과정을 거친 후 검정에 합격을 하면 민간자격이 주어집니다. 긴장하는 모습에서 얼마나 진지하게 검정에 참여하고 있는 확인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검정은 총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인터뷰와 실기테스트입니다. 인터뷰는 심사위원이 3~4가지의 질문을 제시하고 이에 답하는 방식이며 실기테스트는 2시간 정도 퍼실리테이션 계획서를 제출하고 전체적인 설명과 심사위원이 제시하는 부분을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심사위원은 양산YMCA 이지양 사무총장과 제가 맡았습니다. 인터뷰는 3인 1조로 진행되며 퍼실리테이터의 역할과 자세 등을 어떻게 정의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됩니다. 5조로 나눠서 진행했는데 성실한 답변 덕분인지 한 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실시 테스트 또한 준비한 것을 차분히 잘 풀어내었습니다. 이지양 총장님의 심사평에서 준비를 너무 잘해주었고, 수준이 높다는 이야기를 더했습니다. 검정 과정은 보통 2시간여 진행되는데 마치니 12시가 되었습니다. 

검정을 마친 후 ‘퍼실리테이터 연구모임’ 활동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Y-퍼’가 있는데, 4기 수료생들에게 별도로 연구모임을 제안했습니다. 마산YMCA 등대처럼 등대라는 공동체에 묶이지만 각 소모임이 별도로 진행하는 방식인 ‘따로 또 같이’의 성격임을 설명했습니다. 참가신청서를 확인해보니 12명이 참여의사를 밝혀주었습니다. 이분들은 매월 3번째 목요일에 마산YMCA회관에서 학습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모임의 활동이 우리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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