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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체육

아기스포츠단 인라인 스케이트 도전기!!

by 송지홍당무 2022. 4. 29.

42일부터 26일까지 아기스포츠단은 <인라인스케이트 집중기간>을 가졌습니다. 4주간의 집중기간동안 5세 막내들은 밸런스 바이크를, 6-7세 친구들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구슬땀 흘려가며 열심히 탔답니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스포츠입니다. 재미는 물론 운동효과까지 확실하지요.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정강이까지 하체 근육을 고루 강화시켜 근골격계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평형성과 균형감각을 기르는데에도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몸의 감각에 온전히 집중해야만 일어서고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에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라인 집중기간을 시작하며 가장 강조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입니다.

인라인을 탈 때 빠르게 타고 잘 타는 기술보다 중요한 게 무엇일까요?” 아이들에게 물으니 안전하게 타기!”라고 힘차게 외치는 친구들! 역시 스포츠를 좀 아는 아기스포츠단 어린이답지요

그래서 첫 시간에는 내 몸을 지켜줄 보호장비와 내가 탈 인라인스케이트를 스스로 착용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푹신한 매트가 있는 체육실 바닥에서 기본자세와 바르게 넘어지는 법, 바르게 일어나는 법부터 알아본 뒤, 여러번 반복연습하며 몸이 기억하도록 하였습니다.

 

 

 

2주차가 되면 아스단 전용 인라인스케이트장, YMCA옥상으로 갑니다! 체육실에서는 꽤 잘 탔는데 옥상에 올라오니 일어서기조차 쉽지않습니다. “홍당무선생님.. 바퀴가 자꾸 마음대로 움직여요!”, “바람이 자꾸 밀어서 앞으로 갈 수가 없어하면서 속상함을 내비치기도 했지요.

 

7세 친구들은 지난해 인라인수업을 경험해서인지 몇 번의 넘어짐 후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7세 친구들은 인라인을 열심히 타야 11월부터 할 아이스스케이트 수업도 갈 수 있다고 하니 눈을 반짝이며 더욱 열정을 보였지요.

 

반면, 인라인스케이트가 처음인 6살 친구들은 한동안 바닥과 씨름해야 했습니다. 머리카락이 땀에 젖도록 중심잡기에 열중하고, 훌쩍훌쩍 울면서도 묵묵히 다시 일어나기에 도전하는 친구들이 너무나 대견했습니다. “얘들아~ 자꾸 넘어져서 속상할텐데 포기안하는 것 너무 멋져! 노력하는 친구가 제일 최고야!!”하며 위로(?)섞인 격려를 건네자 오히려 씩씩하게 나는 하나도 안힘든데?!” “맞아 그리고 엄청 재밌어!” 하면서 의젓한 모습을 보였답니다. 아이들의 체력만이 아니라 마음도 쑥쑥 자라고 단단해져가고 있음을 한번 더 느꼈답니다.

 

 

아이들의 노력과 도전은 빛을 발해 마지막 4주차에는 6세 친구들도 적응완료! 대부분의 친구들이 중심을 잡고 코스를 따라 한발 한발 나아가게 되었답니다! 7세 친구들은 매끄러운 주행과 지그재그 코스도 금세 수월하게 통과하며 스피드까지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더운 날씨에도 도전을 멈추지않고 노력의 결실을 배워가고있는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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