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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스포츠단

혹시 당신도 스몸비인가요?

by 황진간 2021. 5. 4.

전 세계가 함께 하는스크린 OFF’

 

마산YMCA 에서는 2005년부터 'TV, 스마트폰 끄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해 100여명의 가족이 TV, 스마트폰

끄기 활동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일주일간의 TV, 스마트폰 끄기에 성공한 가정 중에서 여러 가정이 한 달 혹은 6개월 그리고 계속해서 TV, 스마트폰 끄기를 실천하기도 합니다. 특히, 2006년부터는 마산YMCA가 시작한 TV, 스마트폰 끄기 운동을 경남지역 6YMCA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7~2020년에는 전국 10여개 YMCATV, 스마트폰 끄기 운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올해는 시시때때로 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맞춰 미디어리터교육을 강화하여 진행하였고,  전국YMCA에서 같은 기간에 함께 운동을 펼쳤습니다. 4월 마지막 주간은 전 세계적으로 ‘TV 안보는 주간으로 정해져서 100만 가구 이상이 ‘TV 끄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사용의 문제점


디지털 미디어 사용은 비만과 시력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폭력적인 장면에 지속적,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 인하여 폭력에 대한 간접학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허위 과장 광고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나쁜 소비습관에 길들여지고 과소비를 하게 됩니다. 아울러 선정적인 장면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왜곡된 성의식을 갖게 되고 디지털 미디어를 많이 시청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성경험 시기가 빠르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사용은 더욱 심각합니다. 휴대하기 쉬운 스마트폰은 손쉽게 들고 다니며 볼 수 있으며, 문제의식 없이 아이들의 손에 쥐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노출이 많을수록 언어지체와 뇌 발달에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는 이제 새롭지도 않습니다. 미디어 사용의 장점으로 꼽는 새로운 정보 득은 오히려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습관화시켜 능동적인 탐구활동과 창의적인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가로막아 그야말로 우리 아이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

 

미국은 가짜뉴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정규교육과정에 편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워싱턴 주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시민의식, 인터넷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넘치는 정보와 디지털 기술로 인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미디어의 올바른 활용법이나 주의사항에 대한 가이드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디지털 사용 가이드 마련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시민의식은 미래 사회를 바람직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며, 이는 어릴 때부터 오랜 연습과 성찰을 통해 지성, 감성, 시민성이 조화롭게 발달된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리터러시'란 우리말로 '문해력'이란 뜻으로 글을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즉 미디어리터러시란 미디어를 이해하는 능력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가 어떤 의도로 만들어 졌는지 그래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미디어가 말하지 않는 부분은 없는지 의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춤으로써 지금보다 더 능동적이고 현명한 미디어 이용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아기스포츠단 디지털 미디어 끄기 운동

 

지난 4월 한달간 교육과 4월 27일~5월 3일 일주일간 영상기기를 끊어보는 실천을 통해 유아 미디어 교육을 실천하였습니다. 이 작은 한번의 실천이 아이 인생을 평생 좌우할 수 는 없겠지만, 계기는 될 수 있다 믿습니다. 작은 불씨가 되어 세상을 바르게 변화 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읽고 스몸비(스마트폰+좀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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