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스포츠단의 7세 열매반 친구들은 2월19일(금) 졸업식으로 시작하여 2월20일(토) 졸업캠프로 이어지는 YMCA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년과 다르게 졸업식은 온라인으로 진행 되었는데요. 겨울밤의 추위를 날려 버렸던 졸업식과 졸업캠프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려 합니다.아기스포츠단의 졸업식은 졸업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그 후 부터는 졸업 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1월부터 사물놀이, 오카리나, 태권무, 단체노래, 졸업가 등 졸업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선정한 노래와 춤으로 공연을 준비하였고 아이들이 선택해서 였는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준비가 되고 리허설을 진행 하였으며 리허설을 해보니 더 많은 준비가 필요 하겠다라는 판단이 들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졸업식날
아이들 모두가 무대 체질이였을까요? 연습때와는 달리 긴장한 모습은 어디가고 모두 무대를 즐기며 준비했던 공연을 부모님들의 열렬한 댓글 속에서 120%의 기량으로 뽐내며 무사히 졸업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공연 후 졸업식은 한복을 입고 진행하였습니다.
졸업가 제창
한복을 입어서 였을까요? 마지막이라고 느껴서 였을까요? 공연과는 다르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졸업증서 전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간중간 "마지막이 싫다"며, "헤어지기 싫다"며 눈물을 흘리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졸업가를 끝으로 졸업식도 끝이 났습니다.
졸업식이 끝난 직 후 졸업캠프가 시작되자 마자 언제 울었냐는 듯 밧줄타기 부터 시작해서 체육실에서 뛰 놀기 등 오늘은 아이들은 마지막 캠프에서 최고의 자유를 만끽하였습니다.
자유의 날에는 야식이 빠질 수 없지요. 장작에 닭을 구워 주니 ‘우주에서 먹어본 닭 중에 제일 맛있다’ 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답니다. 늦은 밤까지 아이들의 놀이는 계속 되었는데요. 마지막이 아쉬웠을까요? 자정이 되어서야 하나둘 잠을 청합니다.
2월20일 토요일 졸업캠프 이튿날
눈을 뜨자 마자 '체육실에서 놀아도 되요?' 하고 묻는 아이들을 향해 '오늘은 너희가 하고 싶은 거 다해!' 라며 자유의 시간을 주었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게임도 하다 보니 어느새 이별의 순간이 찾왔습니다.
캠프 중 부모님을 위해 상장을 만들어 아이들을 데리러 오시는 부모님들께 모두 시상해드렸습니다.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 부터 '제트기 상'이라는 아이들의 아이디가 돋보이는 상장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상장을 수여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겁게 혹은 아쉽게 혹은 슬프게 이별을 해야 했습니다. 눈물의 부모님 상장 시상을 끝으로 YMCA의 마지막날은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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