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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마음을 전하는 일

by pgy5249 2023. 10. 6.

9월은 아기스포츠단 동생들이 노고단에 갑니다. YES도 등산을 하고 있고 아기스포츠단 졸업생이 많기에 동생들의 노고단 등반 도전이 남다르게 다가오지요 .

구름은 먹었을까?’

‘7살인데, 진짜 멋있어! 대단해!’ 하며 동생들의 소식에 칭찬과 함께 나도 그 대단한걸 해냈다며 어깨가 한껏 올라가기도 합니다.

 

우리도 갔었어, 다음에 예스도 다같이 가자!’

지난해 함께가지 않은 친구들에게 가자는 제안도 하는 아이들입니다.

 

그리곤 머리를 맞대어 우리의 지금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할지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멋진 플랜카드를 만들고 그 안에 들어갈 내용도 담았지요

‘7살이 노고단을! 바다동생 멋져 최고야한글자씩 마음을 담아 쓰고 꾸며 한 장으로 만들었어요.

 

지난해 곰돌이랑 포도가 우리에게 선물도 줬는데 우리도 선물을 주자!’

곰돌이에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지도 묻습니다. 곰돌이 돈으로 사는거니? 왜 돈은 곰돌이가 쓰는 건지 물으니 돈을 아끼기 위한 엄청 좋은 아이디어라고 제안을 합니다. 선물은 곧 학교에 가고 학생이 되는거라 문구가 좋겠다합니다. 문구는 여러종류가 좋은데 여러 가지를 각각 사서 포장을 하면 돈이 많이들테니 문구점에 가서 자,연필,지우개 등이 든 문구세트가 있데요 그것을 사면 싸니깐 꼭 그것을 사서 돈을 아끼라는 의견까지 주는 예스입니다.

플랜카드, 노래, 선물이 준비되어 바다반을 찾았습니다. 선물과 축하를 해주는 예스와 고맙다로 인사로 답하는 바다동생들이였어요. 8살의 축하를 받으니 쑥스럽기도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이 더 커진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곰돌이는 7세의 노고단 등반도 멋진데, 진정으로 축하와 응원은 건네는 YES가 왜이리도 멋진걸까요? 

나눌 인사말을 고민하고, 진정한 마음을 담아 한글자씩 꾸며 나간 아이들.

선물이 거창하거나 크진 않아도 혹은 건네는 축하가 서툴고 쑥스러웠을지라도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스는 마음이 더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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