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민운동

창원시 아동의원 서울여행...국회를 배우다

by 한지선 2023. 8. 8.

지난 82()-3() 12일 동안 '창원시 아동의회 배움여행'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315아트센터에 모여 출발했습니다. 전홍표 시의원과 창원시 아동친화팀에서 따뜻하게 배웅해주었고 매번 모여 회의만 하다가 여행이라는 활동에 아동의원들은 다들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서울까지 가는 버스 안에서 배움여행 기간 동안 안전수칙, 휴대폰 사용 등 함께 지킬 약속을 나누었습니다. 창원시의회와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해주신 든든한 간식꾸러미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서울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더운 시간에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 근현대사를 통해 본 민주주의의 성장과 그 속에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미션지를 활용해 덥지만 즐겁게 청와대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원시 아동의원들이 직접 계획한 '한강 즐기기'가 저녁식사 후 진행되었습니다. 한강이라는 공간을 시민들이 어떻게 즐기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유람선도 타보고 야시장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땀을 뻘뻘 흘리더라도 한강라면은 포기할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아침부터 꽤 늦은 저녁시간까지 알차게 보낸 배움여행 첫 날이 끝났습니다.

다음날 피곤한 기색없이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국회로 향했습니다. 돌아가는 시간까지 쭉 국회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국회체험관에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관한 법률안, 야간시간 층간소음 방지에 관한 법률안,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가상 전자투표를 체험했습니다. 찬성, 반대, 기권 중 나의 선택이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진지한 태도로 임했습니다.

체험 후 국회박물관을 천천히 둘러보고 맛집으로 유명한 국회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형두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마주이야기'와 본회의장을 관람했습니다. 노키즈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 아동의원으로써 가져야할 마음가짐은 무엇이 있는가? 등 직접 국회의원을 만나 상임위원회별로 준비한 질문을 나누는 과정이 많이 떨리긴 했지만 큰 배움으로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간담회 후 최형두 국회의원과 서로 셀카를 찍겠다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12일 배움여행을 통해 느낀 생각과 경험을 창원시와 아동이라는 관점의 정책으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아동의 참여권이 지역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그날까지 많이 응원해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