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5일 마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겨울방학프로그램 나의 手작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나의 手작이란, 청소년들이 손수 작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요즘! 핫한 아이템
주위 사람들 또는 SNS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자이언트 얀 가방을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이언트 얀 가방은 자이언트 얀(굵은 실)을 도구 없이 오로지 손으로 만들어 정말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상으로는 키트를 만들어서 팔 정도로 쉬운데, 막상 혼자 하려고 하면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요
그래서! 자이언트 얀 가방 만들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마산청소년문화의집에 모였습니다!!
준비물로는 자이언트 얀과 두 손, 그리고 조급해 하지말고 여유롭게 참여하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자이언트 얀과 두 손은 알겠는데 마음까지 준비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드실 텐데 한번 만들어 보신다면
아마 이해 하실 수 있을겁니다.
마산청소년문화의집을 처음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있어 마산청소년문화의집 소개를 기깔나게 해보았습니다^^
안전교육 진행 후 만들기에 앞서 본인이 원했던 색상의 자이언트 얀을 챙겨보았습니다.
각자 자리에 앉은 후 약간의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막대기 3개를 움직여서 왼쪽과 오른쪽이 같도록 만드는 것인데, 단, 등호(=)는 움직일 수 없고, 그 위에 막대기를 놓을수도 없습니다!
이 게임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린다면 맞출 수 있는데....참고로 참여한 청소년들은 맞추지 못했습니다 ㅠㅠ
혹시 이글을 읽고 계신 회원님들 중 정답을 아신다면 댓글로 정답을 올려주세요!
제가 소정의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청소년들이 손으로 직접 한코를 만들고 두코를 만들면서 가방 밑바닥을 완성하고, 본격적으로 가방 옆면들을 쌓아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한층이 만들어지고 두층이 만들어지면서 청소년들이 "왜 선생님이 얘기하신 준비물에 조급해 하지말고 여유롭게 참여하려는 마음을 준비하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가방 옆면의 한층씩 올라갈때마다 자이언트 얀과 청소년의 보이지 않는 씨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간혹 헷갈리고, 똑같은 방식을 반복하다보니 '이걸 했던가? 안했던가?' 하면서 나도 모르게 나를 의심하게 되기 시작했지요..
만드는 과정 내내 청소년들의 힘들어 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다 만들고 나니 아주 흡족해 하는 모습으로 각자가 만든 가방을 메고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한 청소년이 "보기엔 너무 예쁘고 간단해 보였는데, 직적 만들어보니 너무 힘들었다. 다 만들고 나니 내가 해냈다라는 뿌듯함이 들어 좋다"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마산청소년문화의집 겨울방학프로그램은 끝이 났지만, 마산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원하는,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고자 하니 많이 제안해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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