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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운동/청소년문화의집

알아가면 쓸만하고 신나는 청소년 문화정책 토론회 #가보자고!

by 홍수민 2022. 12. 13.

12월 10일(토) 오후2시부터 마산청소년문화의집 3층 강당에서 청소년 문화정책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산청소년참여위원회 저요!가 준비한 이번 토론회는 창원청소년참여위원회 우리가, 진해청소년참여위원회 꽃비, 창원시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마산의 배지혜 위원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마창진 각 참여기구의 위원장들이 참여위원회의 소개와 올해 정책제안 내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분과 모두 '문화'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산- 마산해양신도시 서항지구에 신기술 체험공간 조성, 신기술 체험공간과 연계되는 청소년 전용시설 조성
창원- 아동 놀이터 관리 및 정비를 위한 어린이감리단 제도 확대 운영 및 실시, 지역의 특색과 이용자의 특성을 반영한 청소년 문화공간 재구조화
진해- 진해구 빈 공터를 활용한 청소년 스포츠 공간 마련 

 

이후 윤대원 부위원장과 하지훈 위원의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7월 마산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창원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창원시에 어떤 문화공간이 필요하고 조성되었으면 좋겠나요?'를 질문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진로체험공간, 미술관, 영화관,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확충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 의견들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더 다양한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마산해양신도시에 청소년 전용 수련시설을 설치해주세요'를 주제로 하여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의 사례로 본 청소년 문화시설을 주제로 류지영 팀장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는 기획부터 모든 전 과정에 청소년들의 손길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청소년 문화시설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마산에도 광주와 같은 청소년 문화시설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전홍표 창원시의원의 제언으로 청소년 문화시설은 접근성 있는 공간에 설치되어야 하며 청소년기에 삶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곳으로 반드시 필요한 공간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현재 청소년 정책의 결정권자는 어른들이기때문에 청소년들이 더 목소리를 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당부하였습니다. 주말에 귀한 시간내어 토론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창원시 청소년들을 대표해 청소년 정책제안에 힘써줄 것, 오늘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활동할 것임을 말씀해주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월드카페를 진행하기 전! 얼어있는 모둠의 분위기를 깨주고 입을 풀어주기 위해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인경 위원의 진행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 퀴즈와 스피드 퀴즈로 모둠별로 얼어있는 분위기를 깨주었습니다. 

이후 4개의 테이블에 질문들을 모둠별로 돌아가며 공유하는 월드카페의 시간으로 마산의 위원들이 퍼실리테이터로 진행하였습니다. 

<월드카페 질문>

1. 만약 VR, AR 등과 같은 신기술을 접할 기회가 생긴다면 경험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2. 청소년들의 문화시설이 더 필요한 이유와 어디 설치하는 것이 좋을까?
3. 청소년 문화시설을 설치하면 청소년들에게 좋은 점은 무엇일까?
4. 청소년 문화시설이 생긴다면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모둠별로 돌아가며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고 다른 청소년들의 생각도 들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월드카페 결과>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청소년들의 의견은 마산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정책제안서에 담아 창원시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청소년들의 정책제안이 실현되는 그 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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