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다양한 걷기 행사들이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특색을 반영한 걷기 행사 중 2019년 이후 오랜만에 진행된 '국화길 걷기 스마트엔티어링'을 아시나요? 국화시배지인 회원동에서 마산국화축제장인 3.15해양누리공원까지 스마트폰으로 전달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걷는 색다른 걷기 행사입니다.
11월 5일(토) 오후1시 회원초등학교에 집결한 창원시민들은 무슨 미션이 나올까 궁금해하며 빨리 도착하면 되는 것인지 계속 묻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도 있지만 국화길 걷기 스마트엔티어링은 '표준시간'에 가장 가깝게 도착하는 팀을 시상합니다. 천천히 걸으며 가을을 충분히 느끼고 팀원들과 함께 미션도 풀며 추억을 쌓습니다. 시상뿐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스마트워치, 경남지역브랜드쌀 등 풍성한 경품추첨도 진행되어 도착지까지 걷는 걸음도 가뿐합니다.
총 7개 그룹은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하며 걷습니다. 미션 사진 중 '최고의 사진'을 선발하기도 하고 깜짝 퀴즈와 미션도 추가로 진행되어 재미를 더했습니다. 물론 안전에 유의하며 최대한 임항선 그린웨이를 통해 걷고 횡단보도와 건널목에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무탈하게 모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김주열열사 시신 인양지 추모공원에 모든 참가자들이 도착했을 때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족, 친구, 선생님과 학생 등 다양한 참가팀들이 시상의 기쁨과 경품의 행운을 나누어가졌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재미나고 알찬 이벤트를 준비해 색다른 지역 걷기 축제로 다시 한 번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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