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묘, 보호하개

햇빛이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 7월 25일~27일, 2박3일 간 하동청소년수련원에서

[2022년 영남권역청소년YMCA 하령회 동물권 - 사랑하묘 보호하개]가 진행되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마산청소년YMCA회원 6명은 코로나 자가진단을 마치고(모두 음성) 들뜬마음을 가득 안고

마산역에서 양산YMCA와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하동청소년수련원에 도착하니 수련원 앞으로 바다가 딱 트여서 모든 청소년들이 '우와~'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이 함께 자리를 세팅하고 체온체크 한 후 모든 지역이 모일때까지 조용히 분위기를 살피며

기다렸습니다.

 

 

거제, 거창, 구미, 김해, 마산, 부산, 안동, 양산청소년YMCA 회원들이 다 모여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하령회 문을 열었습니다. 거제YMCA 총장님께서 하령회 역사와 더불어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셨고, 허빈간사님의 안전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더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각 지역을 소개하는 지역소개 시간에 사진과 영상을 통해 각 지역의 활동들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생겨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PNR)의 변호사님이 오셔서 '동물과 같이 살기'라는 주제로 동물권에 대한 의미, 동물보호법, 사례 등을 보여주셔서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평소에 궁금했던 점들을 질의 하는 시간등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AR T-shrits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하령회 단체티에 조별로 주제를 뽑아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려 이어나갔습니다. 발표를 하는데, 참여한 청소년들이 모두 발표하는데 어려워 하지 않고, 스토리텔링이 아주 기가막혔답니다!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는 동물권과 연결시켜 조별로 퀴즈를 맞추는 게임을 통해 협동하여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둘째날은 소외된 세계 관찰일지 - 동물 반상회를 통해 실험동물, 유기동물, 공장식축산 등 주제를 뽑아 청소년들이 그 입장이 되어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데, 그 상황에 맞게 청소년들이 연기도 하였답니다.

모의법정 시간을 통해 동물권과 관련된 사례에 맞춰 찬반 토론을 하였는데, 그 프로그램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마산청소년 회원들이 이야기 하였습니다.

동물권의 내용을 통해 방탈출게임을 하였는데, 수련원 이곳 저곳을 돌면서 서로 사진도 많이 찍고,

모두들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는 알지만 진이 어떤 동물인지, 축이 어떤 동물인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고 청소년들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산청소년YMCA 가 준비한 하령제는 하령회 전날까지 참여팀이 없어서 너무 걱정이었는데, 당일 접수도 많이 들어오고 라디오스테이션 사연도 들어와서 준비했던 청소년회원들이 걱정을 덜었습니다.

직접 대본도 준비하고, 사연에 맞춰 노래선곡도 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이 조금 달랐더라도 서로를 이해해가며 준비를 잘 마쳤습니다. 하령제 시간에는 정말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몸소 느낄수 있었고, 모두가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마산청소년YMCA 회원들이 준비한 하령제에는 벽이 느껴졌습니다. 완! 벽!

 

 

 

 

하령회 마지막날 유기동물 안내서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기동물을 발견했을 때 대처방법, 유기동물 보호 방법 등 주제별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발표하였고 그 카드뉴스들은 조만간 YMCA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폐회예배를 끝으로 영남권역청소년YMCA 2박 3일 하령회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영남권역청소년YMCA 하령회를 응원해주시기 위해 방문해주시고, 간식도 많이 사주셔서 참여한

청소년들이 풍족하게 간식을 먹었습니다 ^^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더움과 어색함, 그리고 아쉬움, 즐거움, 피로함이 있었던  2박 3일이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고, 배워가는 시간이었고, 저도 청소년들을 알아가고 청소년들에게 배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