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창원 시장·시의원 후보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 시의원 후보 25명 응답!
홍남표 후보 차일피일 미루다 끝내 답변 않아
마산YMCA는 지방선거를 맞아 YMCA 활동을 하는 창원시민인 300여명과 함께 약 2달 동안 창원시 정책 발굴 숙의 토론회를 진행하여 31개의 생활밀착형 정책을 정리하였습니다. 이 정책들은 600여명의 시민들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하였고, 지난 5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창원시장과 시의원 후보들에게 공식 제안하였습니다.
서면 질의서는 창원시장후보 창원시의원 후보에게 발송하였고 26일 오전 11시까지 답변을 요청하였습니다. 답변의 결과는 창원시장 후보는 허성무 후보만 답변이 왔고, 홍남표 후보는 답변 시기를 여러 차례 늦추다 끝내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창원시의원 후보 중에는 25명만이 응답하였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는 31개의 정책 중 23개 찬성 8개 유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복·체육복 1회 추가구매 비용 지원’, ‘보호종료아동 대상 자립 지원 전담 인력 배치’, ‘읍면동 1개 이상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자격·면허·인허가 등 취득자 의무 환경 교육 시행’, ‘순환자원 회수 로봇(재활용 무인회수기) 각 읍면동 설치’, ‘결혼하면 부부교육, 임신하면 부모 교육 참여시 혜택 부여’는 검토 후 시행하겠다는 의견을 냈고, ‘청소년 시내버스 무상 이용’은 노인 정책 무상 요금을 먼저 실시하겠다고 답하였습니다. 또한 ‘1마을 1건축가 제도 도입’은 기존 공공 건축가 제도를 활용하겠다는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창원시의원 후보의 답변 현황을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14명, 국민의힘 7명, 진보당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 응답하였습니다. 정책제안에 응답한 후보는 최은하(더불어민주당), 김장하(더불어민주당), 김묘정(더불어민주당), 김남수(더불어민주당), 박해정(더불어민주당), 한은정(더불어민주당), 이원주(더불어민주당), 전홍표(더불어민주당), 이우완(더불어민주당), 서명일(더불어민주당), 문순규(더불어민주당), 김상현(더불어민주당), 이종화(더불어민주당), 심영석(더불어민주당), 김영록(국민의힘), 김이근(국민의힘), 홍용채(국민의힘), 김호근(국민의힘), 이해련(국민의힘), 최정훈(국민의힘), 김만진(국민의힘), 강영희(진보당), 석영철(진보당), 이소정(정의당), 전수명(무소속)입니다._정달별 선거구 순으로 정리
각 후보자들의 개별 정책에 대한 찬, 반여부와 의견은 별지 자료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는 유권자인 시민이 주인공입니다. 후보자들이 제안하는 공약만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창원시 거주하는 시민으로서 내가 살고 싶은 창원, 내가 행복한 창원을 만들기 위한 정책들을 먼저 후보자들에게 제안하여 그 답을 듣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권자인 시민이 후보자에게 먼저 자신이 원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그 결과를 보고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선거에서 시민을 주체로 세우는 방법이고, 선거를 축제로 만드는 것입니다. 마산YMCA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은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무응답 후보들에게는 다수 유권자인 시민들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YMCA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제안한 31개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한 각 후보자들의 찬, 반 여부가, 시장과 시의원을 뽑는 기준으로 적용되기를 기대합니다.
2022년 5월 26일
마산YMCA에서 활동하는 창원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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