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추천3 [북돋움] 인구 소멸과 로컬리즘 정규식(마산YMCA 이사/ 시민사업위원) 전 세계는 인구와 경제의 고도성장 시대가 끝나고 인구감소와 저성장 시대로 인한 축소도시를 지향하고 압축도시(Compact City)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오래전부터 국토.도시계획의 균형발전 도시재생 국가연구과제 과업에 천착하면서, 예고된 아주 끔찍한 문구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인구 급변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소멸 될 국가로 예상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이제 “소멸”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닥쳐올 위기가 되었습니다. 몇 해 전에 지방의 어느 대학에서 학회 세미나를 하면서 도시학과 교수님의 첫 마디를 떠올리게 됩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없어진다는 이야기 쫌 하지 말고 시작합시다.”라고 하는 그.. 2024. 8. 12. 전달래 회원의 추천 책, <전지적 지구 시점> [북돋움] 정원 지음 / 마음의숲 나는 이 책을 학부모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북클럽 추천 도서로 만났다.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참여의 필요성을 느껴 그 작은 실천으로 개인컵과 손수건을 들고 다니기 시작한 지 1년이 좀 넘은 것 같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선 인식의 변화와 실천이 중요한데, 그 실천에 따른 변화는 금방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활동과 오랜 기다림을 요구한다. 그러다 보니 "나 혼자 이런다고 무엇이 달라지기나 하나"라는 마음보다 "나라도"라는 마음가짐과 여유가 꼭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실천하지 못했다는 죄책감보다 이만큼이라도 하고 있다는 격려와 지지가 필요할 때, 함께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많은 응원과 힘이 되는데 정원 작가의 "전지적 지구 시점"이 바로.. 2022. 10. 5. 북돋움- 최경란의 ‘나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속에 조그마한 여유가 생길 수 있게 해주는 '나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라는 책은 영화와 도서 또는 여러 유명 인물들이 쓴 내용을 소개하고 이에 저자가 덧붙여 설명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은 자신의 주위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감정 또는 상황을 나타내어 크지는 않을 수 있지만 자그마한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울할 때나 심심할 때나 여유로울 때 한 번씩 읽어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글로써 깔끔하고 다정히 정리해놓은 글을 읽다 보면 마음이 정리되어 차분해지고 기분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긴 팬데믹 기간으로 지쳤을 '나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를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쁘고 .. 2022. 4.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