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넘치는 제48회 소비자법률대학

매년 진행되지만 코로나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어려웠던 소비자법률대학이 올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부활했습니다.
뜨겁고 열정이 넘치는 현장을 회원님들께 소개합니다!

첫 번째 강의는 약탈적 금융사회, 신용 소비자로 살아남기를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제윤경 전 국회의원이 진행했습니다.
저는 미리 '빚 권하는 사회, 빚 못 갚을 권리' 라는 책을 읽고 갔는데요. 책으로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고 현대 사회 금융의 문제를 처절하게 짚어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분의 강의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못 들어서 아쉬워 하시는데요. 곧 유튜브로 열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두 번째 강의는 아는만큼 보이는 민간단체 소비자운동이라는 주제로 이윤기 사무총장님이 진행해주셨는데요.
소개때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 분야는 총장님만한 분이 없어서 모셨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쓰고 경제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인이 박히게 되는 사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고를 소비자 중심 사고로 바꿔주는 특훈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번 제48회 소비자법률대학에서는 이렇게 매번 배운 내용과 일상에 적용할 내용을 나누어보기도 했는데요. 참여하신 분들이 나중에 저한테 말씀하시기를 이렇게 한 번 더 나누고 가니까 더 기억이 잘 난다고 입모아 칭찬해주셨어요.

 

세 번째 시간은 소비자 운동의 기초! 상담, 이렇게 한다! 라는 주제로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 김역숙 총무님께서 진행해주셨어요. 김역숙 총무님은 시민중계실 활동을 하시면서 소비자학 석사까지 하신 분이신데요. 최근에 소비자 상담이 많이 들어오는 사례를 중심으로 이런 상담은 이렇게 풀고있다! 하는 것을 쪽집게처럼 짚어주셨어요. 요런 내용들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데, 들으신 분들도 주변에 많이 전달해야겠다며 좋은 후기 많이 남겨주셨어요.

네 번째 강의는 알고만 있어도 이득! 2022 소비자 피해알기라는 주제로 한국소비자원 이수환 과장님께서 진행해주셨는데요. 소비자 피해를 분석하기 전에 소비자원이 어떤 방식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지도 알 수 있었구요. 최근 새롭게 생긴 소비자 피해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어요. 

 

다섯 번째 시간은 어떻게 이런 강의를 기획했냐 하는 칭찬이 자자했던 고를때도 현명하게, 눈으로 보는 섬유이야기 입니다. 경남대학교 산업의류학과의 박영희교수님께서 진행해주셨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지금 시민중계실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경상남도섬유제품소비자분쟁위원회의 위원이시기도 하십니다. 매번 패션 관련된 강의는 많이 하지만 섬유 관련 내용을 일반인에게 하는 것은 처음이다시면서 설레임을 표현하신 교수님께서는 강의를 듣는 저희 참가자선생님들의 태도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섬유현미경으로 직물조직도 살펴본 신기한 경험도 했답니다. 어떤 섬유가 물빠짐이 있는지, 어떤 섬유가 잘 늘어나는지 이제 우리는 텍을 보고 옷의 특성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런 강의 정말 흔치 않답니다~

 

여섯 번째 강의는 보험, 없이는 힘들다면? 제대로! 라는 주제로 이경수 이사님과 이명기 지점장님이 강의해주셨어요.
자동차보험, 실손보험, 이래저래 말은 많은데 진짜 들어야하는지 4세대, 5세대 뭐가 좋은건지 구분이 어려운 참여자분들께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셔서 재미있는 강의시간이 되었어요. 실제로 강의시간만큼이나 긴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답니다.

 

마지막으로 강의를 개근하신 분들께 수료증수여도 했어요. 수료증을 받으신 분들은 상담원으로도 활동이 가능하시답니다.

이번에는 강의가 끝나고 난 후에 강의피드백을 듣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참여하신 분들이 정말 흔히 들을 수 없는 내용을 들어서 좋다고 말씀하신 덕에 담당자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어요.
내년에는 조금 더 빠른 계절에 돌아오길 약속하면서 제48회 소비자법률대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