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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운동/청소년문화의집

왕이 빵을 만들면? 베이킹!

by 진북댁 2021. 9. 4.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그것!

바로 여름방학이죠!

여름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오픈하였습니다.

 

그중 8월 14일과 9월 4일 청소년 14명과 함께 마산청소년문화의집과 위카페다온에서

"왕이 빵을 만들면 뭐라 하느냐? 베이킹이옵니다!" 청소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베이킹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제과제빵을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과 비대면 다양한 청소년 문화를 공유하는 축제 참여 청소년들을 위해  직접 쿠키를 만들고 나눠주는 자원봉사활동을 매칭 시켜 진행했습니다.

 

 

 

8월 6일부터 창원시 코로나19 4단계가 되면서 프로그램을 준비하던 담당간사는 눈앞이 캄캄해졌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하다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마산청소년문화의집 대문 앞에서 키트를 수령해가고,

모든 집에 오븐이 없을 것 같아, 전자레인지로 쉽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8월 14일 당일 날 담당간사는 두근두근 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고맙게도 모든 청소년들이 비디오 화면을 켜줬고,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모르는 것은 서로 물어가며 진행했습니다.

아침잠이 많아 조금 늦게 참여한 청소년도 있었는데, 비대면으로 진행하다 보니 바로 들어와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화면으로만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2시간 동안 열심히 만든 쿠키는 포장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참여한 청소년들의 소감을 보니

"처음 신청할 때는 봉사 시간만 생각하고 별 기대 없이 신청한 거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보람 있었던 것 같다.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어도 친절한 설명과 학생 한 명 한 명을 챙기려고 노력해 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재미있게 활동한 것 같다." 

 

"처음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로 했을 때는 소상공인 분들에게 쿠키를 전달하면 그분들께서 좋아해 주실까?라는 생각에 약간 걱정되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정말 자세하게 잘 가르쳐주시고 놓친 부분이 없는지 계속 확인해 주셔서 생각보다 잘 완성할 수 있었다. 만든 쿠키를 가게에 전달했을 때 사장님의 고맙다는 말씀과 마스크를 끼고 있어도 보이는 미소가 정말 보람찼다. 다음에도 이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참가해야겠다."라고 적어주었습니다.

 

 

9월 4일은 창원시 코로나19 단계가 3단계로 낮아져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위카페 다온 다담실에서 아몬드초콜릿칩 쿠키를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주말 오전 프로그램은 항상 늦잠을 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빠질 때가 있어 담당 지도자가 항상 긴장을 하여야 했는데, 프로그램 시작하기 10분 전에 모두가 모여 기쁜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짝을 지어 만드는 과정에서 모르는 친구지만 서로 알아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2시간 동안 열심히 만들고 포장까지 직접 하여 청소년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참여한 청소년들의 소감을 보니

"프로그램 진행하는 선생님들이 너무 잘 도와주시고, 특히 핑크색 옷 입은 선생님 (담당자=류지영)은 너무 웃겼고, 갈색머리, 검정머리 선생님(청년봉사동아리 이대봉)은 친절하셨어요. 직접 쿠키를 만들어보지 못했는데 오늘 경험하게 되어 좋았고, 청소년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 활동을 같이 하게 된 사람들이 너무 좋았고, 내내 즐거웠던 것 같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적어주었습니다.

 

참여한 청소년들의 소감을 보며 담당 지도자로서 힘이 불끈불끈 나는 하루였습니다.

마산청소년문화의집 왕이 빵을 만들면 뭐라 하느냐? 베이킹이옵니다!  두꺼운 외투를 입을 때쯤 다시 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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