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아동.청소년 평화인권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잘 마무리하여 총 7명의 수강생이 수료하였습니다.
'아동.청소년 평화인권교육 강사 양성과정'은 기본-전문-심화 단계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기본, 전문, 심화 각 이틀씩 총 6일간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수업을 듣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강의(5시간30분)를 듣는 과제와 강의 시연을 통과해야 최종적으로 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인권강사양성 과정을 통해서 인권강사 8명 중 7명이 수료를 하였고, 이제 인권연구모임 '부엉이'에서 인권전문성을 키우며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아래는 아동.청소년 평화인권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료를 한 '제윤하' 선생님의 글입니다.
결혼과 출산 후 아이가 어린이집에 입학하면서 미루고 있던 평생교육사 실습을 마산YMCA에서 하게되었다. 실습 중 기관 프로그램을 탐색하면서 직접 참여해보고 싶은 좋은 프로그램이 많았다. 그 많은 프로그램 중 '평화, 인권'이라는 단어가 왠지 모르게 마음을 이끌었다.
'평화, 인권'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머리속으로 어렴풋이 알고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 내가 과연 인권옹호자라고 말 할 수 있을까?', '매일 육아와 씨름하고 있는데 나와 아이의 인권은 잘 지켜지고 있는 걸까?' 하는 의문으로 평화인권교육강사양성과정을 신청하게 되었다.
11월 19일 첫 날, 설렘을 안고 수업을 참여했다. 첫 수업은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사무소 소속 강사가 진행을 했고, '인권과 인권감수성'으로 첫 문을 열어주셨다. 강의 신청 전, 강의시연의 부담감으로 신청을 하지말까 고민했었던 때가 있었다. 이 날이 후회되면서 내가 왜 고민했지 싶었다. 강의의 퀄리티와 강사진도 좋았고 왠지 인권이라는 주제가 어렵고 지루한 강의가 될수도 있겠다는 선입견은 온데간데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기본,전문,심화 과정 6일간 함께 수업을 들었던 평화인권강사양성과정 4기 선생님들은 배움에 대한 의지가 활활 타올라 강사님들에게 빨리 마쳐주기 보다는 수업을 연장해서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을 느낀 강사님들도 시간을 할애해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져 감사했다.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4기 선생님들, 특히 많은 연륜을 가진 선생님들의 배움의 열정과 에너지 덕분에 수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런 좋은 강의를 마련해 주신 마산YMCA와 고퀄리티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들, 그리고 평화인권센터 담당자 오승민사무국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시민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권센터, 디딤장애인성인권지원센터와 '간담회' (0) | 2025.01.06 |
---|---|
공부 잘하는 여학생 취업 더 힘들어 (3) | 2024.11.06 |
[모집] 2024년 평화·인권교육강사 양성과정 (0) | 2024.10.24 |
창원시 평화인권센터-창원대 인권센터 업무협약 (1) | 2024.10.10 |
뉴라이트 30년 어디까지 장악했나? (7) | 2024.10.10 |
폭우 뚫고 다녀온 합천 역사 문화 답사 (6) | 2024.10.10 |
시민사업위원회...당포대첩의 승자는? (4) | 2024.09.09 |
그게 무엇이든 최초는 특별하다 (0) | 2024.09.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