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YMCA시민대학2 폭우 뚫고 다녀온 합천 역사 문화 답사 9월 21일이 5회 시민대학 합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새벽잠을 설칠만큼 비가 쏟아부었습니다. 25명이 함께 대형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에 걱정으로 거의 잠을 못 잤습니다. 그런데 이 걱정이 닿은 것인지 창원보다 적은 양의 비가 왔습니다. 이후 확인해보니 경남에서 2번째로 비가 많이 온 날 이라고 합니다. 마을 감싸주는 옥전고분군 합천의 첫 번째 방문한 곳은 옥전고분군입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고분군이 둘러 쌓인 곳에 있으니 그 자체만으로 벅찬 감정이 일었습니다. 한 분은 ‘고분 사이에 거니니 어머니 품에 있는 것 같다’는 의미있는 한마디를 던집니다. 이처럼 다양하게 느낄 만큼 묘한 기분이 드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답사 전체 진행을 맡은 창원대학교박물관 김주용 학예실장은 고분군이 형성된.. 2024. 10. 10. 처음 만난 비화가야 마산YMCA 제3회 시민대학 '창녕' 현장 답사를 다녀와서 작성: 최종자(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 공부하는 사람은 늘 청춘이다. 늘 청춘인 도시답사 공부팀 선생님들이 그렇다. 다양한 연령층이 그 말을 맞게 하는 듯하다. 10월 중순 추수를 앞둔 들판에 눈도 마음도 배부르다. 오늘 답사 고장은 창녕, 내 머릿속의 얕은 지식은 창녕은 억새가 유명한 화왕산과 우포늪이 있고 관용사 용선대가 전부였다. 신석기인들의 생활 지혜를 엿보다. 창녕 가는 길이 낯설다. 내가 아는 창녕 가는 길은 구마고속도로 쪽인데 어째서 진영 방향으로 가는지... 그 답은 비봉리패총전시관이다. 비봉리패총은 유정수장 공사 중 유연히 발견되어 발굴 되었다고 한다. 그 발굴 팀에 참여한 적이 있었던 김주영 학예사의 자세한 설명으로 다섯 층에 해.. 2022.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