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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2

인생 6년차, 나만 믿고 따라와 청도숲체원으로 1박 2일 가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가을이 만연한날 아이들과 숲을 거닐며 마음이 정화되는듯한 시간이었답니다.  올해도 청도숲체원의 일부 지원을 받아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날씨가 좋아 숲해설선생님의 숲체험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에 눈이 동그래진 아이들! 나뭇잎을 날려보고, 던져보고, 나뭇잎 부케도 만드는 자연물 놀이를 하였습니다. 이야기 꽃을 피우며 웃음 가득했던 아이들! 나뭇잎 부케보다 예쁜 아이들의 웃음을 사진으로 담느라 바쁜 선생님들이셨지요. 그리고 다람쥐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다람쥐는 어디 있을까 궁금증을 키워보기도 하였습니다.(다음날 진짜로 다람쥐를 만났는데 그건 아이들의 염원이 통했던 걸까요?)   목공수업도 있었답니다. 아이.. 2024. 11. 27.
너무나 소중한 군고구마 하나 이불 속에 숨고만 싶은 겨울 겨울에는 밖에 나갈려고 생각하면 '으~추워~따뜻한 이불 속이 최고야'라며 나가기 싫어집니다. 이불 덮고, 따뜻하게 등 지지고 누워 인기 드라마 정주행하며 먹는 간식이란 얼마나 맛있을까요? 사실 이것도 하루 이틀입니다. 이런날이 지속된다면 체력도 바닥, 마음도 바닥, 그냥 허무하게 지나가버리는 시간이 되버리곤 합니다. 물론 쉼도 잘해야하지만 쉼이 너무 길면 쉼이 아니겠지요. 사실 이런 일들은 어른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깁니다. 아이들이 따뜻한 이불 속에 누워 TV만 혹은 스마트폰만 시청한다면, 아이들은 병이 납니다. 행복한 추억은 없어집니다. 정서는 불안정해 집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지 못한 아이들로 자라납니다. 겨울이라도 아이들은 움직이며 살아 있음을 누려야 합니다. 짧은 시.. 2022.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