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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운동/청소년문화의집

안녕, 나의 청소년기 마지막 동령회

by 진북댁 2021. 3. 12.

청소년으로 참여하는 마지막 청소년 전국동령회 !

 

안녕하세요 마산청소년YMCA회원, 2020년 영남권역청소년YMCA 부회장 이었던 배채연입니다!

지난 2월 27일에 있었던  전국청소년YMCA를 조금 지났지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월 27일, 토요일 2시에 2021년 청소년YMCA 전국동령회가 비대면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동령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YMCA 회원들이 모여 소통을 통해 각 권역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임원단을 선출하고 개개인 스스로 대표자로서의 기질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가득한 곳입니다. 또한 2021년 한해를 채워나갈 전국과제를 선정하여 1년 동안 진행할 여러 활동들의 뿌리를 마련하는 캠프입니다.

2시에 사전에 공지되었던 링크에 총 22개의 지역이 참여하였고 총 175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한국YMCA전국연맹 김소영, 김나리 간사님들께서 전체적인 동령회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동령회 자료집 및 순서

안산Y에서 개회예배를 맡아 진행해주셨고 광주와 파주Y가 동령회OT를 맡아 각 지역의 소개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에 각 지역에서 매력을 뽐내준 청소년들 덕에 비대면으로 만나 어색했던 분위기가 한결 풀어지고 부드러워졌던 기억이 납니다!

 

동령회 평화수칙 카드뉴스

 

동령회에서 다같이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청소년YMCA로서 지켜야 할 평화수칙을 마산, 안동, 구미, 용인Y 청소년들이 준비하여 발표를 진행해주었습니다.

올해는 총 네 가지의 전국과제 주제가 2021년 청소년YMCA 전국대표자회의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이 네 가지 주제 중 한 가지의 주제가 회원들의 토의를 통해 전국과제로 선정되었는데요.


첫 번째 주제는 청소년 온라인 문화를 주제로 선정한 거제, 대구, 여수, 마산Y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Turn Off Red Media Turn On Green Media”라는 슬로건을 선정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미디어 소비가 높아짐에 따라 미디어를 받아들이는 다양한 정보를 올바르게 소비하고 공급할 수 있어야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두 번째 주제로는 청소년 건강권을 주제로 선정한 거창, 김해, 목표, 안동, 양산Y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세우는 보로 울타리; 관심 칠하고 편견 지우고"슬로건을 선정하여 사각지대 청소년 보호를 위한 관심과 우리들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세 번째 주제로는 환경을 주제로 선정한 광주, 대전, 부산, 영천, 원주, 파주, 홍천Y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쓰레기 잘 버려, 지구를 버릴 수는 없으니까”라는 슬로건을 선정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쓰레기 문제와 환경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주제로는 청소년 인권을 주제로 선정한 춘천 Y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모두 다(多) 소중해”라는 슬로건을 선정하여 양성평등이 아닌 성평등의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공동체 안에서 모두가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보장할 수 있도록 실천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총 네 가지의 주제에 대한 발표를 청소년Y 회원들이 듣고 네 가지의 주제 중 2021년 한해를 이끌어갈 전국과제에 부합하는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난 뒤, 2021 전국과제를 투표를 통해 선정하였습니다.

투표결과가 집계되는 동안 대전과 수원Y 회원들이 레크레이션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장시간 회의로 지쳐있던 회원들의 뜨거운 환호와 열정을 이끌어 정말 즐겁게 레크레이션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2021 전국과제 투표 결과는 총 175표 중 64표로 환경이 2021년 전국과제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1년동안 청소년Y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폐회예배를 거제와 이천Y가 즐거운 율동을 준비해와 청소년Y의 회원들과 함께 추며 마지막까지 즐겁게 동령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동령회가 끝난 후 제14회 전국대표자회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진행은 서부권역 회장 광주Y 김시현 회원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전 회의록 보고와 2020년 전국대표자회 활동 보고는 서면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2021년 각 권역별 신임 임원 소개도 하였습니다!

<2021 권역별 신임 임원>
중부권역 회장 - 안산Y 김주현
서부권역 회장 - 군산Y 전설아
영남권역 회장 - 안동Y 안혜원 / 부회장 - 양산Y 김영채

2021년 한해동안 각 권역을, 회원들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2020 각 권역별 임원단의 마무리 소감을 함께 들었습니다. 2020 임원단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과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였는데요. 올해는 이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기를 바랍니다ㅜㅜㅠ


2021년 청소년YMCA 회칙 개정에 대한 의견이 따로 없었음으로 개정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2021년 전국과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하고 기타안건 없이 제14회 청소년YMCA 전국대표자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저는 2021년 동령회를 끝으로 3년동안 동거동락하던 청소년YMCA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게 처음이고 걱정되기도 하고 또 설레기도 했던 고등학교 1학년 때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청소년Y활동이 제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3년 동안 했던 활동들이 제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때로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그때의 경험 덕분에 지금의 성장한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Y활동을 시작하였을 때 곁에서 잘 이끌어주신 마산청소년문화의집의 김양화 관장님, 대표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가주신 류지영 간사님, 늘 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시던 홍수민 간사님, 항상 즐거움을 주시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신 이평강 간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희노애락을 함께 하던 청소년YMCA의 회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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