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1 삼촌, 올해는 꼭 농사 잘 지어봅시다. 등대 함안 숲안마을로 ‘봄나들이’를 가다. 생활협동모임 등대는 매년 함안 숲안 마을로 봄나들이를 떠납니다. 올해는 4월 1일에 떠났습니다. 함안 숲안 마을은 산인에 위치하고 있는데, 산지가 깊이 둘러싸고 있어서 그런지 봄이 늦게 찾아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시장에 쑥이 나온 한참 후에야 일정을 잡습니다. 16명의 촛불들과 함께 떠난 봄나들이의 원래 취지는 봄나물을 캐며 봄도 느끼고 마산YMCA와 교류하고 있는 삼촌네의 농사 현황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 목표인 봄나물은 아직 일렀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에 자라고 있는 머위를 따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올해는 나물로 봄을 느끼기보다 마당으로 쏟아지는 봄 햇살을 맞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서로 간단히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도 신입 .. 2024.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