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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2

아이들 추억만들기, 드럼통 군고구마 굽기 겨울이 되면 추워서 나가기 싫어지곤 합니다. 아기스포츠단에서도 실내활동이 더 많아지지만 추운 날씨라도 바깥활동은 아이들에게 필수입니다. 햇볕도 쐬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심신을 달련시켜야 하지요. 세상은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서는 안됩니다. 비바람과 태풍번개도 거뜬하게 이겨낼 단단한 아이로 키워야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엄마, 아빠 품처럼 따뜻한 곳만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겨울이 되면 조금이라도 바깥활동을 즐겁게 하기 위해 '군고구마 드럼통'을 구매했습니다. 맛나 보이는 군고구마를 드럼통에 넣고, 나무 장작에 불을 피웁니다. 장작이 타닥타닥 타 들어 가는 모습,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지나야 군고구마가 익습니다. 그 시간 동안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드럼통을 빼보며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콕콕 찔러 .. 2024. 2. 5.
너무나 소중한 군고구마 하나 이불 속에 숨고만 싶은 겨울 겨울에는 밖에 나갈려고 생각하면 '으~추워~따뜻한 이불 속이 최고야'라며 나가기 싫어집니다. 이불 덮고, 따뜻하게 등 지지고 누워 인기 드라마 정주행하며 먹는 간식이란 얼마나 맛있을까요? 사실 이것도 하루 이틀입니다. 이런날이 지속된다면 체력도 바닥, 마음도 바닥, 그냥 허무하게 지나가버리는 시간이 되버리곤 합니다. 물론 쉼도 잘해야하지만 쉼이 너무 길면 쉼이 아니겠지요. 사실 이런 일들은 어른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깁니다. 아이들이 따뜻한 이불 속에 누워 TV만 혹은 스마트폰만 시청한다면, 아이들은 병이 납니다. 행복한 추억은 없어집니다. 정서는 불안정해 집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지 못한 아이들로 자라납니다. 겨울이라도 아이들은 움직이며 살아 있음을 누려야 합니다. 짧은 시.. 2022.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