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1 폭우 뚫고 다녀온 합천 역사 문화 답사 9월 21일이 5회 시민대학 합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새벽잠을 설칠만큼 비가 쏟아부었습니다. 25명이 함께 대형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에 걱정으로 거의 잠을 못 잤습니다. 그런데 이 걱정이 닿은 것인지 창원보다 적은 양의 비가 왔습니다. 이후 확인해보니 경남에서 2번째로 비가 많이 온 날 이라고 합니다. 마을 감싸주는 옥전고분군 합천의 첫 번째 방문한 곳은 옥전고분군입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 고분군이 둘러 쌓인 곳에 있으니 그 자체만으로 벅찬 감정이 일었습니다. 한 분은 ‘고분 사이에 거니니 어머니 품에 있는 것 같다’는 의미있는 한마디를 던집니다. 이처럼 다양하게 느낄 만큼 묘한 기분이 드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답사 전체 진행을 맡은 창원대학교박물관 김주용 학예실장은 고분군이 형성된.. 2024.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