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민운동

요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길래

by 조정림 2023. 12. 8.

11월 20일 ‘마산YMCA 사람책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람책은 김인성 전 이사장의 ‘북해도에 살아보니’라는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사람 책은 김정하 이사입니다. 김정하 이사는 고등학교 교사이기도 하고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 위원이며 기록이사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학교 이야기입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현재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슈를 중심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처음 알았던 사실에 ‘아~’하는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80년생 학부모에 대한 부분과 학교 교과과정에서의 선생님들의 노력, 한치의 어긋남도 없는 학교 운영 시스템은 너무도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가 평소 학교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했는데, 김정하 이사의 이야기를 들으니 학교 시스템이나 의사결정과정, 변화하고 있는 학부모들에 대해 너무도 피상으로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사람 책인 김정하 이사의 입담은 너무도 대단합니다. 평소에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사람 책으로 만나니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문성을 기반 한 사례 중심의 이야기 전개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우리 학교에는 아프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사실과 학부모를 넘어서 우리 모두가 학교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산YMCA 사람 책 함께 읽기’는 마실 거리와 먹을거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캠핑의자나 돗자리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이 너무도 자유롭고 사람 책인 강연자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푸는 것 같습니다. 

회원활동위원회에서 새롭게 시작한 ‘사람책 함께 읽기’는 10명 이상만 되면 무조건 열리게 됩니다. 세 번째 사람 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람 책’이 되겠다고 선언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어 회원들과의 멋진 공유의 시간이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