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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

아동의회 정책제안을 경청해줘요

by 한지선 2023. 12. 1.

지난 11월 22일(수) 오후4시 30분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창원시 아동의회 정책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10월 본회의에서 가결된 3개의 안건과 3분 자유발언에 대해 의무이행자들로부터 검토의견을 듣는 자리였습니다. 본회의와는 또 다른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조근영 아동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창원시의회 경제여성복지위원회 박선애 위원장의 격려 및 축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경과보고에서는 그 동안 활동한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푸른잎이 자라는 5월에서부터 결실을 맺는 11월 오늘까지 짧은 영상이었지만 아동의원들의 활동은 참 다양했습니다. 

 

정책발표 및 검토의견 공유 전 의무이행자들과 함께 아동의견존중을 위한 약속을 진행했습니다. 함께하는 퍼포먼스는 아동의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투표를 통해 구호를 선정했습니다. 아동이 직접 만들어가는 아동친화도시 창원, 아동 의견을 존중하는 것부터가 시작일 것입니다. 

 

자 이제 약속도 받았겠다! 먼저 안전과복지위원회 강민채 의원이 '아동이 그리고, 전시하는 자유로운 미술 체험관 운영'에 대해 발표하고 창원시 문화예술과에서 검토의견을 공유했습니다. 부분 또는 보완 시행 가능 여부로 창원종합버스터미널 1층에 2023년 7월 준공된 창원문화예술교육센터 시설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어서 평등과존중위원회 전예승 의원은 창원시 아동의회에 활동을 홍보하고 '더 많은 아동이 함께하는 창원시 아동토론회 개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 아동청소년과에서는 2024년 하반기 원탁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원안시행이 가능하다는 반가운 의견을 공유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환경위원회 서현지의원이 다양한 스트레스에 지켜 가는 아동들에게 악기 배움의 기회에 악기 구매 부담을 줄이는 '악기 대여와 수업을 지원하는 배움 공간 조성 정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창원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과와 창원시 문화예술과에서 검토의견을 공유해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두 곳 모두 장기검토를 고려해야한다는 의견으로 학교와 지자체간의 협업이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본회의 때 발표된 3분 자유발언에 대해서도 관련 과에서 검토의견을 공유해주었습니다. 

 

아동의원들이 발굴한 제안들이 모두, 한 번에 시행되지 못해 아쉬울 수 있지만 의회활동과 과정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다가오는 12월 6일(수) 오후 4시 30분 마지막 활동평가회와 시상식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정책발표회 검토 내용을 끝까지 살펴보고 2023년 창원시 아동의회 활동을 잘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창원시 아동의회 정책발표회 영상: https://youtu.be/eaBBzkb_L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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