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에서는 여름,겨울 방학마다 3주간의 특별교육기간을 가집니다.
방과후학교로 운영되는 예스이지만 이 기간에는 오전부터 문을 열어요 !
오전부터 보육과 교육을 함께하는 기간이지요^^
오후에는 평소의 일과를 그대로 유지하되, 오전시간을 이용해 여러가지 특별수업도 하고,
맛있고 건강한 유기농 밥상도 먹고 함께 놀고 여름도 듬뿍 느끼는 시간을 보낸답니다 ^^
올 여름에는 어떻게하면 어린이들이 재미를 느끼는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까 고민을 거듭하여
하부르타 , 숲생태놀이, 아이스스케이트, 마을학교 특별수업과 견학까지 !!
1주일에 한번씩 바쁘고 알차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아이들의 즐거운 미소가 떠오르네요 !
월요일 하부르타
하부르타는 유대인들의 전통 학습방법이래요. 두 사람이 짝을 이루어 문제에 대해 토론하며
자기 생각을 설명하고 다른이의 생각은 존중하는 방식으로 서로 배우는 공부법입니다.
아리랑 선생님의 설명을 차분히 듣고 보드게임을 이용해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요.
흥미로워하며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화요일 숲생태놀이
굴렁쇠선생님과 함께한 숲생태 교육. 여름 풀꽃, 나무, 곤충 등 YMCA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생물들로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요.
직접 만지고 들여다보며 탐구하면서 재미가 쑥쑥 늘어나지요 ~
"사람에게는 혈관이 있듯이 나무에게는 물이 지나는 수관이있고, 사람처럼 밥도 먹는다 ~
나뭇잎으로 햇볕을 먹고, 잎 뒷면으로는 숨을 쉬지~"
굴렁쇠선생님의 아이들 맞춤 설명으로 이해가 쏙쏙 ^^ 생태감수성 담뿍 담긴 수업이었습니다.
수요일 아이스스케이트
저마다 방수바지와 장갑을 챙겨옵니다. 여름속의 겨울을 만나러가요~
얼음위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씽씽 달립니다~
땀이 뻘뻘나도록 열심히 타면서 으쌰으쌰 운동도 많이 되지요
아이스스케이트 다녀온 날은 밥도 엄청 잘먹어요
목요일 마을학교 특별수업
우리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마을학교 선생님을 모시고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와
우리 고장 멸치와 로컬푸드를 이용한 칼국수 만들기를 했어요~
천연 모기퇴치제는 팔각, 정향, 계피, 백식초만 있으면 뚝딱 !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기에 몸에 해롭지도 않지요.
멸치를 이용한 수업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어요. 멸치를 관찰하고 그려보기도하고
직접 멸치를 다듬어보는 일명 '똥따기'도 즐겁게했어요. ㅎㅎ 다듬고 맛보니 참 고소하고 맛있다며
자꾸만 자꾸만 더 먹는 아이들이었답니다!
금요일 지혜의 바다&경남 과학체험관 견학
지혜의 바다에서는 살금살금, 소근소근 이곳 저곳을 다니며 마음껏 편한 자세로 앉아 책을 읽었어요.
도서 검색대에서 원하는 책을 찾아도 보고, 청구기호를 보고 책을 찾아다니기도 하는 어린이들 모습, 참 귀엽고 기특합니다.
과학체험관에서는 여러가지 과학현상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았어요.
바둑두는 로봇, 물고기 로봇, 과학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로봇도 있었구요.
여러 체험과 놀이를 통해 관성, 마찰력, 전류의 흐름등을 알 수 있어 유익한, 어린이들에게는 그야말로 꿈같은 곳이었습니다.
여름방학 특별기간 마지막날에는 아이들과 산행연습 겸 계곡을 찾았어요.
아주 날이 뜨거웠는데, 계곡에 발이라도 담그겠다는 일념하나로
열심히 오르고 올라 무학산 중턱에 있는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아주 차갑고 시원한 계곡물에 스르륵 누워버리는 친구도 있었구요.
가재며 개구리, 다슬기,도롱뇽을 찾느라 아이들 시선은 물속에 고정되어 떠날줄을 모릅니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더니, 우리 예스친구들 "이게 바로 여름이지!!" 외치면서
정말 멋지게 놀고 돌아왔습니다^^
함께라 참 좋았던 여름이야기, 겨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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