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운동/여자단기청소년쉼터 오로라10 김해에서 찾은 우리들만의 ‘쉼표 하나, 추억 둘’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로라핑들과 함께 김해로 2박 3일간의 특별한 수련 여행을 떠났습니다.이번 여행의 주제는 ‘김해, 쉼표 하나 추억 둘’.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지친 마음에서 잠시 벗어나 나에게 온전한 ‘쉼표’를 선물하고,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서로 다른 시선과 마음을 가진 우리가 김해라는 공간에서 만나 어떤 빛깔의 시간을 만들어갔을까요?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따뜻한 촛불 아래 마음을 나누다첫 번째 여정은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원한 낙동강 바람을 맞으며 레일바이크 페달을 밟고, 서늘한 와인동굴 속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 보냈습니다.고즈넉한 무척산한옥마을로 이동해 짐을 풀고 나니 어느새 까만 밤이 찾아왔습니.. 2026. 9. 3. 광복절, 부산에서 ‘오늘의 자유’를 만나다 8월 15일 광복절, 로라핑들과 조금 특별한 여행을 떠났습니다.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피란도시 부산!평소 화려한 도심과 해수욕장을 떠올리던 아이들은 피란도시에 의아해했습니다.역사 공부라고 하면 교과서와 어려운 연도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나는 어떤 하루를 살고 있을까?’역사 속 사람들의 삶과 오늘 우리의 삶을 연결해보는 것이 이번 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부산의 시간 속으로첫 번째 장소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이었습니다.전시관에 들어선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조용히 전시물을 살펴보다가 하나둘 궁금한 것을 묻기 시작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전시를 꼼꼼히 살펴보고, 눈에 들어오는 물건과 이야기를 찾.. 2026. 8. 27. 우리 쉼터의 특별한 쉼의 공간, 『별의 자리』 후원자들의 손길로 완성된 로라핑들의 쉼과 이야기의 공간로라핑(쉼터 이용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쉬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 ‘별의 자리’가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삭막했던 옥상 한편이 이제는 텃밭을 가꾸며 바람, 하늘을 느끼며 잠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따뜻한 쉼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작은 화단에 담긴 큰 마음 작가님과 운영위원장님의 세심한 손길로 탄생한 화단‘별의 자리’ 한편에는 로라핑들과 상담원들이 함께 가꾸어 갈 작은 화단도 마련되었습니다.후원자님들은 좋은 자재를 직접 고르고 하나하나 손질하며 화단의 틀을 만들고, 그 안에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양 가득한 흙을 차곡차곡 채워주셨습니다.누군가에게는 작은 화단일 수 있지만, 로라핑들에게는.. 2026. 8. 7. 학교에서 거리까지 청소년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여름! 야/ 호-! 7월의 뜨거운 햇살보다 더 활기찼던 오로라 이야기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오로라' 청소년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되기 위해 단독 아웃리치와 연합아웃리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쉼터의 역할과 지원 서비스를 알리고,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단독 아웃리치 | "시험 끝!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 7월 3일, 오로라는 마산여자고등학교와 성지여자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학기말 시험을 마친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달콤한 간식과 함께 “그동안 수고했어!”라는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쉼터를 자연스럽게 소개했습니다. 시험을 마친 홀가분한 표정의 청소년들과 짧게나마 인사를 나누며, 도움이 필요한 순간 언제든 찾을.. 2026. 8. 7. 합성2동에서 자라는 우리 쉼터 이야기 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합성2동에 자리 잡은 이후 지역사회 안에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쉼터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쉼터는 가정 밖 여자 청소년에게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 안에서 존중받고 연결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말에는 합성2동 마을꾸미기 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쉼터가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입소 청소년들과 종사자들은 주민자치센터 앞에 주민들과 모여 화단을 가꾸는 활동에 함께하며, 우리가 생활하는 동네를 더 아름답고 따뜻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작은 힘을 보태었습니다. 5월에는 지역 어르신들이 계신 경로당을 찾아 인사를 드리며.. 2026. 7. 6. 자연과 같이의 가치 ‘흙에서 배우다’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정서 치유·자연 공동체 프로그램 어느덧 5월,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는 따뜻한 흙내음이 찾아왔습니다.쉼터 운영위원회의 도움으로 쉼터 3층 공간에 작은 텃밭이 만들어졌습니다.트럭 가득 실려 온 흙은 쉼터 3층으로 옮겨졌고, 두 개의 나무 텃밭 상자도 새롭게 설치되었습니다. 운영위원회는 단순히 공간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생명을 배우고 돌볼 수 있는 마음까지 함께 전해주었습니다. “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것은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배우고, 나아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삶을 연습하는 소중한 과정입니다.”이 문구가 적힌 팻말은 나무 상자에 정성스럽게 달렸고, 쉼터의 작은 텃밭은 그렇게 생명의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이번 활동은 강정석 위원장님의 남다른 추진력.. 2026. 6. 7. 우리의 이야기도 ‘어쩌면 해피엔딩’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문화·정서 지원 프로그램 지난 4월 18일(토), 성산아트홀에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관람하며 문화·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버려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각자의 이유로 여행을 함께 떠나며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는 이야기입니다. 여행의 끝에서 두 존재는 상처를 마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랑을 선택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만들어갑니다.이 이야기는 청소년기의 내면의 고민과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나는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일까?”미래에 대한 두려움, 무가치함에 대한 불안은 입소 청소년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청소년들은 웃고 울며 이야기 속 감정에 몰입했습니다. 이번 관람은 단순히 .. 2026. 5. 6. 봄바람 타고 온 다정한 응원, 우리의 새 학기 봄이 시작되는 3월, 우리 쉼터에는 특별한 설렘이 머물렀습니다. '김제동의 어깨동무'에서 진행한 의복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선물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던 봄날, 우리 로라핑들에게 전해진 이 소중한 선물은 쉼터 모두에게 큰 기쁨이자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쉼터에 입소한 청소년들은 가정 내 갈등이나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며 삶의 큰 변화를 경험한 친구들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일상을 세우고 학교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서적 안정과 함께 격려와 응원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의복지원은 단순히 옷을 지원받는 일을 넘어, 아이들에게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곁에 있단다"라는 다정한 메시지로 닿았습니다. "학교 갈 때 입을 .. 2026. 4. 2. 몸을 알고, 나를 존중하는 시간 오로라, 성인지교육 5회기 이야기 청소년들에게 ‘성’은 여전히 낯설고 부끄러운 주제이며, 때로는 왜곡된 정보로 먼저 접하게 되는 영역입니다. 특히 가정 밖 여자 청소년들은 성차별적 환경과 디지털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정확한 성지식과 권리 중심의 성인지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2026년 2월,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오로라’에서는 상반기 동안 총 5회기에 걸쳐 체계적인 성인지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자신의 몸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생식기 구조와 사춘기 변화, 월경과 성적 자기결정권을 배우며 신체와 권리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다졌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점차 적극적으로 경청하며 월경 주기와 배란 계산법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일상 속.. 2026. 3. 6. 힘든 때도 빛나는 청소년, ‘오로라’와 함께 걷다 - 마산YMCA,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오로라)’ 수탁 운영 시작 대한민국에서 청소년쉼터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YMCA의 정신을 이어받아,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의 수탁 운영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마산청소년문화의집’,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위카페 다온’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과 깊게 호흡해온 마산YMCA였기에 이번 수탁은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정식 명칭인 ‘창원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외에도 ’오로라’라는 특별한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공개 공모를 통해 직접 선정한 이름으로 ‘신들의 메시지’라 불리는 빛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오로라는 대기 중의 입자들이 서로 충돌하며 에너지를 발산할 때 만들어지는 신비로운 현상입니다. 우리 청소년들 역시 삶의 과정에서 여러 사건과 돌발 .. 2026. 1. 5. 이전 1 다음